비도 오고 우울해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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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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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얼마나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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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의 구타
나, 다니엘 블레이크
한공주
요노스케 이야기
왜 독립영화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FLY TO THE SKY
셔틀콕
문영
마미
라라랜드
이터널 선샤인
8월의 크리스마스
김종욱 찾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X)
러브레터
레옹
어바웃타임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스틸라이프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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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영화들을
당신도 사랑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