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 자살하러 여관방에 간 남자가 영혼을 만나다

ghoguma 2018.04.30 01:35:50

영화 속에서 호텔 혹은 여관은 현실에서와 달리 매우 매혹적인 공간으로 표현된다현실에서는 집 밖을 떠난 이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직업적 작업에 몰두하기 위한 외부 숙박 장소가영화 속에서는 인물의 내면과 세상사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상징화 해내는 초월적인 공간으로 상징화 되곤 한다특히 공포 장르에서 더 그렇다여기서 호텔방여관방은 단순히 사각의 공간이나 인물과 세상사를 상징해 보이는 공간을 넘어 그 특유의 미쟝센을 통해 예측불능의 초현실적 공간으로 돌변하기도 한다이 안에서 주인공들은 안전하지 않으며 그 공간이 지나간 남다르거나 끔찍한 역사와 마주하면서 일탈적 혹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공포를 맛보게 된다이러한 영화 속 호텔 묘사의 고전인 <샤이닝>은 물론이고 <바톤 핑크>(코엔 형제), <1408>(미하엘 호프스트렘), 심지어 밝은 코미디로 표현되었지만 다른 세계관같이 표현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웨스 앤더슨)도 마찬가지다이러한 일탈적인혹은 초현실적으로 공간으로서 호텔 방여관방은 영화감독들에게 항상 매혹을 제공해온 공간이다. <404>도 마찬가지로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초현실적 공간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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