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 오래오래 하고싶어요

Wednesday127 2018.07.09 04:22:16
26살 여자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데 아직 무엇이 하고싶은지 확실하지가 않네요.



처음에 시나리오를 쓰면서 감독이 되고싶었다가 단편에 미술로 참여해보기도 하고.. 촬영팀이랑 후반 작업에도 관심이 많이 가고..



사실 흔들리는 이유는 영화를 만드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좋아서도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도 있어서..



몇 살에 은퇴(?)할진 모르겠지만 이 쪽일로 오래도록 먹고살려면 잘 정해야 되는데 전망.. 이라고 할까요..?



연출을 하게된다면 입봉 할 수 있을까 고민되고, 촬영팀은.. 여자는 잘 안뽑아주시고..



(음 여성촬영감독님들도 계시는데 뽑힌다면 써드까진 갈 수 있겠죠? )



미술이랑 포스트는 오래 할 수 있을 것같은데 툴 배우는건 둘째치고 잘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ㅎㅎ



지원도 없고 시간은 가고있고 아는것도 별로 없고.. 근데 다 해보고 싶고!



그냥 생활고없이 하고 싶은것 하는 삶을 상상하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봤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