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영상에 지원해주신 100여분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흑낙타 2018.08.08 15:09:15

 

이전에 부산에서 신발 홍보영상 촬영 관련으로 글을 적었던 최성민입니다.

 

남녀 각 1인을 뽑는 참 작은 이 프로젝트에 100여분이 메일을 보내주셔서 놀람과 감사함이 교차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라이언트의 선택으로 모델분이 선정되었고

다른 분들과는 함께 하지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 죄송하여 한분한분 메일을 보내고 나니

가슴이 참 무겁네요...

 

보통 사회에서는 10대 1의 경쟁률도 높다고 하는데

어쩌면 여기 계신 배우 분들은 아마도 100대 1의 경쟁을 하고 계신듯 합니다..

 

힘든것과 비례하여 카메라 앞에 앉아 흘린 우리의 수많은 땀방울들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땅에 스며들어 아무성과 없어보일지라도

언젠가 그 땀을 먹고 자란 새싹이 고개를 들때 생명을 탄생시킨 우리 스스로에게 크나큰 감동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더운 여름 오늘도 건강하시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