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영화감독이 생활고 탓에 감옥 가고싶어서 택시강도..

mdmeister 2018.09.06 09:53:23

45세에 개봉영화 감독까지 했던 사람이라는군요.

예전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신기루를 쫒는 사람이 대다수인듯 합니다.

 

이 영화일이라는게 열정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직종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열정 있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열정이란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없이 단순한 호기심을 열정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을 고용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을 코 꿰서 이용하기 딱 좋은 요건일 뿐입니다.

 

단순한 호기심을 열정으로 착각해서 이 일 시작했다가

화들짝 놀라 욕하며 떠나는 사람들 여럿 보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가 욕을 먹는게 저는 많이 서글픕니다.

 

영화에 발을 디딘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성공을 할수는 없겠지만

지금 영화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 스스로도 열정을 신뢰하지 말고, 좀더 냉정하게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즐겁게 일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야지... 하면서 보낸 시간이 10년 다되어 가네요.

하루빨리 지금 하는일 자리잡고 영화로 돌아가고 싶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