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감독을 하고싶어 상경했습니다

revoleht 2019.02.24 01:26:56
지방에서 4년제 미디어 관련 학과를 다니다 배우는 것이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서울로 왔네요.
아카데미와 단편영화 출품 이 두 키워드가 가장 많이 보여서 알아봤는데 출품은 둘째치고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서도 거의 전무해 좌절 직전입니다...
가장 먼저 뜨는 한국영화아카데미 같은 경우 프로들이 대학원 가듯 진학하는 경우라고 알고있고 다른 아카데미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영화아카데미로 가면 연출 외에도 촬영기술 등 세부과목이 나뉘는지도 궁금합니다.
주변에 아무도 영화쪽 길을 가는 분들이 계시지 않아 지방보단 서울이 기회가 많다고 생각해 올라왔습니다만 정보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싶어요...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 덕분에 필름메이커스를 알게 되어 눈팅만 거의 반년 가까이 한 것 같습니다. 직접 글을 올리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졌는지 몰라요.
20대 초반 여성이고, 필요하다면 예대 편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영화, CF,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감독이에요. 작은 정보나 조언 하나라도 좋으니 댓글로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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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때부터 마음 맞는 친구들과 뮤직비디오 세편 정도 찍은 적은 있으나 경력으로 삼을만한 건 아니고, 일반 광고 공모전 수상은 네다섯번 정도 해봤습니다. 혹시나 말씀해주시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덧붙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