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시는 배우님들 계시나요?

redell9000 2019.08.13 18:09:43
안녕하세요.



필커에 반려동물 얘기가 왜 나오나 싶으시죠ㅜ ㅜ
게시글 성격에 맞는 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요.


(혹시 반려동물인이 아니시면 뒤로가기 누르셔도 되어요!)




제 주변 배우님들 보면 반려동물을 많이들 키우시는데

사실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는 못하잖아요

저만 해도 동물 병원 한 번 데려갈라치면 진료비 얼마나 나올까 싶어서 심장이 두근두근해요ㅜ ㅜ



그렇다보니 주머니사정 땜에 어쩔 수 없이 병을 방치하는 안타까운 일도 생기고요. 기회가 있었는데 망설이다 아이가 죽어서트라우마로 남은 경우도 봤어요ㅜ

저도 사랑할 수록 ,아이가 나이가 먹어갈 수록 두렵더라고요



내가 능력이 없어서 이 친구를 살 릴 수 없을까봐서요.
배우 오연아 씨도 tv에 나와서 배우를 그만두고 싶었던 유일한
순간이 기르던 강아지가 아픈데 치료할 돈이 없어서라고 했죠.
저도 늘 그게 가슴에 가시처럼 걸렸어요..




제 고양이는 노령묘라 치석이 많고 염증이 생겨서 이가 하나 흔들려 발치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정말 손품발품을 많이 팔았는데 우연히 지인 추천으로 양심적이고 진료비가 비교적 싼 병원을 알게 됐어요.



직접 가보니 병원은 오래되어 낡았지만 선생님께서 친절하시고 꼼꼼히 봐주시더라고요.과잉진료라던지 다른 검사를 권유하지도 않고 동물들은 약과 조제비가 비싼데 꼭 필요하지 않으면 부수적인 것들은 권하지 않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검사와 처치 비용이 저희동네의 반값이 안되더라고요 여기라면 과잉진료 걱정하지 않고 다닐 수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신림동이고요 ㅅ ㅓ ㅈ ㅣㄴ 동물병원이에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홍보 아니예요ㅜ이미 양심진료로 잘알려진 병원이랍니다ㅜ저는 필커 가입한지 15년 됐어요ㅜ ㅜ)



혹시라도 동물병원 정보를 간절히 찾는 배우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만일 게시물 성향에 안맞는다면 쪽지로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