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실패한 20살입니다 도와 주십시오

룰루짱구 2019.11.16 13:13:48

저는 원래 공부를 딱 평균 정도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고 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릴 자신도 없어서 일단 뭐라도 하자 싶어서 나름 문화 기자단, ucc 제작, 공연 제작, 그리고 주로는 연극부를 하며 고등학생 시절을 보내었습니다. 연극부를 함으로써 더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극 영화과에 가고 싶다는 말을 용기내어 집에 말씀드렸으나 진짜 그 기간 동안 모든 친인척 가족들이 저를 말리고 부모님은 한숨만 계속 쉬셨습니다. 그래서 제 딴에는 아 그럼 나는 공부라도 해서 인서울 대학을 가서 연기를 몰래라도 배워야 겠다 싶어서 고3때 정말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공부를 하였으나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모님께 설득 드려서 부산재수종합학원을 다녀서 1년을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직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 그런데 이번 모의 고사때는 인서울을 가볍게 하는 성적이 나왔으나 수능 때 정말 인생 최악의 성적이 나와서 인서울은 전문대밖에 안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작년보다 못친것도 너무 억울하고 이렇게 연기와의 길이 더 멀어 지는 것같아서 너무 슬프고 우울한 이틀을 보내고 지금은 계속 이제 어떻게 살아야하나 그래도 내가 3수는 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는 정말 저에게 연기로 향하는 발걸음 중 하나 였는데 거기서 계속 막혀버려서 어떡하나 하지만 나는 지금 학교를 갈 의무도 없는 20살이고 만약 대학을 어디든 간다고 하더라도 나는 지금 입학전까지의 3개월이라는 계획도 없는 시간 이 남았는데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 지금 집에 있는것도 한숨소리 밖에 주위에서 들리지 않아서 아 알바라도 해서 돈부터 벌어 놓을까 싶네요, 지금 저는 무엇을 할수 있을 까요? 

하소연 하는 것 같아서 사실 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으나 아무도 저의 꿈을 밀어 주지도 않고 해서 여기밖에 털어 놓을 수 없는 처지를 이해 해주세요ㅠㅠ 혹시 저를 도와 주실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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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n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