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걸 먹는 행복은 포기하기가 힘드네요

보컬트레이너 2020.05.23 20:58:41

며칠전에 아내가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맡게되어 (일종의 승진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그걸 핑계로 평소 아내가 좋아하는 회와 우리 가족들이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던 랍스터를 '미친척' 하고 시켜 먹었습니다. --- 요즘 배달 참 좋네요. 집에서 편하게 받아먹고 치우기만 하면 되니까.

 

어제는 아내가 새 일때문에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는것같아 (난생처음으로) 주꾸미 우삼겹 볶음을 직접 해봤습니다.

 

이야~ 우리가족들 아무리 아빠가 해준거라지만 순식간에 다 비워버렸군요.

 

이 메뉴로 장사하자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제가 했지만, 제가 먹기에도 정말 맛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우리 큰 애가 요리하는 아이라서 그 아이 입에서 아빠 장사해보자 소리가 나왔으면 정말 맛있었다는 얘기죠.)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아내에게 부탁해서 수박 화채를 만들어 먹었네요. 시워~~~언 하고 달다~~~~알 하니 참 맛깔스러웠습니다.

 

다들 저녁은 드셨죠? ㅎㅎㅎ

 

 

 

지난 한주간 쭉~ 돌아보니 필름메이커스 와서 좋은 얘기보다는 그렇지 않은 얘기들을 더 많이 한것같아서 한편으로 마음 아프기도 하고, 이런게 진짜 사는 이야기 맞지...싶기도 하고...해서 밥먹은 이야기를 한번 해봤습니다.

 

남은 주말과 휴일 시간 여러분들도 맛난거 많이 드시고, 푹 쉬시면서 심신에 안정과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한밤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