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영상동아리와 같이 연극부랑 올해 초부터 협업을 통해 웹드라마처럼 짧게 총 8편을 찍기로 했었습니다.
연 초에 각본 다 썼고, 리딩도 해보고, 동아리 예산으로 처음 써보는 장비들도 여려 개 열심히 찾아보고 배워서 샀는데 코로나 때문에 4월부터 계속해서 학교에서 촬영 허가를 안 해주다가 드디어 첫 리허설과 촬영을 나갑니다.
준비한 것도 많고 약간 뭔가 진짜로 촬영 현장에 나가는 흉내라도 내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긴 했는데 한 편으론 모르는 것, 처음해보는 것들이 많아 불안하고 특히 로케이션 관련해선 궁금한게 많아 여기에 질문 드립니다ㅠㅜ.
촬영 로케이션은 저희 학교 내, 외, 그리고 집이 비중이 가장 크고 두 장소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몇번은 특정 건물을 배경으로 한 장면, 바깥에 동네 거리, 아파트 단지 내, 버스 정류장, 등 외부에서 촬영하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가장 크게 걱정되는 건 야간 촬영과 동네에 있는 편의점 옆에서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촬영입니다...
이런 장소에서 촬영을 그냥 가서 막해도 되는건가요? 물론 이 걱정 때문에 장소 섭외하는 사이트들도 몇개 들어가 봤는데 저희가 생각한 장소는 안 나와서 그냥 촬영하면 되나보다 생각을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전에도 버스 정류장,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촬영은 해봤지만 그 때 장비라곤 카메라 한대와 3 ~ 5명 정도의 인원이다 보니 크게 문제가 되었진 않았던거 같은데 이번엔 장비도 많진 않지만 꽤 있고 특히 인원수 30명도 눈치가 보여 민폐도 그렇고 실직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