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입니다

자짠형 2021.03.05 23:17:00

올해 재수하는 재수생입니다 인터넷 하고 그런거 재수생활에 안좋을거 알지만 공부하다 마음이 복잡해 이것 저것 찾아보다 이런곳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방금 가입하고 처음 글 써보네요.. 아직 대학도 가지 않은 응애 애기지만 후회없는 삶을 살고싶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결정에 수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꿈은 뭐가 되었든 카메라로 예쁜것들을 잔뜩 찍고싶습니다. 시작은 끝바닥이여도 좋으나 카메라를 잡고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드라마 감독 입니다. 만들고 싶은 드라마가 있어서요..! 그 꿈을 이루기 전까지 아이돌을 찍는 것에도 흥미가 있어서 뮤직비디오나 컨셉촬영 같은것들에도 흥미가 있구요 잡지촬영도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정말 뭐든지 좋습니다 카메라를 잡고 제가 추구하는 이상향을 찍어낼수 있다면 돈액수에 상관없이 (사실 상관있음 그래도 세후 월250은 벌어야죠...ㅠ) 일하고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이런 꿈을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건 인맥과 공부라고 생각해서 좋은 대학을 진학하기위해 재수를 하고 있습니다. 현역때는 동국대 경영학과에 붙었었는데 카메라 잡고 일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등록 포기했습니다. 3년동안 경영학과 준비했는데 너무 경솔한 마음인가 싶지만 동시에 저는 삼년동안 이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후회한다기보단,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 뿐 입니다. 너무 딴소리가 길었네요..  가장 궁금한 점은 촬영 관련한 업계에서 제대로 된 이름 달고 일을 하려면 대학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은겁니다. 사실 대학 학과같은건 상관 없고 가장 중요한건 재능, 인맥인가요? 좋은 대학, 좋은 교육 받는다고 제대로된 취직이 보장될거라는 생각은 없지만, 대학을 안나오고 현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대학을 나온 사람들보다 유리한가요? 그렇다면 저는 그냥 지금 현장가서 알바라도 시작하고 대학은 혹시모를 플랜 비를 위해 영상관련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로 가야하는걸 까요... 처음 글을 쓰는거라 이렇게 쓰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고민 털어놓을 곳이 없어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