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지망생중 오디션등을 미끼로 한 사기에 잘 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세가지. 오늘은 마지막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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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9일 14시 34분 44초 *.2.44.46

워낙 많은 친구들의 사례를 알고있고,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주고 때론 직접 나서서 함께 해결해본 경험들도 많고 하다보니...단순히 이론의 차원을 넘어서서 실제로 그 친구들이 가진 공통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이중 몇가지가 해당되는가?' 한번쯤 꼭 생각해보시고, 사기꾼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쉽게 사기당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 오늘은 마지막, 세번째 시간입니다.
 

 

3. 혹시나 이게 기회가 아닐까? - 요행수, 운을 바라는 마음. 좀 더 심하게 악평을 한다면 일종의 거지근성. 별다른 투자없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

 

 

첫시간에 얘기한 욕심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 얘기했던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의 경우 나름의 열정과 노력을 하면서 자신이 한것 이상을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마지막 시간에 얘기하는건 터무니없는 '운' 따위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합니다.

 

사기 당하면 내 돈과 시간을 손해보는데 그게 공짜와 무슨 상관이냐? 공짜 좋아하는 사람이 그 돈을 낸다는게 말이 되나? 라고 되묻는분들도 있을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평소 자신의 시간과 돈, 노력, 열정을 투자해서 열심히 준비한 사람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사기를 더 잘 당합니다.

 

합당한 노력, 당연히 해야 할 투자는 어디선가 '길거리 캐스팅되서 갑자기 데뷔하게 됐어요' 등의 말과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그래 나도 저렇게 운좋게 데뷔할 수 있어.' 라고 말이죠.

 

그러니...

 

눈앞에 '데뷔' '주연급' '앨범 내줄께' 등등의 미끼가 걸려있으면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있는 자신의 수준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그 미끼를 덥석 물어버리는' 겁니다.

 

'니가 당장 주연급으로 나서기엔 부족하니까 좀 더 배워서 다음 작품때 나가자. 우선 6개월만 배워봐. 360만원만 내면 우리가 직접 다 가르쳐줄께' <<<--- 이런식으로 꼬시면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에게는...아이돌 데뷔하려고 연습생만 8년을 했대...따위의 이야기는 전혀 참고사항이 되지 않습니다.

 

고생하기 싫어서 연예인 택하는건데 왜 그렇게 오래 노력해야하지? <<---- 네. 겉으로는 자신은 이런 생각이 없다고 항변하겠지만...실제 속마음은 저렇습니다. 아니라구요? ㅎㅎㅎ 지망생들 만나고 가르친 세월이 벌써 20 년째입니다. 처음부터 '넌 최소 3년은 배워야 연습생이라도 되겠네' 라고 하면 99%  포기합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냐 되묻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죠.

 

물론 제자중에 딱 20 분 가르치고 이름 대면 다 아는 엄청난 대형 기획사에 '배우 연습생' 제안을 받은 녀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경우는 진짜 드물죠. 심지어 연기의 ㅇ도 배워본적 없는 녀석이라서 예정된 오디션에서 무엇을 보여줘야할지 예상하고 그것 한가지만 연습시켰습니다. (연습방법만 알려줬고 오디션 준비는 본인 스스로 했습니다. 제 교육 방침은 기준만 제시하고 실제 해보는건 스스로 하게끔 합니다. 때론 이러저러한 상상도 해봐야한다...라고 구체적인 방향을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녀석의 경우 저를 만나기 전부터 나름 무수한 시간을 고민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준비하고 열정으로 버텨온 세월의 힘을 가지고 찾아온겁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딱 좋은 선생님 만나서 바로 결과가 이뤄진게 아니란겁니다.

 

전혀 준비 안되어있다가 갑자기 시작한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음악에 꽂혀 보컬이 되겠다고 찾아왔던 중3 남학생...음치/박치 스스로 고쳐서 오게끔 연습법 가르쳐주고, 8개월이 지나서 다시 나타났을때 테스트 해서 합격했기에 가르쳤죠. 2년 반정도 흐른 후에 밴드대회 나가서 대상(상금100만원 -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대회였습니다.) 을 탔습니다만...지금도 자기 부족함을 알고 계속 연락오고 짬날때마다 레슨 받으러 옵니다.

 

이세상에 거저 이뤄지는건 없습니다.

 

혹시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면 그건 거의 대부분 '미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수준파악을 정확하게 할 안목이 없다면...좋은 기회가 올거라는 기대 자체를 하지 마십시요. 기회란건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 - 최선을 다해 자기 길을 준비하는 자 - 를 돕는다' 라는 말처럼...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가는겁니다.

 

하다못해 프로필 하나를 만들어도 반드시 그 배역을 따내겠다, 반드시 이 회사에 들어가고야 말겠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온갖 정성을 다 해 만든것과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대충 만들어서 온 천지 사방에 다 뿌리고 다니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운...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아무 준비도 안된 사람에겐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것을 명심하시길. 기회도 뭣도 아닙니다. 사기꾼의 사탕발림일뿐.

 

 

 

정리하자면

 

1. 지나친 욕심

 

2. 나는 사기당하지 않을거야...라는 터무니 없는 자신감

 

3.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요행수만 바라는 마음

 

이 세가지중 하나라도 자신의 경우와 맞아떨어지는게 있다면...지금보다 더 주의해야합니다.

 

제가 봤던 사례중에 가장 안타까웠던 사례는 방송/영화쪽 캐스팅 업무를 하는 사람을 만나서 몸주고 돈 뜯기고 멘탈까지 만신창이가 되도록 몇년을 착취당하면서 제대로 배운것도 없고, 촬영 경험이라곤 꼴랑 단역 서너번에 비중 낮은 조연급 한두번으로 끝이었던 몇몇 배우들입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요행수를 바라지 마십시요. 진심으로...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에 안타까워 하는 얘기입니다.

 

그래도 혹시...나는 괜찮지 않을까...난 기회 잡은게 맞을거야...라는 헛된 꿈으로 자신의 젊음을 낭비하지 마시길 다시한번 당부드리면서 글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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