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은 열심히 한다고 합격하는게 아닙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저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착각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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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3일 14시 36분 15초 *.221.37.26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준비과정을 도와주고 하다보니...늘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정확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줘도 의심부터 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계속 탈락할거니까 별 상관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진짜 열심히 노래, 춤, 연기...등등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고...진짜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는데 오디션 떨어진 이유가 이거라구요?' 라면서 펑펑 울거나...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겠다면서 낙담한 표정들을 볼때가 참 마음이 아픕니다.

 

차라리 '이제 희망이 생겼네요. 다시 준비 잘 해서 꼭 합격소식 알려드릴께요' 하는 친구들은 같이 응원도 해주고 기 살려주면 되니까 덩달아 기분 좋게 상담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만...너무 오랜기간 열심히 준비해오다가 여기저기 물어보고 알아보고 정보 얻고 별 노력을 다해도 매번 불합격이 일상이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에 찾아와서 현실을 깨닫고 실망하는 분들 쳐진 어깨 보는건 너무 힘들더군요.

 

각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그 모든걸 다 써드릴수는 없습니다만, 기본이 되는 몇가지 언급하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 첫째, 어떤 오디션을 보느냐에 따라 그 오디션에 필요한 준비과정은 매번 다르다

 

- 꼭 기억하셔야합니다. 기획사/에이전시/작품별/분야별/극단별/대학입시...모든 오디션은 각 오디션마다 준비할것들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 누군가에게 배울때 만약 오디션 합격까지 이끌어주길 원한다면 이런것들을 구분해서 가르칠 수 있는 분을 찾으십시요. (솔직히 국내에 몇 없습니다. 그냥 배우려는 실기분야 실력만 높여줘도 감사하고 다행이다 싶은게 대부분이니...혹시 이런분 못만나도 실망하지는 마십시요.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최선...이라면 모든걸 다 아는분을 만나는것이지만, 차선책으로 적어도 자신이 배우려는 그 분야만큼은 잘 가르치는분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제자사랑이 큰, 인성이 된분을 만나게 되길 기원할께요.)

 

* 둘째, 외모관리는 어떤 오디션에서도 '기본중에 기본' 입니다.

 

- 외모 얘기만 나오면 발작하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그런분은 방송연예계 + 대중예술계 도전 자체를 하지 마십시요. 관객과 자기 팬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없는 사람이 무슨 대중예술가를 하고 방송인을 합니까. 외모관리는 기본 예의입니다. 적어도 자기 팬들에 대한 기본 예의에요.

 

- 또한 외모관리라 함은 '잘생기고 예뻐라가 아닙니다.' 이런 단세포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 또한 당장 버리세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키워가라는 뜻입니다. 나만의 매력이 있고, 그걸 열심히 키워갈 수 있다면...기본은 갖춘겁니다.

 

* 셋째, 외모관리와 뗄 수 없는 관계죠. 자신을 꾸미는데 투자하는건 당연한겁니다.

 

- 패션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 자신을 꾸미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고, 악세사리 얘기 나오면 치를 떠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역시 이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관심이 없었다면 앞으로는 그 생각을 바꾸고 관심을 가지십시요.

 

- 남녀를 떠나서 이 부분은 기본입니다. 남들 앞에 나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챙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 넷째, 그 어떤 경우라도 오디션 본 이후 주최자들에 대해 뒷말 (특히 욕) 을 해서는 안됩니다.

 

- 아...물론 사기꾼놈들의 짝퉁 오디션이나 어떤 피해를 입었을때는 욕하셔도 됩니다. 제가 하지 말라는건 '정상적인 오디션'일 경우입니다.

 

- 불합격했다고 주최측을 욕하거나 '나같은 인재를 안뽑다니. 망해버려라~' 라면서 저주하는분들 많죠. 심보를 그따위로 쓰고 자빠졌으니 맨날 떨어지는겁니다. 얼굴에 다 보여요. 잠깐 본인 기분 좋아지고 싶어서 엉뚱한 소리 했다가 평생 이쪽 일 못하게 막히지 마시고...늘 주의하기 바랍니다.

 

 

 

 

*** 각 사람마다 필요한 구체적인 부분들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본중에 기본만 이야기한겁니다. 축약하자면 외모 관련 준비 + 기본 예의 및 인성 정도가 되겠네요.

 

*** 단순히 열심히 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꼭 필요하고 해야할것들을 열심히 해야' 의미가 있는겁니다. 야구선수가 되겠다면서 맨날 기원에 바둑 두러 다닌다면..누가 봐도 웃기는거죠. 몸으로 해야 할 운동은 하나도 하지 않고 바둑만 두면...프로 기사가 될수는 있어도 야구선수가 될수는 없는것이니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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