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살아 있는 사람의 얼굴이 아니다.

hal9000 2001.01.11 04:31:13
'삭풍에 살이 에이고'



  삭풍에 살이 에이고

  한설에 눈이 패이고

  천근 나무 내리쳐

  몸둥아리 찍어 내려도


  이 두발 이 두손만

  살아 숨 붙는다면

  반드시 이분만은 살아돌려 보내리라.

  차라리 북풍한설은 매화를 도와 피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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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살아있는 사람의 얼굴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도록 태어났다.
사랑한다면 죽지 않는다.
깨달음을 한 생 미루더라도 그 분은 완전히 구하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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