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처럼...

pearljam75 2004.03.15 04:13:37
국회앞에서 광화문으로....
밤이면 밤마다 불나방마냥 수만의 촛불이 흔들리는 그곳으로 향하는 내 몸과 마음.
촛불에 영혼을 담아 노래를 부른다.
손이 너무 시려워서 오늘은 가죽장갑까지 끼고 갔다.

맨처음 발표된 막동이 시나리오 마감은 3월 19일까지였는데
31일까지로 마감이 연기되었드랬다.
내가 쓰던 시나리오는 열어봐야 아무 생각이 없으므로 쓸 수가 없고
그냥 닫는게 일이다.

정말 큰일이긴 한데.... 시나리오..... 어떻게 탈고를 할지 걱정은 하고 있다. 웅...

밤에는 잠을 잘 수도 없고
늘 맘이 허하다. 놈들한테 뒤통수를 너무 세게 맞아서 그런가부다.

딴지일보에서 탄핵반대표를 던진 2명이 과연 누구인가? 투표를 하고 있던데
난 추미애의원에게 한표 던졌다.
정말 궁금하다.

요며칠 전여옥 썅년을 어떻게 해야 속이 후련할지 상상의 나래를 펴고있다.

복수.

대부1: 전여옥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엔진을 뽑아 그년이 자고있는 침대에 엔진오일
시커멓게 흘린채로 넣어놓는다. 아침에 엔진오일과 엔진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다.

복수는 나의 것:한강에 데려가서 아킬레스 건을 확 그어버린다.
앗, 한강 드러워지는데....



조갑제 노친네의 한국민주주의의 승리라는 글을 보니 머리가 띵해진다.
무서운 사상의 무장이다. 아침저녁으로 감기걸린 닭고기를 익히지 않고 날로 먹나보다.

cinema님의 글처럼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는 국민의 것! 그들은 크게 다구리를 한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것이다.


잠을 자야겠다. 내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지구를 지켜라>를 TV에서 다시 보니 .... 조갑제는 외계인들의 실험표본은 아닐까 의심스럽다.
유전자가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 벤젠을 먹이자!

어지럽다. 진짜 자야겠다. 어제 빼갈을 너무 많이 마신탓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