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의 글...

kinoson 2009.04.20 13:00:08
요즘 정말 어렵죠...

다들 잘 버티고 계시는지요..??

전 이런 상황을 이용해 속속 등장하는 무개념 구인글들을 보면...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짜증이 밀려옵니다.

힘빠진 영화인들 더 힘빠지게 만들고

어려운 영화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 듯 하네요.

지금의 힘든 위기..

어쩌면 우리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한만큼의 정당한 보수를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떡하면 인건비 안들이고 영화를 완성 시킬까만 고민 하는 제작자들

그렇게까지 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은건지....

그저 허황된 꿈에 한탕을 노려보려는 사람들...

내 눈엔 이제 더이상 영화인으로 보이지 않네요..

순수한 열정? 영화에 대한 애정?

웃기지 마세요 ^^

그런 거 이용해먹지 마세요..

현재 그런 영화를 준비하고 계시는 제작자 님들

그리고 PD님들 그리고 감독님들...

자중하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위기상황...더욱더 파국으로 몰고갈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무조건 하시겠다면

주변의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