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후의 영화보기

73lang 2007.06.17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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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삼인방>

-아메리카 송-

오대양 육대주의 모든 야동을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av 광 / 역시 야동은 서양인들이
나오는 것이 진짜라고 믿고 있다.


-코리아 김-

북한의 조선족 뽀루노를 봤다고 주장하는 놈이다.
한민족 뽀루노에 관한한 가장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 놈이다.



-져팬 리-

일본에서 제작된 av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놈이다.





송, 김, 리가 소라 아오이의 야동을 같이 감상하고 있다.


송 : 역시 영화의 첫 번째 장르는 포르노여~

김 : 이야~ 저 출렁거리는 것 좀 봐! 저 정도면 G컵이냐??

리 : F-65!

송 : 흠...소라 아오이의 작품을 보면 그림자가 안생기는게 신기해!

김,리 : ..?...

송 : 봐봐...저런 체위에서 그림자가 안생기는 조명 설계! 훌륭하지 않냐?? 소라 아오이의 작품은 조명공부하는 사람에겐 필수 아이템이지

리 : 우리 돈 모아서 바르셀로나에나 한번 가자...세계 최초의 포르노가 소장되어 있다는 바르셀로나 박물관엔
신부와 수녀의 뻘짓거리가 기록되어 있다고 허도만



김 : 자식들 니들 아직도 그런 거짓된 역사를 믿고 있냐? 세계 최초의 뽀르노는 한국이야!
이미 1896년도에 경성에서 제작된 전설의 포르노! 김참봉 파렴치사를 정녕 모른단 말이냐??

송,리 : (왠지 속고 있는거 같다는 표정들임);;;;

김 : 신윤복의 춘화를 수집하던 고고학자가 '김창봉 파렴치사'라는 필름을 찾아서 떠나는 모험! 제목은 '(박혁)거세의 시선'이 어떨까??
포르노로 통하는 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시적인 작품...어떠냐??

송,리 : ㅡㅡ;;;;;;;야동이나 보좌~!





한때 '누드바그-누드의 물결'이라는 작품을 찍어보겠다고 준비를 하다가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냉대와 따돌림 속에서 좌절을 맛봤던 송 앤 리...

이래뵈도 한놈은 반도체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또 한놈은 자동차 설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어엿한 직장인들입니다.;;;

그 친구들을 볼때마다 유일하게 영화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움훼훼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