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를 운영하다보면 제발 이 사람은 여기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방문자들이 있습니다.

전체회원 수만명, 하루 방문자 수천명 중에서 그런 사람은 사실 1,2명이지만 관리자 입장에서는 꽤나 신경이 쓰이는 존재들입니다.

가끔은 보다못한 회원들이 관리자에게 "그 사람 못 오게 하라"는 쪽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관리자 입장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강제로 탈퇴를 시킨다 한들, 필커는 실명제 사이트도 아니어서 다시 재가입하면 그만입니다.

(참고삼아, 실명제는 못하는것이 아니고 안하는것입니다. 필커는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실명제에 반대하는 사이트입니다)
ip를 차단하는것도 역시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구요.
일정기간동안 아이디를 정지시키는 기능도 있지만 이 역시 다른 아이디를 만들어 버리면 소용이 없기는 같습니다.
이메일 인증이나 휴대폰 인증등의 시스템도 이용을 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해결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방법이 없다는것이냐.
예, 지금으로써는 이거다 싶은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그런 회원들이 필커에 들어오는것이 재미가 없어지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회원의 글은 읽지도 말고 댓글도 달지말고 아예 반응을 하지 않는것이죠.. 말하자면, 왕따...
인터넷에서 가장 강력한 제재는 "무관심"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