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인포 들어가는 구간은 대사를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오프닝 본 영상의 주요 장면만 편집해서 엮은 후 CG타이틀 <그 '바이러스'가 사라진 이유> #인사 - 독감백신 접종의 날이란? 남여: (인사) 남: (인사 후 갑자기 바닥을 탁 치며) 10월 11일! 여: (깜짝 놀라서) 네? 남: 10월 11일!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여: 어... 생일이세요? 남: 아, 아뇨 여: (텀 없이 바로바로)그럼 군대가세요? 남: 아니 제가 나이가 이제 벌써 서른.... 여: (텀 없이 바로바로)헉! 결혼하세요???!!! 남: 아니 저 여자친구도 없는데.... 여: 아 그럼 뭔데요~ 남: 바로 '독감백신 접종의 날!' 여: 아~ 남: 혹시 독감 예방접종 받으셨어요? 여: 당연하죠. 뉴스에서 접종 받으라고 하자 마자! 보건소에 가서 딱! 여기 왼팔에다 딱! 남: 근데 10월 11일이 독감백신 접종의 날인 건 왜 몰라요 여: 아... 갑자기 숙연해지네요. 근데 진짜 저는 솔직히 부끄럽지만 이런 날이 있는지는 몰랐어요. 남: 독감백신 접종의 날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8년 국내 최초로 제정한 날인데요. 독감은 폐렴과 같은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보통 12월~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10월에 맞는 게 최적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10월 11일을 독감백신 접종의 날로 지정하고 있는 거죠. #퀴즈 - 백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 여: 아... 네... 독감백신 접종의 날을 모르고 있었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남: 그럼 제가 만회할 기회를 드릴게요. 퀴즈! 백신이 뭘까요? 여: 백신? 질병에 걸리지 않게 미리 항체를 만들어주는 거잖아요. 남: 오호 잘 알고 계시네요? 그럼 백신과 치료제의 차이가 뭔지는 아세요? 여: 에이~ 사람을 뭘로 보고. 백신은 예방! 치료제는 치료! 말그대로 백신은 질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차원에서 쓰이는 거고, 치료제는 이미 질병에 걸린 상태에서 그걸 치료하기 위해서 쓰이는 거잖아요. 저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니에요? 남: 네~ 아주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이건 통과! 그럼 다음 문제 갑니다~ 만약에 백신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여: 음... 백신이 없으면 질병 예방을 잘 못하게 될테니까 요즘처럼 전염병이 나타났을 때 굉장히 위험하겠죠? 남: 네 맞습니다. 요즘 정말 너무 힘들죠. 다들 마스크 쓰고~ 손 씻고~ 정말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것 역시 아직 마땅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적절한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거나, 보급이 되지 못한다면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정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 실제로 우리나라도 여러 백신이 개발되고 수입되면서 전염병 발생이 굉장히 많이 줄었다고 알고 있어요. (모션인포 - 한국의 전염병 발생 감소 현황 _ 자료 필요) 옛날에는 우리나라도 결핵, 홍역, 풍진과 같은 질병을 겪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는데,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폴리오, 디프테리아는 감소율이 100%에 이른다고 들었어요. 남: 그렇죠.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리고 바이러스는 계속 환경에 따라 변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해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백신, 어떻게 만들어질까? 여: 근데 저 그거 궁금했어요. 백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남: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사실 백신이 연구 조금 하면 뚝딱 만들어지면 너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치료제들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는데요. (모션인포 - 백신과 치료제의 차이점 표) 예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얼마나 사람에게 안전한지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인허가 과정도 까다롭고, 임상시험의 규모도 치료제가 2~3천명 규모로 이뤄진다면 백신은 5천~1만명 규모로 2배 이상에 달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약사가 백신을 무조건 많이 만들어 놓을 수도 없는 것이, 보관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마다 어느 정도 수량의 독감백신을 만들어야 하는지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나머지는 모두 폐기해야만 하죠.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바이러스가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맞춤형 백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 저는 그래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절대! 백신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임상이 어렵고 까다롭다고 하더라도, 이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어떤 것이든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예방할 백신이 부족하면... 아우 상상도 하기 싫네요. 우리 기업들이 백신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도 팍팍! 밀어줘야 할 것 같은데요? #백신주권 확립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 남: 자 그럼 그런 의미에서 '백신주권'에 대해서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여: 백신주권이요? 음... 뭔가 말이 어려운데요? 남: 그럼 예시를 들어서 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때를 기억하시나요? 여: 그럼요! 그때 다행이 백신을 개발해 맞았던 기억이 나요. 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성공했고, 수익을 포기하고 전량을 국내에 무상공급해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죠, 백신주권이 무엇인지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여: (단어마다 뜸을 들이다가 쏟아내며) 우리가.. 스스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 비슷하죠? 남: 오~ 감이 빠르신데요? 한마디로 백신주권이란 우리가 스스로 백신을 생산해내고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만약 우리가 백신주권이 약해서 수입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면 갑자기 질병이 유행했을 때 빠르게 공급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격협상에 있어서도 우리가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부담을 껴안을 수도 있게 됩니다. 여: 그런 일이 정말 있어서는 안되겠네요. 또 우리 기업들이 스스로 백신을 만들어서 국민에게 공급된다면 내수경제 발전에 굉장한 이득이 될 수도 있겠어요. 남: 물론 이득이 우선시되어서는 안되겠지만, 우리나라 백신 시장이 가지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큰 것은 맞습니다. (모션인포 - 국내 백신산업 시장규모) 무려 약 1조 3199억원 규모라고 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창출되는 고용인원도 2천명이 넘는다고 하니까. 백신 개발이 국민 건강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 국내필수백신 자급화 확대 추진 남: (갑자기) 여기서 또 퀴즈! 국내 백신 자급률은 얼마일까요? 여: (깜짝놀라며) 기습퀴즈인가요, 음 백신이 정확히 어느정도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요..? 남: 정부는 국내필수예방접종 28종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 14종을 생산할 수 있어요, 50%정도는 국내에서 생산이 가능하단 뜻이죠! 여: 딱 절반정도군요! 솔직히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남: 그래서 식약처에서도 2023년까지 75%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하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지켜봐야겠죠? 여 : 네! 저도 응원합니다! 남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클로징 여: 와~ 오늘 정말 유익한거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매년 10월 11일은 독감백신 접종의 날이다! 백신은 우리 인류의 건강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개발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백신주권 확립을 위해 개발을 지속하고 노력해야 한다! 남: 요약 아주 잘해주셨어요! 혹시 오늘 백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셨나요?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우리 기업과 연구진들이 백신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백신을 통해 국민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겠죠? 남: 제약바이오산업은! 여: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남: 다음에 또 유익한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남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