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루나(LUNA)> 스태프 모집합니다 (서울영상위 서울배경독립영화 제작지원)

hjhj 2022.02.21 10:10:03 제작: 김혜진 작품 제목: 루나(LUNA) 감독: 김혜진 모집분야: 연출,조명,미술,동시녹음 투자 진행상황: 진행중 캐스팅 진행상황: 시작안함 참여기간: 페이: 최저시급 적용 모집인원: 모집성별: 구분안함 담당자: 전화번호: 이메일: hj910615@gmail.com 모집 마감일: 2022-03-08 구인 종류:

단편영화 <루나(LUNA)> 스태프 모집합니다. 


 

서울영상위원회 서울배경 독립영화 제작지원작품 <루나(LUNA)>의 작가/감독 김혜진입니다. 

<루나(LUNA)>를 좋은 영화로 만들어주실 귀하고 고마운 스태프분들을 모집합니다. 

 

시놉시스 

  학업에 열정도 없고 취업준비에도 큰 관심이 없는 졸업반 대학생 루나, 베이비시터로 일하며 용돈을 번다. 시도 때도 없이 떼를 쓰는 네 살 아이와 부대끼고 인턴으로 취직해 지방에 내려간 남자친구와 삐걱거리는 일상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듣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루나에게 원치도, 예기치도 않았던 임신이라는 사태가 닥친다. 최대한 은밀하고 신속하게, 슬기롭고 담담하게, 이 무료하고도 소중한 일상을 온전히 지켜나가면서, 루나는 ‘임신 중지’라는 과제를 이루어 낸다.

 

기획의도 

  한국에서 임신중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전면 비범죄화되었습니다. 2019년 헌법 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과 대체 입법 공백에 따라 형법상 낙태죄 조항이 자동폐지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문화적인 시선들은 여전히 임신중지를 자연적 순리 혹은 모성 본능에 반하는 일, 적절한 자기 통제와 계획에 실패한 결과, 그럼으로써 당연히 죄책감이나 수치를 가져야 할 일로 바라봅니다. 

  문학, 영화 등 문화적 텍스트는 임신중지에 대한 부정적 재현을 반복함으로써 임신중지 여성에 대한 사회문화적 낙인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신중지(Happy Abortion)>의 저자 에리카 밀러는 임신 중지 여성에게 요구되는 ‘상식’적인 감정(트라우마에 이르는 고통,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좌절감 등)에 대한 반복적이고 지배적인 문화적 재현은 단순히 이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감정을 경험하는 주체성을 생성하고 개인을 지속적으로 사회규범에 묶어두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이 시나리오는 과잉된 드라마, 비극성, 부정적인 감정의 재현을 특징으로 하는 기존의 지배적인 임신중지 서사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임신중지에 대한 새롭고 대안적인 재현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지의 모든 과정을 일상 안으로 끌어와 일상 안에서 극복 가능한 일로 그려내려고 하였습니다. 나아가, 그 과정에서 안도감과 내면의 성장 등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촬영 기간 : (5월 중순~6월 초) 5회차 예정

 

모집 분야

조연출 1명

현장 PD 1명, 동시 녹음 1명, 

조명 1명, 미술/소품 1명 

모집 기간 

~ 2022년 3월 8일 

~ 2022년 4월 5일 

지원/문의 방법

이메일 (hj910615@gmail.com)로 지원/문의해 주세요 :-) 

지원

* 필수 기재 사항 : 지원 분야, 성함, 전화번호 

** 선택 기재 사항 : 

    영화와 관련된 교육/경력 사항만 적은 CV(완전자유형식, 1 페이지 이내)첨부

    준비된 CV가 따로 없는 분들은 이메일을 보내시면서

    간략한 설명만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궁금하신 사항 (예컨대, 이 공지를 올린 감독에 대해 궁금하신 점, 시나리오나 기획의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점, 스케쥴/장비에 대해 궁금하신 점 등)을 자유롭게 써서 보내주세요.

지원 자격

* 기획의도와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시는 분들께서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동시 녹음 감독님 및 조명 감독님의 경우, 관련 교육 및 경력이 있으신 분께서 지원해주세요. (장비는 보유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대 사항

* 페미니스트

** 조연출님의 경우, (단편/학생 작품 포함) 조연출 경험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근로 조건

최저시급 적용 예정 

최소 근로시간 (70시간)

* 프리 기간, 개인일정(학업 등) 고려해드립니다.

최저시급 적용 예정 

최소 근로시간 (40시간) 

기타

외국인 환영 (영어 가능 + 기초적인 한국어 회화 필수입니다) 

참고로 촬영감독이 프랑스인입니다. (영어/프랑스어/한국어 모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