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마을영화 - 촬영 편집 동시녹음 구합니다 글로벌 워크샆 제작 8월 25일 -29일

supia21 2022.08.24 12:23:37 제작: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작품 제목: 조치원7길 감독: 신지승 모집분야: 촬영,동시녹음,편집 투자 진행상황: 완료 캐스팅 진행상황: 주연완료 참여기간: 5 페이: 10 모집인원: 3명 모집성별: 담당자: shinjidmz@daum.net 전화번호: 010-3343-0606 이메일: shinjidmz@gmail.com 모집 마감일: 2022-08-25 구인 종류:

조치원 마을영화제    폐막작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마을영화의  촬영 , 편집 , 동시녹음 스텝을 구합니다

영국,프랑스 ,중국 그리스 감독이 내한하여 로컬노마드영화제를 열어 가면서 

또 한편  주민들과 함께 글로컬 영화제작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지역리서치를 통해  한편의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다큐와 드라마의 경계를 허물고 즉흥과 우연 그리고 계획의 제작과정을  워크숍차원으로 만들어 가려합니다 

 

많은 페이를 드릴 순 없지만 글로벌 제작 워크삽에 참여할  촬영,편집 , 동시녹음 스텝을 구합니다 

일정은 8월 25일 -30일 

숙박 식사 차비(일 페이 10-15 기준 외   협의 ) 는 제공됩니다 

작품을 만들기위한 강박적인 목적은 크게 가지지 않으셔 도 됩니다

단 최소의 작품  경력은 있어야합니다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노는 건 아니겠지요 

각국의 감독들,한국 감독 그리고 주민들과의 콜라보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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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전화로 신청 - 협의하셔야 합니다    인원이 마감되면 글 공지하겠습니다 

 

 

조치원 7길은 한국 근현대사 평민들의 삶을 압축해 놓은 박물관 같다

1930년부터 90년의 시간을 펼쳐놓은 박물관 그 자체다 .

( 원의 시작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원(院)이 설치되었다. 일반여행자나 상인을 위한 주막촌으로 발달한 가촌(街村)이 원이었다)

 

조치원 역 앞의 조치원 7길

전통시장에서 시작되는  좁은 길은 

술집 안마방 유흥블럭을 지나자 마자 4-50년된 것 같이 보이는 주택가 .

한 블럭 한블럭이 다른 세계로 이끈다

골목 하나 하나가 그자체로 하나의 시퀸스다

유흥블록을 지나면 맨 처음 어린이놀이터가 나온다

어린이놀이터와 안마방간판은 매우 가까이 붙어 있다

40년된 주택가는 거의 같은 날 태어난 것 처럼 닮아 있고 낡았지만

주인의 개성에 따라 제각각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는 문화정원이라는 이름의 1935년부터 조치원의 식수를 정수했던

..생존의 원점이었다

겨우 3-400미터 직선골목 , 조치원 7길을 통해 한국의 30년대부터 2천대 평민들의 삶과 술과 문화가 일열종대로 펼쳐져 한국 로컬 근현대사의 박물관을 구경한 것 처럼 일목요연했다

이번에는 글로벌감독, 주민 그리고 나의 콜라보작업이다

낡은 모텔을 지키는 할머니는 이제 지긋지긋해서 그만두고 싶다란다 .재개발이라도 된다면 팔고 딴 곳으로 뜨고싶지만 그럴 리는 만무하단다

그만 두려고해도 살아갈 방도가 없으니 ..

 

만들어진 영화는 8월 30일 조치원 문화정원 1935년 만들어진 옛 정수장 건물 야외스크린에서 첫공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