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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5입니다. 형감독님에게 사죄문 올립니다.

P1005 P1005
2020년 09월 27일 00시 39분 49초 1361 8

P1005 박천호 입니다.

 

저로 인해 일전에 필름메이커스에서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먼저 형감독님께 대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위로

물의를 일으키고 상처를 드린 점 정말로 고개숙여 사죄드리며

 

괜찮으시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필름메이커스와 도프카페에 활동하시는 회원님들께도 불편한 글을 게시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필름메이커스와 도프에서 올라온 글들과 댓글들을 다시 한번 모두 진지하게 읽어봤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짧은 견해에서 나온 경솔함입니다.

 

사과문은 생전 처음 쓰다보니 두서없이 사과문을 적었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고 반성하겠습니다.

 

또한 형감독님께 상처를 드렸던 저의 모든 댓글을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형감독님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城市天
都市の天
도시의 천 :: 城市天
URBAN SKY

https://www.p1005.com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동업자
1
2020.09.27 12:01
저는 그 글을 봤을 때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그런데서 재정적 여력을 확보해서 열악한 현장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이런건 뭐가 옳고 그른가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다른거라고 봅니다. 같은 백만원이라도 나한테 있는 백만원과 재벌한테 있는
백만원은 분명히 가치가 다릅니다. 하나의 의견으로써 다른 생각을 말할 순 있죠. 다만, 약간 시비조로
언급한 것과 다른 곳에 올려서 여론재판(?) 식으로 흐른 것은 조금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허위합의편향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좀처럼 자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이해하기도,
용납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만 조금 감안하면 다툼이 적어질 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프론
2
-1
2020.09.28 20:08
눈팅 했던 사람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탭 및 배우 페이가 적은 것도 사실이고 , 이에 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실정에 항간에는 돈 없으면 영화 하지 마 라는 말이 오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 또한 p1005님 말에 어느 면에선 동의했어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모두가 같은 페이를 받진 않을 것이고
고페이를 받는 사람들은 그만한 경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 왈가왈부 되는 페이를 경력이 쌓여도 그대로 받는다면 계속하는 사람은 없겠죠.
결국 아마추어 끼리 서로 배우며 나아가는 데 있어 암묵적인 금액 이었다고 봅니다.
이것이 결코 좋은 금액이라고 말은 안하겠습니다.
이것조차 허용되지 않는 사회라면 돈 없는 연출자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을까요.
꿈 이라는 것을 꿀 수 있긴 할까요?
누군가는 자기가 꿈 꾸는 데 왜 타인이 희생 해야하냐는 데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습니다.
그에 제 생각은 페이가 적다고 생각하시면 안하면 되는 것이고, 해당 분야 전문가로 인정 받는 분들은
적은 페이를 받지 않는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그러니 너무 기죽지 마세요
조류독감
1
-3
2020.09.29 09:45
프론
저도 눈팅했던 사람인데 분명히 사과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분 형감독님 댓글에 '감독님(근데 여론몰이하려는 배우같은데 ㅎㅎ)'이런 댓글도 여럿 다셨어요.(정확한 문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감독이 아니라 배우 같다', '여론 형성을 한다', '돈 덜 주는 창작자들 압박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는 말들을 실제로, 문장에서 사용하며 언급하셨어요.)

그리고 형감독님의 글을 퍼날라서 형감독님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여론을 형성하셨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요.


말의 내용이 중요하지 형식의 중요하냐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용이나 형식과는 아예 다른, 악한 행위를 하신겁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거짓말을 퍼트리고 한 사람을 그 거짓말을 바탕으로 매도하신겁니다.
프론
2
-1
2020.09.29 15:59
조류독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p1005님의 음모론 이기는 하지만 타당했다고 봅니다.
독립감독 혹은 연출 지망생 10명을 모아두고 페이를 준다면 혹은 진행해왔던 것을 말 해 보시라 라고 했을 때
형감독님 말씀이 이례적인 일인 것은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무경험자에게 30만원 이니요. (안써주는 곳도 태반인 것에 반하여)

하여 p1005님이 이런 음모론을 제기하고 그것에 대한 오해를 받으셨다면
간단한 인증이라도 했을 때 해결 될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과정없이 싸움과 몰아가기 식으로 대화를 이끌었지요.
이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인증 안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논란에 중심에 있다면 해결을 원하고자 한다면
간단히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럼 해결 될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p1005님이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 음모론이 다소 공격적이기에
여론의 비판을 살 만 했죠. 그리고 정말 형감독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무례한 일이고요.
그러나 대중은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일에 정의를 요구합니다.
정말 p1005님 말대로 형감독님이 배우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히틀러를 조력하던 괴벨스가 했던 말이 있습니다.
선동은 한 줄이면 되지만 그 선동을 잠재우기 위해선 수많은 서류와 증거가 필요하다고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감독님이 정말 감독을 지망하거나 관련 일을 하는가. p1005님 말대로 배우지망생 인가.
전자일 경우 , 감독을 지망하는 사람 중 몇 안되는 사람인 것이며
후자일 경우 , 정말 괴벨스같은 사람 인거죠.

저는 p1005님이 , 형감독님이 정말 그 감독을 지망하거나 관련 업자라는 것이 증명 되었을 때 이루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조류독감
1
-2
2020.09.29 16:25
프론
무서운 말씀을 하시는 군요. 지금 허위저격을 증명하고 해명할 책임을 저격당한 사람에게 지우는 겁니다.

형감독님이 그 글을 쓰심으로서 학생, 독립영화판에 그런 돈을 줘야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여타 감독들을 압박했나요?
형감독님이 그 글을 쓰심으로서 이래야 한다, 라고 주장한 것에 동의하는 댓글이 올라와서, 그것이 현실적으로 반영되어 어떤 운동으로 진행되었나요?

사과는 해당 행동이 정당하냐 아니냐에 달린 겁니다. '끝까지 갔더니 내 말이 맞잖아' 같은 결과론적 행위에 대한 해명방법으로 주어지는게 아닙니다.

괴밸스의 이야기는 너무 나가셨군요. 괴밸스가 만약 길거리에 있는, 한 당에 소독된 보통 당원이었다면 그냥 선동 하나가 큰 폭발력을 갖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신뢰받는 사람이라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괴밸스는 국가 주요 임원으로 공신력있는 공무원으로 이미지화 되었던 사람임은 물론, 실제로 여러 방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여러 국가단위 행정력과 단일 소통을 통해 실제 국민들을 선동했던 사람입니다.

그냥 명제 하나만 가지고 그것이 옳다 그르다는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복잡성 혹은 사정을 말살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저 부분에 대해 P님이 형감독님께 사과하는게 맞습니다.

사건 자체에 대해선 해당 당사자가 서로 사과를 하고 형감독님도 댓글이 달린 글을 지워드림으로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프론님 말씀은 그 방향성을 알았고 제가 하는 이야기도 충분히 말이 전달 되었다고 봅니다.

이 글은 프론님께서 쓰신 답글의 방향성이 이 사과글과 맞지 않고, 그 이야기와 인용들이 이 글에 적용되기 어려운 예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쓴 댓글입니다.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프론
1
-1
2020.09.29 16:42
조류독감
01.
형감독님이 글을 씀으로 학생 혹은 독립 영화판에 그런 돈을 줘야 한다고 직접적인 압박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영화 하는 사람들의 대표 커뮤니티인 곳에 글을 씀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잘못되었다. 라는 식의 글이 간접적인 것은 사실이죠.
이는 제가 말했던 것처럼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를 구분지었고 ,
시장문화에 대한 부분은 아마추어라면 최저시급 혹은 그 이상의 금액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앞 서 언급 드렸습니다.

02.
사과는 행동이 정당하냐 아니냐에 달렸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본다면 형감독님 행동도 옳진 않았다고 봅니다. 여론몰이가 옳을순 없으니까요. 또 하나, 사과를 하는 건 어느 것보다 맞고 틀리고가 중요합니다. 객관적으로 잘못하지 않았는데 사과하는 게 맞는건가요? 혹여 그것이 모호하다면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사과하는 게 맞나요? 형감독님은 사과문 올렸나요?

03.
괴벨스 이야기도 부분적으로 말씀하시는데요. 히틀러 괴벨스 시작 과정에선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소아마비로 절름발이로 보호계층에 속 해 있었고, 30세에 밥 굶기 싫어서 군에 입대한 히틀러를 그렇다 라고 볼 순 없는거지요. 히틀러가 뜰 수 있었던 것도 연설 하나 입니다.
조류독감
1
-1
2020.09.29 16:55
프론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잘 전달 받았습니다. 방향성이 저랑은 다르시네요
프론
1
-1
2020.09.29 16:57
조류독감
네.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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