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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스타워즈' 시간별로 분류한 스토리 총정리

73lang
2005년 05월 28일 20시 09분 15초 5638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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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에서 '...'님이 올려주신 글을 퍼온거심다.

제가 이제껏 본 스타워즈 줄거리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쉽고 자세히 설명뒤야 있넌 글인것 같아서 퍼왔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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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머나먼 우주 저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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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가 있었습니다. 그 국가는 민주주의 공화국으로서, 각 행성 -혹은 은하계- 대표들이 모인 의회가 정치를 담당하는 의회 정치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지요.

또한 공화국에는 제다이 기사단이라는 특화된 무술 집단이 국가를 수호하고 치안을 담당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이저 건을 사용하는 일반 무력 집단이 아닌, 라이트 세이버 -광선검- 을 무기로 삼고 정신 수양을 통해 연마한 포스를 이용해 적을 섬멸하는 고귀한 기사집단이었지요.

수천년 전부터 제다이는 공화국을 보호해왔고, 의회는 국가의 정치를 수행해 왔습니다.

제다이는 대체적으로 정신수양, 평정, 평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무술'이 아닌 '무예'를 익히는 집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규율에 버티지 못하고 분노, 두려움등 악한 '감정'에 집중하여 타락한 몇몇 제다이들이 기사단 규율을 어기고 반란을 일으켰지요.

제다이들은 그들을 섬멸하는데 성공했지만, 미처 섬멸하지 못한 몇몇 제다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제다이들은 '시스'라는 원시 부족이 살고 있는 행성으로 도피하는데 성공합니다. 시스 족들은 태어날 때부터 강력한 포스를 지니고 있어, 제다이들처럼 수양을 겪지 않고도 "마법"이란 이름으로 포스를 사용하던 부족이었습니다.

수련된 반역자 제다이들은 그 무술로서 시스족을 장악하는데 성공, 결국엔 그 종족과 융합하여 시스족의 강력한 포스를 바탕으로 타락한 제다이들의 무술이 결합된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 냅니다.

흔히들 '시스'라고 부르지요.

그 시스족은 힘을 키워 제다이 기사단과 전쟁을 벌였으나, 결국 제다이를 이기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하여 일족이 멸망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살아남은 시스족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족을 이어나갔고, 후일 제국의 황제가 되는 다스 시디어스를 만들어 냅니다.

다스 시디어스가 '나부'라는 작지만 아름다운 행성의 의원으로서 공화국을 안에서부터 썩어가게 만드려는 음모를 키우던 어느날-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

다스 시디어스는 팰퍼타인이라는 이름으로 '나부' 행성의 여왕을 대리해 중앙 의회에서 나부의 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 (나부의 왕은 마치 대통령처럼 임기가 정해져 임기를 다하면 왕이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파드메 아미달라' 라는 작은 소녀가 왕국을 맡고 있었지요.)

물론, 속으로는 검은 음모를 펼쳐 나부를 장악할 계획을 세워 두었지요. '무역 연합'이라는 상업단체의 힘을 이용해 무역을 봉쇄, 경제를 장악하고 나아가 나부를 자신의 영역권 아래로 넣으려는 음모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여왕은 무역 연합의 봉쇄에 맞서 공화국 의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의회는 제다이 기사 두명을 나부로 파견합니다. (두 제다이는 스승과 제자로, '콰이곤 진'이라는 걸출한 제다이와 그 제자, 이름도 유명한 오비 원 케노비였습니다.)

여왕을 만나 자초지종을 확인한 제다이 기사 둘은, 무역연합의 위협을 피해 '나부'에서 여왕을 탈출시키기로 합의하고, 그 작전에 성공합니다. 물론, 무역연합은 놓칠세라 여왕을 뒤쫒았구요.

제다이 기사들은 무역 연합을 피해 도망치다가 '타투인'이라는 행성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만나게 됩니다.
제다이들에게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예언이 있었는데, 언젠가 포스의 균형을 맞추어줄 예언의 아이가 나타날 것이다는 예언이 바로 그것이었지요.
아나킨이 예언의 아이라는 것을 확신한 콰이곤은 그 아이를 여왕을 호송하는 일행에 넣어 공화국의 수도, 코루스칸트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기사단의 최고 의사 결정기관인 제다이 원탁회에서는 아이를 제다이로 들이기를 거부합니다. 제다이 원탁회 수장인 마스터 '요다'의 말을 빌어, 그에게는 어둠이 감지되었으니까요.

한편, 코루스칸트에 무사히 도착한 여왕일행을 맞은 팰퍼타인(나부의 의원이자, 여왕을 대리해 중앙 의회에서 나부대표를 맡고 있음)은 긴급히 소집된 의회에서 간교한 말로써 여왕을 속여 중앙 의회에서 가장 강력한 자리, 즉 의장직을 차지하는데 성공합니다. 갑작스런 정권교체 속에 나부의 일은 점점 더 늦어져만 가고 제다이 기사는 의회에서의 회의가 너무 길어져 대처가 늦어지자 결국은 자신들의 힘으로 나부를 되찾기로 결심합니다.

제다이들과 여왕의 노력으로 소수민족의 도움을 이끌어낸 나부 정권은 결국 무역 연합과 직접적인 전투를 벌이고, 그 와중에 콰이곤은 시스의 전사, '다스 몰'에게 목숨을 잃게 됩니다. 오비원은 콰이곤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지만, 콰이곤을 구하지는 못했지요.
많은 우여곡절끝에 여왕은 나부를 되찾았고 말입니다.

콰이곤은 죽기 전에 아나킨을 제다이로 삼으라는 유언을 내리고, 그 제자 오비원 케노비는 자신이 직접 아나킨을 가르치기로 합니다.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아나킨은 무럭무럭 성장해 청년이 되었습니다. 오비원은 말썽만 부리는 제자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지만, 그래도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제다이 무예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한때가 계속되는 찰나, 나부의 여왕 임기를 마치고 중앙 의회에서 나부를 대표하는 의원이 된 아미달라가 암살 위협에 처하게 됩니다. 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원탁회는 두명의 제다이를 파견합니다. 오비원과 아나킨이 바로 그 제다이들이지요. 둘은 임무를 나누어, 오비원은 사건을 수사해 범인을 쫒기로 하고 아나킨은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의 보호를 맡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청춘 남녀가 위급상황에 함께 있다보니 싹트는 것은 사랑이라. 파드메와 아나킨은 감정을 절제하고 정신을 수양하는 제다이 기사단에서 금지한 규율, 사랑에 홀딱 빠져버리고 맙니다.

자신의 제자가 어떤 꼴인지도 모른 채, 오비원은 나름대로 열심히 수사하여, 과학이 발달된 행성에 사건의 실마리가 있음을 알아내었습니다. 또한 오비원은 한 현상금 사냥꾼의 D.N.A를 모델로 클론을 양성, 수많은 군대가 완성되고 있음도 알게 됩니다. 음모의 주재자를 쫒아 수사하던 오비원.

오비원은 음모의 뒤에 옛 제다이 마스터이자 '다스 몰'을 잇는 시스의 제자, 두쿠 백작(다스 티라누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또한 용맹한 제다이답게 그를 체포하려고 시도했지만, 오히려 그에게 잡혀버리고 말았지요.
철 모르는 제자 역시 스승이 위험하다는 말에 자신의 연인과 함께 스승을 구하러 갔다가 사이좋게 잡혀버리고 맙니다.

제다이 원탁회에서는 시스의 제자이자 공화국의 위협인 두쿠 백작을 잡기 위해 기왕 양성된 군대인 클론 군대를 이용하기로 결정합니다. 클론군대를 의회 아래에 편입시켜, 첫 임무로서 두 제다이의 구출과 두쿠 백작의 세력의 섬멸하기로 한 것이지요.

클론군대는 그 강력한 군사력으로 두쿠 백작의 군대를 물리치는데 성공했습니다만 두쿠 백작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두쿠 백작은 오히려 오비원을 쓰러뜨리고 아나킨의 팔을 베어버린 다음, 요다를 피해 유유히 도망가고 말았지요.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음모는 점점 자라, 은하계 전체를 뒤흔듭니다. 공화국에서 각 행성을 분리시켜 각각의 행성이나 잘 살아보자는 분리주의자들이 두쿠 백작과 결합해, 은하계 곳곳은 분리주의자들 대 클론 군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전쟁의 와중에, 분리주의자를 이끄는 그리버스 장군은 공화국 의회의 의장인 팰퍼타인을 납치하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그놈이 그놈이니 별로 힘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다이 원탁회에서는 의장의 구출을 목표로 클론군대와 함께 어느새 제다이 기사단 일에 잔뼈가 굵은 오비원과 아나킨을 급파합니다. 둘은 의장을 무사히 구출해내는데 성공, 거기다 더해서 시스의 전사인 두쿠백작마저 죽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세 또한 그리버스 장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어,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공화국이 승리를 거머쥘 것이 확정지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나킨과 파드메의 사랑도 그 결실을 맺어 파드메는 쌍둥이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아나킨은 기뻐했지만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제다이 규율이 불만스럽기도 했습니다. 더해서, 자신의 강력한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제다이 원탁회에도 좋은 감정을 품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나킨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때에 맞추어 마치 다정한 친구처럼 다가온 팰퍼타인 의장의 따듯한 한마디, 한마디는 점점 더 아나킨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제자가 사랑놀음과 제다이로부터 발생한 고민에 빠져있을 무렵, 오비원은 그리버스 장군을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매일 밤 꿈에 나타난 불안한 예지는 아나킨을 더욱 힘들게 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을까 두려운 아나킨은 때에 맞추어 그를 유혹하는 시스의 검은 군주, 팰퍼타인에게 점점 유혹되어 갑니다. 의회를 장악한 팰퍼타인은 이제나 저제나 제다이 기사단을 섬멸시킬 생각 뿐인데 말입니다.

팰퍼타인은 이 강력하고 오만한 어린 제다이가 몹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시스의 제자로 삼기로 마음먹었지요. 그의 불안한 예지를 빌미로, 그 예지를 행복한 예지로 바꾸어 줄수 있다는 달콤한 말과 함께 팰퍼타인은 자신의 정체를 그에게 살짝 흘려줍니다.

그의 정체를 알고 갈등하던 아나킨.
갈등의 순간에는 제다이 기사답게 그의 정체를 원탁회의 마스터 '메이슨 윈두'에게 알리지만 종내에는 팰퍼타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제자가 되기로 합니다. 제다이들을 배반하기로 한 것이죠. 처음의 배신은, 팰퍼타인을 공격하던 메이슨 윈두를 살해한 것입니다. 그 뒤를 이어, 아나킨은 어린 제다이부터 그 본거지를 지키던 모든 제다이들을 학살합니다. 이로서 그는, 새로운 시스의 제자 '다스 베이더'가 됩니다.

이제 팰퍼타인은 명실공히 공화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클론 전쟁의 결과로 클론 군대의 통수권을 쥐고 있었고, 유일한 방해자인 제다이들마저 '반역죄'로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합니다. 반역자 제다이 기사단을 섬멸할 것을 명령하는 '66법령'의 발효로, 제다이들은 곳곳에서 살해당하게 됩니다. 그로서 모든 걱정거리가 사라진 팰퍼타인은 스스로를 황제라고 천명하고는, 제국의 초대 황제가 됩니다.

살아남은 제다이, 오비원과 요다는 각각 아나킨과 황제를 죽이기로 하고 결투에 들어가지만 요다는 황제와 동수를 이뤄 결국 살해하는데 실패하였고, 오비원은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아나킨과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긴 결투에서 승리한 오비원은 그의 사지를 베어내었지만 차마 마지막 모습을 보지 못해 몸을 돌려 돌아가 버립니다.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파드메 아미달라는, 상처입은 아나킨이 걱정되어 그랬는지 곧 세상을 뜹니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스카이워커라는 쌍둥이만을 세상에 남겨놓고요.

황제는 오비원에게 패배해 사지가 잘려진 아나킨을 수습해 그에게 기계 몸과 생명유지장치를 달아 살려냅니다. 우리가 늘 보던 그 검은 마스크가 바로 생명 유지장치입니다.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는 것을 안 아나킨은 황제의 수족이 되어 철권을 휘두르며 제국의 2인자가 됩니다.

마지막 제다이 두명 중 한명인 요다는 늪지대 행성 '데고바'로, 오비원은 루크를 데리고 사막행성 '타투인'으로 기나긴 칩거에 들어갑니다. 레아는 아름다운 행성 엘더란에 맡겨져 그곳에서 자라납니다.

이제, 암흑시기- 제국의 시기가 이어집니다.








대충 약 20년 뒤-

제국의 초창기에는 의회가 존재했습니다. 공화국의 오랜 기둥이었던 제다이들이 사라지고 클론 군대와 분리주의자들의 군대가 벌인 전쟁의 불씨도 가라앉지 않았으니,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의회는 필요했지요.

하지만 제국이 점점 안정화에 이르자, 황제는 자신을 견제하는 권력기관인 의회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아 의회 제도를 폐지시키려 합니다.

물론, 제국에 남아있는 공화국의 잔재는 비단 의회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공화국을 그리워하고 황제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반란군, 레지스탕스 군대를 만들어 제국에 대항하고 있었습니다. ('코랄' 행성의 대표인 엑크바르 장군이 주도한 반란 세력이 가장 유명하지요. 에피소드 6에서 작전을 지휘하던 눈이 옆으로 달린 생선머리 외계인 장군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아직은 황제의 견제기관으로 남아있던 의회에는, '엘더란' 행성의 공주이자 행성의 대표인 레아 오르가나(레아 스카이워커- 엘더란 행성의 대표인 베일 오르가나에게 입양되었다.)도 의원자격으로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레아는 제국의 신무기인 '죽음의 별'의 놀라운 위력에 대한 정보를 얻어, 제국의 눈에 띄기 전에 반란군에 그것을 전해줄 속셈으로 제국의 눈을 피해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의 감시는 피하지 못했던 터라 결국은 그에게 잡혀버리고 말지요. 다행히 정보는 가지고 있던 로봇에 입력시켜 탈출시킬 수 있었습니다.

클론 전쟁의 영웅 케노비 장군을 찾아 이 정보를 건네주라는 중요한 임무를 받은 그 로봇들은(무척 유명한 로봇입니다.) 가장 가까운 행성, 타투인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워낙에 깡통들이라 금방 고물상을 하는 난쟁이 종족에게 사로잡혀 버리고 맙니다.

타투인에 사는 루크는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타투인의 가장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농사꾼의 아들로서 무난하게 살고 있었지요. 그에게는 타고난 모험심과 용기가 있었지만, 가족들은 그가 용감하게 자라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오직 평범하기를 원했지요.
어쨌거나 평범한 소년인 루크는 가정용 로봇을 사려고 난쟁이 종족의 탱크를 찾아 두개의 독특한 로봇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 로봇은 레아 공주의 밀명을 받은 두 로봇들이었지요.)

로봇을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루크는 사막의 흉포한 종족에게 살해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때에 그를 구해준 사람이 있었으니, 사막에서 혼자 살아가는 '미치광이 벤'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루크를 눈 여겨 보는 눈치입니다.

로봇들은 새로 생긴 젊은 주인에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에게 레아 공주의 메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케노비 장군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했지만, 케노비 장군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미치광이 벤의 정체가 케노비 장군이었으니까요. 루크는 자신에게 다가온 인연에 얼떨떨하고, 또 또래의 청년답게 모험에 흥분했지만 일단은 집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집은 불타 없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막 종족에게 약탈당해 부모는 모두 죽고, 남은것은 오직 자신의 몸뚱아리 하나 뿐이었습니다. 루크는 이제 케노비 장군을 돕기로 결정합니다.

레아 공주의 로봇을 찾기 위해 파견된 제국 군대의 눈을 피해, 오비원과 루크는 (타투인 행성 최고의 사채업자이자 건달 두목인 자바 더 헛의 빚을 갚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건달 한 솔로와 우키 종족 외계인 추바카의 밀항선을 얻어타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루크는 솔로에게 목적지로 '엘더란'으로 갈 것을 요구했으며, 여행의 와중에 오비원과 사제의 연을 맺고 제다이의 무예를 수련하게 됩니다.

며칠이 지나, 그와 그 일행들은 무사히 엘더란에 도착하지만 엘더란은 죽음의 별의 '행성 파괴장치'에 당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난 후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솔로의 밀항선은 가까이 있던 죽음의 별에 포획되고 맙니다.
오비원과 루크는 그곳에 레아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구출할 계획을 세우지만, 죽음의 별이 그다지 만만한 곳이 아니었던 터라 꽤나 고생을 하게 됩니다. 또한, 죽음의 별에는 다스 베이더도 타고 있었습니다.

...오비원은 결국 옛 제자였던 그를 만나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결투 중, 새로운 제자인 루크가 안전해지는 것을 확인한 그는 다스 베이더를 보고 기묘한 미소를 지으며 그의 칼에 아무런 반항 없이 몸을 맡겨 세상을 등집니다.

루크는 슬픔을 뒤로 하고 반란군 기지로 향합니다. 건달 한 솔로는 자신이 왜 이 일에 끼어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렸지만, 레아에게 첫눈에 뿅 가버린 탓에 일행을 저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반란군 기지는 이미 제국군에게 들통이 나 죽음의 별에 의해 파괴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최상의 방어는 공격. 반란군들은 죽음의 별을 파괴하기로 결정하고 레아공주의 정보를 분석해 나타난 유일한 약점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루크 또한 전투정을 타고 죽음의 별 공략에 나서, 위기 일발끝에 죽음의 별을 파괴합니다.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제국의 힘은 과연 강력한 터라, 반란군은 수세에 몰리고 몰려 막다른 곳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차가운 얼음 행성에서, 반란군은 힘겨운 전투를 벌입니다. 건달 한 솔로는 레아 공주를 꼬시기 위해 반란군에 가담,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었지만 레아 공주는 루크에게서 시선을 뗄 줄 모릅니다. 루크는 루크대로 그녀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지요.

루크는 오비원의 포스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루크에게 오비원의 포스는, 늪지대 행성 데고바로 찾아가 마스터 요다에게 가르침을 받으라고 끊임없이 조언하지요. 루크는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데고바로 떠납니다.

레아와 솔로는 제국군을 피해 은하계를 떠도는 와중에 슬슬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낍니다. 낮선 운석에도 숨고, 괴물에게 쫒기기도 하면서 위기 일발의 상황에 처인 두 사람은, 그 상황에 처한 연인이 늘 그렇듯 사랑을 시작하지요. 하지만 솔로는 아직도 루크에 대한 질투심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다스 베이더는 죽음의 별이 파괴될때 전투정에 타고 있었던 터라,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는 루크의 존재를 알아내는데 성공한 황제의 명을 따라 루크를 사로잡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요. 그것은 한 솔로와 레아를 미끼로 삼아 루크를 불러내는 계획이었습니다.

루크는 데고바에서 요다를 만납니다. 작고 볼품없지만 위대한 스승인 요다는 과거의 누군가를 떠올리며 걱정스러운 한숨을 짓고 있었습니다. 루크가 그처럼 될까 두려운 그는 결국 루크를 가르쳐보기로 결심합니다. 루크는 요다의 가르침에 따라 제다이의 무예와 포스를 수련하게 됩니다.

건달 솔로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제국군의 눈을 피하기로 했지만 역시 제국군의 눈은 깊었던 터라, 결국은 다스 베이더의 손아귀에 걸리고 말지요. 레아 공주와 솔로는 위기에 처합니다.

그 사실을 포스로부터 감지한 루크는 혹시 다스 베이더에 대한 분노에 휩싸여 포스의 어두운 면을 따라 갈까 두려워한 요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아와 한 솔로에게 달려갑니다.하지만 이미 늦어 솔로는 급속 냉각되어 그간 빚을 져 왔던 사악한 사채업자, 자바 더 헛에게 보내져 버립니다. 레아는 이미 탈출한 후 였구요.

루크는 다스 베이더에게 팔을 잘리고, 충격적인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내가 니 애비다."

결국 루크는 레아의 도움으로 그곳을 벗어납니다.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솔로를 사랑해버린 레아는 자바 더 헛으로부터 솔로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지만, 오히려 그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말지요.
다행히 제다이로서 어느정도 면모를 갖춘 루크가 적당한 시점에 나타나 레아와 솔로는 구조됩니다.

루크는 데고바로 돌아가 그의 스승 요다에게 가르침을 더 받으려 하지만, 요다는 이미 기력을 쇠진해 사망해버리고 맙니다. 루크는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포스의 어두운 면과 싸워 이겨내야 합니다.

반란군은 최후의 대공세를 펼치기 위해 군세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액크바르 장군의 지휘하에, 새로 건축되고 있는 죽음의 별을 막기 위해서 마지막 전투를 할 각오로 군사를 모았지요.

이제, 야빈 행성에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루크는 반란군에게 사로잡혀 아버지 다스 베이더를 만나지만, 그의 강력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제다이의 자존심을 꿋꿋이 세웁니다. 결국 그에게 잡혀 건축중인 죽음의 별에 놀러 왔던 황제의 앞에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한편 야빈 행성 내부에서는 제국군의 주 거점을 향해 반란군의 육군이 총 공세를 펼칩니다. 소수 난쟁이 종족인 이워크의 도움과, 솔로와 레아가 포함된 반란군의 육군은 전투를 벌여 결국 거점을 점령하는데 성공합니다.

죽음의 별 근처에서는, 죽음의 별을 파괴하기 위한 전투 함대가 죽음의 별을 사수하기 위한 제국군의 함대와 격전을 펼칩니다.

그 전장의 불빛 아래, 죽음의 별에서 황제는 루크에게도 유혹을 펼칩니다.
"너의 앞길을 막는 원수, 다스 베이더를 죽여라. 너의 분노를 폭발시켜라."
그리고 루크에게 라이트 세이버를 건네주지요. 루크는 황제의 앞에서 다스 베이더와 결투를 벌입니다. 그리고 포스의 힘으로 그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지만, 황제의 말처럼 다스 베이더를 죽이지는 않습니다. 다스 베이더를 죽이지 않자 분노한 황제는 루크를 죽이기 위해 포스를 난사하지요. 베이더는 그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다가,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황제의 오랜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침내 황제를 죽입니다.

그리고, 루크의 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다스 베이더,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죽음을 맞습니다.

전쟁은 끝났습니다. 반란군의 대 승리로, 황제를 잃은 제국의 몰락으로, 공화국의 승리로.
제다이도 돌아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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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7,8,9도 있다고 하지만 영화로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에 따라 쓴거고, 팬이 보면 분노할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베스트 리플 :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다의 전기영화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ojolidada
2005.05.29 17:14
"내가 니 애비다."

압축미가 잘 살아있는 줄거리네요.
Profile
pearljam75
2005.05.29 20:03
오타발견!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협>-> 위험!!!
사실 '위협'이 맞긴 하군요. menace라는 어휘가... 위험은 아니로세.
왜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작 이름을 맘대로 지을까요?

하여간...

매진되서 오늘 못봤는데, 에피소드2를 보며 졸던 기억도 있긴 하지만 스타워즈는 어린 시절부터 "꿈과 희망" 그 자체였지요.
꼭 극장에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봐야하는 판타스틱 무비!

조지 루카스 할아버지 연세로 봐서 에피소드 7,8,9가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열정은 환갑도, 칠순도 상관없고...


우리나라에서도 스타워즈 같은 환상적인 SF가 만들어질 날이 있을까요?
뇌출혈 시티?.... 안 먹히는 장르가 한국엔 너무 많아요. 우울하게시리...
rpig72
2005.06.13 18:54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루크의 집은 사막종족에 의해서가 아니라 알투와 시쓰리피오를 잡으러 온 제국군에 의해 초토화 된 것입니다. 또한 거기서 죽은 사람은 루크의 부모가 아니라 삼촌과 아줌마 입니다.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는 제국군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 레아와 솔로를 구출하고 파티가 있던 밤에 다스 베이더를 만나서 그의 마지막 남은 선한 기운을 끌어내기 위해 자진해서 간 것입니다.

요즘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시보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4가 1977년 작품이란게 너무 신기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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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8 관리자 2020.12.06 176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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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연기 과외선생님 구합니다 1 0206 2023.12.22 67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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