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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비쥬얼디렉터 또는 슈퍼바이져의 역활!!

auteurlee
2004년 12월 18일 08시 34분 00초 410777 6
비주얼 디렉터는 프러덕션 디자이너??? 이게 흔히 생각하는 오류이다.
프러덕션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란 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비주얼(visual)은 시각을 의미한다.
무슨 시각이냐? 영화 시나리오 시각화를 의미한다.
프러덕션디자이너도 시각화를 한다. 무슨 시각화냐의 차이가 있다. 전문성이 다르것.....디자인을 하는 것과 연출하는 것 사이, 하는 역활의 차이다.

즉 프.디는 영화안의 모든 미술의 세팅에 관한 디자인을 한다는 말이다.
그럼 비.감은??? 미장센을 디자인 한다고 할 수 있다.
몽타주와 미장센을 디자인해서 프러덕션 연출에 대한 건축설계를 어드바이스 하는 것이다.
프.디와 비.감의 차이에 대한 것은 이렇게 단어의 쓰임새로 그 역활이 다름을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다.

영화안에서 모든 설계를 프리프러덕션기간에 하므로, 비.감의 역활은 프리프러덕션에서 70%정도의 작업을 한다.
현장에서의 30%는 그 설계한 것이 제대로 건축되어지는지 감시하고 조율하고 부분적인 씬을 맡아 연출을 완성시키는 역활을 한다.
그래서 비.감은 스토리보드를 구성할 줄 알아야 하며, 씬마스터를 창조할 줄 알아야 하고, 편집과 영화의
영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맺는 말....
이렇게 간략하게 줄여놓으니 보기가 좋군요.
음~이상 충무로 1% 비주얼이였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dpman
2005.03.07 06:09
잘쓰셨네요~ 매우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seumnyu
2005.06.30 18:08
^^
Profile
yong7507
2005.12.17 11:29
짝짝짝~!!!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쥬얼 디렉터 또한 전부를 카바하기엔 좀 벅차 보이네요. 포지션의 문제에서 좀 더 명확한 해답이 있어야, 충무로에서
살아 남을 것같습니다.
지금의 위치로는 뜻이 맞는 감독들이나, 선후배 관계에서만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에서 정확한 포지션을 찾지 못하면 참으로 힘든 일인것 같습니다.
특히 제작에 대한 예산의 문제도 생각을 해야 되기에,,, 한국의 실정에 맞는 비쥬얼디렉터의 방향을 잡아야 할듯 같습니다.
na1439
2006.06.26 13:32
우리나라에서 비쥬얼 디렉터가 5년이란 시간동안 활동하고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저는"동마골"에서 비쥬얼 디렉터가 활동했엇단 얘기는 들었는데.......저도 영화를 시작한지 이제 5년이 되어갑니다
혹 비쥬얼 디렉터 관련 자료라든가...아니면 청강을 할수 있는 곳이 있나요....
bbsun1439@yahoo.co.kr
nohfill77
2006.11.06 14:03
읽어보니 정말 유용하고 절실하게 필요한 팀인것 같습니다. 프리만 제대로 연구되어도, 프러덕션에서 엄청난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전문화된 충무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우리영화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력모집란 보면 눈살을 찌부리게 만드는 많지요? 다들 무슨 막노동 인력을 모집하듯이 말이지요....ㅜㅜ
진정한 프로들로 채워지는 현장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masterhana
2007.03.10 02:01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한분야 전문성을 높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헐리웃시스템에 비교하셨는데요.. 헐리웃에서는 정말 하나하나 세밀하게 분야가 나눠져있기 때문에 그만큼 퀄리티도 높은게 아닐까 합니다. 멀리 앞으로의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자기분야의 전문성을 높여 팀웍을 높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되면 더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고.. 그렇다면 또 그만큼의 돈이 필요하겠지만.. 충무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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