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 음악/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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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onamo)3.sound clinic

namonamo namonamo
2004년 03월 09일 00시 23분 11초 7853
영화 믹싱

1. 영화 믹싱의 정의
2. pre production
3. sound clinic-------------------------------------------------------------
4. adr recording
5. foley recording
6. effect technic
7. ambience technic
8. music editing
9. pre-mixing
10. final-mixing
11. dolby encording
12. 광학 녹음
13. 기술시사
14. 관객의 반응

3.SOUND CLINIC
사운드 클리닉이라 함은 동시녹음 기사가 녹음해온 현장의 사운드를 가지고 가공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부담 없이 듣게끔 만들어 주는 일이다.
이 부분에서는 동시녹음 기사와의 주도 면밀한 관계가 되야 하며, 이 단계가 영화의 사운드가 좋다 나쁘다 의 70프로 이상을 좌지우지 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
일의 과정으로는, 편집실에서의 OMF파일을 받아서 자사의 스튜디오에 맡는 파일로 저장해 영상과 동기 시키는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소스의 열화를 얼마나 막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인데. 대부분. OMF파일을 가지고 와서 하는 것보다는 동시녹음 기사와 함께. 직접 좋은 장비로, DAT소스를 직접 입력시키면, 최소한의 열화를 막을 수 있다. 허나 작업이 너무 바쁘다 보면 이 일을 못하게 되는데.. 그런 일이 종종 있다. 어찌 됐든 이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사운드 클리닉에 들어간다. 다른 말로는 대사정리라 하기도 한다
안 좋은 소리는 이큐를 걸어 걸러내고 한 장소인데. 엠비언스가 튀는 부분은 소리 교정을 해서 교정해야 하며 도저히 이 부분은 못 쓸 부분이 있다면, adr list를 작성해서 녹음예약을 해 놓아야 한다
여기서의 단계는 이 작업을 끝났을 때에도 한편의 영화가 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동시녹음 소스 받기-
A. OMF 파일 변환하기
편집실에서 스튜디오로 오는 대부분의 파일은 OMF파일이다. 이를 자신의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맞게 변환시켜야 하는데, 대부분 OMF파일 자체로 사운드를 편집할 수 없기에 컨버팅 프로그램을 써서 변환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프로툴 프로그램을 쓰기에.. 프로툴 전용 파일인 SD2 파일로 변환해야 한다.
이때 쓰는 컨버팅 프로그램으로는 OMF TOOLs 나 DIGI TRANCELATER를 쓴다. 여타 많은 스튜디오들이 이 프로그램을 많이 쓰며, 안정적이고 에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편집실에서 온 OMF파일의 버전에 따라서 OMF1형식의 파일은 예전 구 버전이기에.. 새로 나온. Digi translater기에선 변환이 안 된다. 이럴 땐.. Omf tools를 이용하면 변환이 된다. 옛 버전이기에..
파일을 자신의 프로그램에 맞게 변환시킨 후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영상과 동기가 맞느냐를 꼭 확인해봐야 한다. 맞지 않을 경우엔. 영상이 문제인지.. 아님 컨버팅 상의 에러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컨버팅 상의 문제가 아니라,, 영상포맷의 잘못된 입력인 경우가 많다.

B. DAT소스를 직접 받기
이 과정은 OMF파일을 컨버팅 시켜서 받으면. 편집실의 장비나, 컨버팅 시의 열화가 존재하기에. 다소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소스를 최소한의 열화 없이 받는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 단 스튜디오의 기기가 편집실의 기기보다 사양이 좋을 때이다.. 편집실보다, 스튜디오 상황이 기계들이 좋지 않다면, 직접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떤 스튜디오에선, 기계들이 좋아서 OMF 파일을 직접 받는 것을 철칙으로 하는 곳이 많다. 소스의 열화를 최소화 시키는 작업이 중요한 것이다.
먼저 작업방식은 가지고 온 영상을 보면서 하나 하나의 컷마다,, DAT에서 받은 것을.. 직접 녹음을 해서 받아서 영상과 동기 시키는 일이다. 그럼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하면. 바로 동시녹음 기사의 역량이다. 아무리 소스를 이렇게 열화 없이 받아도 현장에서 가져온 소스가 엉망이면.. 별..의미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한 예로.. 동시녹음을 잘해서 가져온 작품들은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좋은 소리가 나오게 되는 건 당연지사다.
두 번째로는 DAT기기의 역량이다. 이 장비가 좋아야만. 소리의 열화 없이 받을 수 있기에.. 이 DAT기기가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서 또한 소리의 차이가 난다. 그냥 간단한 예로. 나가는 OUTput이 XLR(일명 캐논)인 게 좋다. 출력도 크고,, 열화도 없기에.. 물론.. 더 간단한 예로. 비싸면 좋다..^^
세 번째 로는 녹음을 하는 콘솔의 입력이 얼마나 좋은가 이다. 간단한 예로 비싼 게 좋다. SSL..모..등등 유명한 명기들이 있다. 없으면. 어쩌겠나.. 하나 사던지 아님, 그냥 써야지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소스를 받을 때 이큐나 컴프레서 등을 거치지 말고 바로 직접 입력 하는 게 제일로 좋다. 왜냐면. 지금 아니더라도 나중에 가공할 때 해도 충분하기에.. 아무것도 거치지 말고 받아야 한다. 프로세서를 거친 소리는. 다시 원음을 재생하기가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론.. 기기들간의 연결고리인. 케이블인데.. 스피커에서 노이즈가 발생하는지 접지가 잘 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케이블에서 접지가 불량이면 노이즈가 들어오고, 그렇게 되면 원치 않은 사고를 치게 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입력레벨이다. 적당한 크기. 즉 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게 받아야 한다. 왜냐면. 너무 작게 받아버리면 출력을 올려야 할 때.. 소스의 게인을 올리다 보면. 디지탈 노이즈가 같이 올라가게 되고, 너무 크게 받으면. 자체적인 기기들의 노이즈와 함께. 현장녹음의 노이즈가 올라가기 때문에.. 딱.. 중간이 좋다.^^ 딱 중간이라 함은 .. 자신이 쓰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파형을 봤을 때. 전체 피크레벨의 절반이면. 딱 적당하다.

-본격적인 사운드 클리닉-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가지고 온 소스를 가지고 사운드 클리닉을 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사운드의 톤, 튀는 부분. 안 좋은 부분의 교정,, ADR 리스트의 작성..등이 있다. 결론적으로는 이 작업이 끝나고 난 후 처음부터 영화를 봤을 때도 한편의 영화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며 영화믹싱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작업 인 것이다. 주의 할 점은. 영화는 어느 소리 보다. 대사의 전달은 확실해야 하는 것이다. 이 점의 중점을 두고 작업을 해야 하며,, 전체적인 레벨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슷해야 한다. 처음엔 크고 나중엔 작고 이렇게 들쭉날쭉 하면. 관객들은 영화를 보다가.. 짜증을 낼 것이며,, 영화에 집중은 하지 못하고..'왜 이렇게 커졌다 작아 졌다 하지?' 이런 의문에 쌓여 영화는 뒷전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사운드 클리닉을 할 때의 테크닉을 말해 보겠다.

A.룸톤의 평준화
자.. 같은 장소이다. 근데.. 동시 녹음 시에. 다른 환경..즉.. 이 .컷을 찍을 때는 조용했지만, 다음 컷을 찍을 당시에는 비행기가 지나가는 바람에.. 비행기 소리가 들어있다거나.. 아님. 가습기 가 틀어져 있다거나.. 하는 경우에.. 갑자기 조용하다가.. 같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엠비언스 소리가 난다면 이를 없애주어야 한다. 생각해 보라.. 남녀 주인공이 아주 중요한 대사를 조용히 치고 있는데. 다음 컷에서는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난다든지.. 갑자기. 가습기 소리라던가.. 모.. 고양이 소리. 바람소리.. 등이 갑자기.. 들렷다 고 한다면.. 보는 관객은 그쪽에 집중이 되어 영화를 망치게 된다. 물론. 감독의 의도상 아님. 작품의 의도 상 일부러 넣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이러한 소리는 빼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첫 번 째 방법은 노이즈가 나는 부분에 대사가 없다면.. 그 부분에 레벨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왜냐면 다른 소리는 폴리나 이펙트를 사용하여 추가를 시킬 수 있지만. 대사가 맞물려 있으면. 그 부분은 당시 배우가 와서 스튜디오에서 더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무리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잘해도.. 동시 녹음때의 감정보단.. 못하다.. 어떻게 해도 그 만큼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 현장에서 연기를 잘 못해서 다시 할 경우말고는 .. 그 신은. 감독이 그 중에 제일 좋은 신으로 OK 이가 난 신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마찬가지로.. 같은 경우에. 같은 장소인데. 한 컷은 조용하고 한 컷은 엠비언스가 깔려있을 경우다. 이 경우에는 조용한 컷에다가,, 엠비언스 가 깔려있는 컷의 엠비언스만을 따로 캐치해서 조용한 부분에 깔아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엠비언스가 깔려있는 컷의 엠비언스가 자연스럽고 듣고 보기에 괜찮다고 판단했을 때이다. 그렇게 되면. 대사가 없는 부분에 엠비언스를. 캐취 해서 조용한 컷에 맞물려서 재생시키면 다음 컷하고의 소위 우리가 말하는 튄다 라는 부분을 교정할 수 가 있는 것이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이퀄라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먼저 말해두어야 할 것이 .. 이건. 굉장히 고난위도 작업이며,, 이퀄라이징에 자신이 없으면.. 그냥. ADR을 받는 편이 낫다. 마찬가지로.. 같은 상황에서 엠비언스가 들어있는 컷을 보면.. 동시 녹음 시 들어오는 엠비언스는 상대적으로 대사의 레벨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대사의 레벨보다 크거나 같다면 이 부분은 ADR로 가는 편이 낫다) 그 영역에 해당하는 프리퀀시 대역을 찾아낸 후 대사의 톤이 바뀌지 않을 정도로만 그 대역을 이퀄라이져를 사용해 깎아주는 것이다.. 그러면.. 앞뒤가 튀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하게..깎아 주거나 올려주거나 하게 되면.. 엠비언스 부분은 없어질진 몰라도.. 대사 톤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으로 가능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그 엠비언스의 프리퀀시 대역을 찾아내는 방법 중 하나는 나름대로.. 방법이 있겠지만.(귀로 들어서 그 대역의 주파수대역을 찾으면 좋지만) 한가지 팁은. 어떤.. 이퀄라이저든 Q팩터를 가장 좁게 하고.. 다음. 게인을 많이 올린 후에.. 주파수대역을 저음부터 차례로 올려가면서.. 지금 빼려고 하는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리는 시점에서 주파수 대역을 맞추어 논다. 그리고 나서 그 대역의 게인을 내려주면 놀랍게도 엠비언스 부분을 줄일 수가 있다. 허나. 아까도 말했듯이 대사의 톤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하며, 지나친 이퀄라이징은 소스를 왜곡시켜(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음. 의도적인 부분들.. 전화소리..등등.. 감독의 의도)사운드의 질을 해칠 수가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네 번째 방법으로는. 가장 쉽게. ADR을 받는 것이다. 곧 동시녹음 소스를 쓰지 않고 앰비언스.. 대사등을 스튜이오 에서 이펙트 .. 또는 녹음을 통해 다시 재 작업을 하는 것인데.. 차라리 어떻게 보면 편하고.. 맘이 편하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스튜디오에서 더빙을 잘한다 하더라도(감독의 의도나.. 연기가 안됐을 때.. 제외하고)현장에서의 감정과 느낌을 100% 살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ADR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렸을 때. 그 씬 전체를 다 ADR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면.. 같은 장소라 치자. 남녀가 대사를 치고 있는데 첫 번째 컷은 괜찮은데.. 두 번째 컷은 도저히 쓸 수 없어 ADR을 결정했다.. 이렇게 된다면. 첫 번째 컷까지도 ADR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컷의 목소리와 스튜디오에서 ADR한 목소리는 똑같을 수가 없기에. 그 씬 전체를 ADR을 해야 소리가 튀지 않고 관객들은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동시녹음을 한 것의 환경과 마이크종류.. 위치.. 감정..등이..스튜디오에서 똑같이 낼 수 있는 건 무리인 것이다. 그만큼 현장에서의 동시녹음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일컨대.. 몇몇 감독들이나 경험이 없는 감독들은. 후반 작업 때. ADR하지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만큼. 작품의 사운드는 감독이 생각 한 거보다 점점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들을 감독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위에서 말한 방법들이 이제 룸톤의 평준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들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귀로 들어서 아름답고.. 편안하면.. 되는 것이다. 근데..그게. 어려운 것이다.

B.대사의 원근감 표현
일반적으로 멀리 있으면 대사의 레벨을 적게 하고.. 가까이 있으면 레벨을 크게 하는 게 정석이다. 생각해 보라.. 영상에서 사람이 저 멀리 있는데.. 소리가 크면 가까이 들리게 되어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반대의 경우는 작아야지 멀리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이다.
허나 여기서 주위 해야 할 것은 멀리 있는 소리와 가까운 소리가 너무 현격하게 레벨차이가 나면 안 된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영화는 대사의 전달이 명확해야 하므로 멀리 있다고 들릴까 말까 하는 소리는 관객으로 하여금 짜증나게.. 한다.. '제가 모라고 한 거야'라는 둥.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하면 안 된다.. 멀리 있으면. 멀리 있다는 느낌만 주면.. 된다. 멀리서 소리쳐도.. 대사는 선명하게 들려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원근감을.. 레벨로만 작업하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때는 두 가지를 이용하여 그 원근감 있는 소리를 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이퀄라이져와 리버브인 것이다.
쉬운 예로 동굴에서 멀리서 부르는 소리를 만들려고 한다면. 물론.. 레벨만 줄이면.. 되지만,, 그렇게 되면..대사의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이때 멀리서 들리는 소리는 가까이서 들리는 소리보다 선명하지가 않다. 특히 높은 주파수대역 소리는 거의 안 들린다고 보면. 된다.. 높은 주파수 대역을 깎아 주고..다음. 원래 소리보다 울리는 소리 즉 공간계이펙트를 이용하여 울리는 소리를 추가적으로 첨가하면 된다. 물론 상황에 따라 딜레이나.. 공간의 크기에 맞추어.. 길고 늘이게 하는 것은.. 자신의 역량을 쌓아야 한다. 반대로 가까이 있는 소리는 선명하고 울림이 덜하기에 울림을 적게 준다거나 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멀리서 들리는 소리의 레벨을 많이 줄이지 않으면서 멀리 있는 듯한 느낌이 나는 것이다.

C.대사의 패닝
영화의 음향은 5.1ch인데. 이것은 center. left. right. surround L. surround R. woofer로 나뉘어진다. 여기서 사람이 말하는 대사는 특이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항상 center 에 위치해야 한다. 물론 사람이 좌측에 있거나 했을 땐 당연히 좌측으로 주면 된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하여야 할 점은 화면의 안보인는 곳의 사람이 좌측에 있다고 했을 땐. 당연히 좌측에 주어야 하지만.. 마찬가지로 센터에도 그 사람의 소리가 조그맣게 라도 들어가 있어야 관객들로 하여금 이상하다라는 느낌. 위상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면 안 되는 것이다. 최소한 대사만은 왜냐면, 영화는 대사의 전달이 확실하고 분명해야 하는데, 우측. 센터 . 좌측. 서라운드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한다면.. 맨 처음 5분은 현란할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들은 짜증이 날 것이다. 한마디로 정신이 없다. 즉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대사는 센터에 위치해 놓되,, 왼쪽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느낌만 왼쪽으로 주면 되는 것이다.. 당연히 센터에는 대사가 있고.. 좌측에.. 약간의 대사를 주어도.. 왼쪽이란 느낌이 충분히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도.. 왠만 하지 않으면.. 대사는 다른 곳으로 보내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다.
물론. 특별한 경우가 있는데. 얼마 전 코엑스에서 한 에니메이션 단편 중 일본작품인데... 사람이 어떤. 조그마한 모형을 들고 있는 신인데.. 팔과 모형만 보일 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의 그 사람의 대사는 서라운드에만 집중되어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모형 안에 갇혀있는 느낌을 받게 했다. 이런.. 특이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말고는 대부분 센터에 있어야 소리가 안정적이고,, 집중을 잘하게 된다.
즉. 결론을 말한다면.. 화면 안에 사람들이 보이면,, 센터에 놓고.. 화면에 보이지 않지만 대사가 좌측에서 필요하다면.. 그때 패닝을 주어서 좌측으로 대사를 옮기지만.. 센터에도 똑같은 대사가 적게라도 들어가 있어야 한다. 특별한 의도적인 것 이외에는....

D.대사의 극대화를 통한 영화 살리기
동시 녹음 해서 가져온 소스들을 보면... 대사뿐만 아니라. 엠비언스. 호흡.. 차소리.. 모든 게 섞여져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대사는 당연히 선명하고, 전달을 잘 할 수 있게 깨끗해야 한다. 이런 것은 정말 기본적인 일이다. 그럼.. 대사의 극대화를 통한 영화를 더 살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면, 바로.. 대사 이외의 부분을 유심히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라는 영화를 보면.. 각 당의 후보들이 연설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중 한 후보는 코믹하고 약간 멍청한 스타일의 후보이다.. 연설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이 넘으면..안 되는 것이다. 그 후보 차례가 되어 열심히 연설하던 중.. 시간이 초과되어 옆의 주최자가 그 사람 얼굴 앞으로 빨간색글자의 '시간초과' 라는 표지를 보여준다. 그럼 그 후보는 당황하게 된다. 이것을 ... 당황하는 것을 표현해 주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장면에서는 그 후보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뒷모습을 보여주면서 표지만 보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장면엔 그것이 없다. 물론.. 관객들은 알고 있다. 저 후보가 당황한다는 것을.. 하지만 그 느낌을 좀더 극대화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대사 정리를 하다보니.. 이 후보자의 호흡에서.. 표지가 보여 줬을 때..당황하는 헛기침이 있었는데.. 잘 들리지는 않는.. 레벨이 작은 소리였다.. 그.. 당황하는 헛기침 소리를 조금 과장되게 올려서 보았더니..그 신이 주려고 하는 그 느낌이 좀더 살아나는 것이었다.
이처럼.. 대사이외에 영화를 좀더 효과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이런 부분들을 캐치하는 능력은 사실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사람이 더 잘할 것이다. 그러나.. 처음에 필자가 말한 preproduction이 제대로 되 있었다면,,다시 말해서 감독의 의도와 작품분석이 제대로 되어있다면, 이런 부분들을 잘 캐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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