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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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좋겠고.. 그게 아니어도 커피 한잔쯤 옆에 있으면 좋겠고... 스피커에서는 끈적한 브루스나 나른한 보사노바 정도면 딱 좋겠고...

공포영화 좋아하세요...?

kinoson kinoson
2008년 12월 18일 12시 35분 50초 2171 7
전 매우 싫어합니다...

무섭거든요... -_-;

그쪽으로는 재능도 없는거 같고...뭐 그랬습니다..

그런데...팔자에도 없는 공포를 쓰게 되었네요...

돌겠습니다. 며칠전에는 뭘쓸까 밤새 무서운 생각만 하다가

악몽을 꾸었습니다...무섭더군요...

그러다 뭐 하나 생각이 나서 막 미친듯이 쓰고있는데...

쓰면서도...

무섭습니다....

책상밑에서 누군가 날 올려다 보고 있는것만 같고...

...천장모서리에서 누가 날 내려다 보는것 같고...

그래서 어제밤엔....한동안 안먹던 술을 왕창 먹었습니다...

술에 취하니....천하무적이 되더군요...

어제밤에는 귀신이 달려들어도 암바로 이겨버릴것 같았습니다.

맞습니다....글 쓰다가 안풀려서 여기와서 헛소리 하며 놀고있습니다...

심기일전...

전 다시 글쓰러갑니다...
[불비불명(不蜚不鳴)]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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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oson
글쓴이
2008.12.18 12:45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혼자 참 잘 놀지요...? 캬캬캬캬

미쳐가고 있습니다
rudwls103
2008.12.18 14:39
아으윽 공포영화-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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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punk81
2008.12.19 11:29
왠지 어울릴거 같으면서도...형이 썼던 시나료를 보면 좀...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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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8.12.19 14:16
같이 무방위 해요~~
ㅋㅋㅋ
veronika
2008.12.20 19:46
악몽을 한 번 꾸고나면 쓰기가 쉬워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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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es
2008.12.21 01:49
저도 공포영화 무지 싫어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전 한번 공포영화에 스탭으로 참여한적이 있는데.. 실은 극장에서 못 봤습니다... --;;; 무서울까봐...
vincent
2008.12.22 01:36
쓰다보면 정 듭니다. 머리 속에서 사다코와 가야코 듀엣으로 트리플 악셀 점프도 시켜보고...
나중엔 무서운 게 없어져서 고민이 되죠. 뭐가 무서운지 알아야 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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