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소개

저흰 School of visual arts 에 재학중인 학생이자 저희 학년의 유일한 한국인 입니다. 공동연출자 인 정윤 감독은 직접 위안부 수요집회를 참여,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8분짜리 다큐를  만들어 약 150명이 되는 학생들과 교수님들 앞에서 상영했습니다. 중국 학생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관객들은 이런 비극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말미에 뜨는 ‘Japan must apologize’라는 자막과 상영뒤 들리는 관객들의 박수소리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제게 위안부를 소제로 같이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하였고, 이 문제에 대해 깊이있고 진지하게 접근하는 친구의 모습에 확신을 느끼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의도

작품의도 일본군 ‘위안부’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픽션 입니다. 일본 군인들은 조선 소녀들을 양말공장에 데려간다고 거짓 말하고 남성을 상대하는 ‘위안부’로 끌고가 어린 여자들을 강간하고 심지어 살해 했다고 말씀하신 위안부 피해 자 할머니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를 생각해냈습니다. 이 영화 속 캐릭터들은 실제가 아니지만 일본군은 실제로 한국인 2만명(중국인, 동남아시아인 포함 4만명으로 추정) 의 여자들을 일본군에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잔인 하게 강간하고 살해했습니다. 살아 돌아오신 분들이 계시지만 피해자들은 아직 제대로된 사과와 법적 보상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피해자 할머니들은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27년째 눈이오나 비가오나 시민 들과 함께 시위를 하고 계시고, 이젠 21명의 피해자만 살아 계십니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과 세계 사람들이 과 거에 발생했던 젠더문제의 과오를 돌아보고 피해자에게 적극적으로 공감하고자 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래 서 저희도 순수한 소녀 소년의 사랑이야기를 통하여 다시 한번 일본의 만행이 평범한 소녀들에게 얼마나 큰 비 극이었는 지를 보여주고 관객들과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하는 바람 입니 다

시놉시스

시놉시스 젊은 사람들의 문화를 유난히도 좋아하는 70세 중반 이자 오랜친구인 두 할머니가 청년 들이 많은 카페에 어색 하게 앉아있다. 주인공 할머니는 한 청춘 커플을 보고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사랑을 회상한다. 찢어지게 가난했 던 소녀와 동생이 위안부로 끌려가 힘들어 했던 소년. 우연히 만난 둘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며 위로한다. 

동복할머니 (60후반에서 70초반) 

: 전라도 광주 출신, 미혼, 동복의 첫 사랑이자 친구인 별하와 놀고 집에 돌아가다 일본군인들에게 납치 당하여 일본군 ‘위안소’에 잡혀가게 된다. 당시 동복은15세였다.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올수 있게 되지만, 상처와 수치심으로 인해 혼자 지낸다. 그러다 수요 시위에서 선옥 할머니를 만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동복은 젊은 문화에 호기심이 많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항상 그리워한다. 조곤조곤한 말투에 내성적이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공유하는 것을 더욱 어려워 하지만 수요시위 이후 용기를 얻고 과거의 이야기를 조금씩 해보려 노력한다. 동복할머니의 꿈은 얼른 사과를 받아내 수요시위를 그만 나가되어 일주일 동안 남해안을 여행하는 것이다. 

선옥 할머니 (60후반에서 70초반) 

: 전라도 전주 출신, 미혼, 선옥 할머니는 방에서 자다가 일본군인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선옥할머니는 중국 위안소에 끌려갔다가 전쟁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찍이 다른 피해자 할머니들과 시위에 참여한 그녀는 나중에 합류한 동복과 친해져 친언니처럼 여긴다. 선옥은 20년가까이 동고동락한 동복의 건강을 항상 걱정한다. 선옥은 매일 카페앞 벤치에 앉아 젊은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을 즐긴다. 새롭게 관찰한 것을 매일 동복에게 알려주는 것이 선옥의 낙이다. 선옥은 사람을 관찰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말투는 쌀쌀맞은 듯 하지만, 다정하다. 

별하 (15세) 

: 별하는 자신의 동생이 일본군에 납치되고 그의 마음은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힘들어 하는 엄마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없었다. 그럴때마다, 별하는 계곡에 가서 홀로 울었다. 어느 날, 동복을 우연히 계곡에서 만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리고 별하는 동복과 사랑에 빠지고, 동생 일에 대해 아직 슬프지만 동복과 만날때마다 위로를 느끼고 행복해 한다. 그러면서도, 동복 또한 일본군에 잡혀 갈까 불안해 한다.  

어린 동복(15세)

: 동복은 자연을 좋아하는 순박한 시골 소녀다. 낮이나 밤이나 매일 술에 취해 행패 부리는 아버지때문에 계곡으로 도망친 날, 동복은 우연히 별하를 마주친다. 그를 본 순간, 어린 동복은 울고 있는 별하가 왜 울고 있는지가 궁금하기 보단 반가웠다. 본인만큼 불행한 아이가 또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어 동복은 별하와 자주 시간을 보낸다. 별하와 놀다보니 동복 또한 별하가 마음에 들지만, 별하가 먼저 좋아한다 말해주기 바라며 가끔 툴툴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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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단편영화팀입니다. 주로 학생들이 주를 이루며 장비 혹은 인원이동에 도움을 주실 기사님을 찾고 있습니다.

최대 거리는 강남에서 용인시 처인구쪽이며 1시간 가량 시간이 소요됩니다. 3일 모두가 아닌 11일 목요일, 13일 토요일 총 2일입니다. 11인승 이상의 카니발, 스타렉스 차량을 보유하신 기사님을 찾습니다.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예산 내에서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