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4,936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저작권 및 미지급 원고료 지급 관련 질문

뒤돌려차기
2017년 08월 10일 16시 49분 57초 543 7

2년 전 쯤 시놉시스에 대해 계약을 했습니다.

전체 원고료는 2500이었고 10% 정도에 해당하는 300을 우선 받고 시나리오를 만들었습니다.

그뒤 1년 정도 수정도 하고 계약 당사자인 제작자 측에서도 수정을 좀 했습니다.

처음에 약속을 할 때 시나리오를 완료하고 투자 받으면 나머지 원고료를 받기로 했었습니다.

시나리오 최종 수정은 끝났고 제작사 측에서 저작권은 소유하기로 하긴 했지만 탈고가 끝난 뒤에도 1년 동안 지지부진하면서

저작권 등록 여부를 신경도 못 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제작사 측에 확인해봤더니 제가 쓴 작품을 저작권 등록했더군요.

제작사 대표 이름으로.

그런데 저는 물론 그런 조건으로 계약을 하긴 했지만 투자는 지지부진하고 나머지 원고료는 기약도 없고 저작권도 넘겨준 상태인지라

나중에 영화화가 성공하면 제 커리어는 가져가겠지만 아직까지 제 손에 아무것도 들어온 거 없이 기다리려니 너무 헐값에 작품을

넘겨준 거 같다는 아쉬움도 들고 뭔가 제 댓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아쉬움이 듭니다.

그냥 이대로 기다려야 할까 막막함도 듭니다.

나머지 원고료를 어떻게든 요구해보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투자가 이뤄질 때까지 협력하면서 기다리는 게 지금처럼 계속 기다리는 게 맞을까요?

물론 다른 작업하면서 생활은 하고 있습니다만 전체 원고료가 적은 금액이 아니다보니 어려운 생활에 그저 아쉽기만 하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토도리다판다
2017.08.10 19:29

호구는 이렇게 만들어진다.

뒤돌려차기
글쓴이
2017.08.13 18:15
토도리다판다

댓글에서 인성이 묻어나는군요. ^-^

사람 하나 더 걸러내는 번거로움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식한놈
2017.08.14 21:29
뒤돌려차기

영어를 배우지 못한자...

kissgoon
2017.08.11 07:35

계약서 쓰셨나요? 글을 읽어보니 계약서를 쓰셨다면 최종 원고려 2500에, 계약금은 10%고 나머지는 영화화가 되어야 지급 받는 조건으로 계약 하신 거 같은데, 영화화가 안 되었으니 지급 받을 조건은 안 되는군요. 다만 시나리오의 대부분을 완성한 작가의 동의없이 저작권을 대표의 명의로 등록한 부분은 조금 꺼림찍 합니다. 그나마 그 또한 그래도 된다는 약관으로 계약서에 명시 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겠으나,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면 공동 저작권 요청, 혹은 저작권 양도에 대한 부분으로 어느정도 비용청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의견 내봅니다.

 

뒤돌려차기
글쓴이
2017.08.13 18:16
kissgoon

조언 감사드립니다.

한번 얘길 나눠봐야겠군요.

그쪽에서도 계약금 이외의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식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터놓고 얘길

좀 해봐야겠습니다.

정으리
2017.08.13 19:58

상업영화의 경우 보통 선수금은 천만원으로 시작하고, 잔금을 두번 혹은 세번에 걸쳐서 받는 것이 관행인걸요..

 

뒤돌려차기
글쓴이
2017.08.13 20:25
정으리

네. 맞습니다.

저도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전업작가 초기에 계약한 거라 어떻게든 데뷔를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실수를 했었네요. ^-^;;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한예종 영상원 전문사 질문입니다. 49 hollywood100 2017.04.14 2034
한예종 영상원 전문사 시험 보셨던 분 있으신가요? 31 shineyourlight__ 2016.12.12 2298
미술감독님!! 돈주세요!! 29 smellsea 2009.09.25 4767
연출부 오픈채팅 있나요?? 26 덩덩이 2022.06.20 4363
27살 가진것없는 바닥에서의 꿈 25 파랑색 2013.02.03 5342
단편영화를 준비하려는 학생입니다. 여러분께 선답을 구합니다. 25 gleeny 2009.01.07 3150
SONY EX3 vs 5D MK-II 고민입니다.ㅠㅠ 22 영화극장 2011.06.13 5651
음...단편 찍고 있는 40대 여성입니다 20 fathblue 2009.05.21 1782
영화감독을 꿈꾸는 시각장애인 임덕윤입니다. 제가 글을 잘못 올린건가요? 20 kineman 2008.03.31 4852
비전공자 여자, 영화 촬영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19 아몬드보호구역 2022.02.13 923
연출부..후반작업안하려면(운영자추천) 19 --- 2004.10.11 4494
지금 현재 영화계에서 여성들의 위치는 어떤가요? 19 lhhr 2008.04.12 5065
그나마 급여가 많은 영화관련 직업을 알려주세요.. 19 didtmdrud 2004.09.20 12565
제 영화 이름이 어떤 노래 이름이랑 똑같은뎅.. 17 포도맛로션 2013.06.19 1583
우리나라 탑 영화배우와 시나리오에 관하여 몇가지 질문드려요 17 1588 2013.01.27 2274
무슨 문제가?(부산 보조 출연으로서는 사활 인데요.) 17 byongwoon 2009.06.22 3100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17 smile89love 2009.02.21 3403
메이킹 팀, 스틸 팀 이 궁금합니다 16 레전드남자 2024.03.15 47213
무선 핀 마이크 고정 노하우가 있나요? + 동시녹음 팁이 있다면... 16 골두기 2023.10.10 2523
그랜 토리노 촬영 감독인 톰 스턴의 촬영기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16 krou685 2009.04.21 8177
1 / 747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