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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홍련" 진짜 무서운 게 뭔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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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6월 26일 02시 39분 30초 *.172.221.163
두 자매가 있다.
자매의 친엄마가 죽자 아빠는 곧 새엄마를 들인다.
남편의 재산을 탐낸 새엄마는 본인의 자식과 함께 재산을 독차지할 요량으로 음모를 꾸미고 두 자매를 죽인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두 자매는 원귀가 되어 마을을 떠돌게 되고 이후 본읍에 부임하는 관장들이 모두 원귀에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마는 사건이 발생한다. 우여곡절 끝에 문제의 원읍에 부임한 한 부사가 원귀의 억울함을 듣고 아빠와 새엄마를 심문하여 죄를 밝혀내고 원귀의 한을 풀어주게 된다.

이상이 우리가 아는 장화홍련전의 대략적인 줄거리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그 이본이 30여편에 이를 정도다.
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영화한 것이 "장화,홍련"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공포의 강도는 강했지만, 그 공포의 얼굴은 "링"과 같은 일본색을 띠고 있다.
전설의 고향에서와 같은 몸서리처지는 싸늘함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미술과 촬영, 조명 등 영화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의 완성도는 어디 하나 빠짐이 없었지만, 줄거리의 구조적 안일함과 빈약함으로 인해 맥이 빠지고 말았다.

정말 무서운 게 뭔지 알아?
공포영화 보고 나오면서 느끼는 황당한 허탈감이란 말이야...

추신 : 공포의 잔상이 오래 남기는 하는 것 같다.
... 관객들이 웃더군요...
2003.06.26-03:09:34
촬영들어가기전까지의 시나리오와는 다른 영화가 나왔죠..갠적으로 영화보다 시나리오에 더 매력을 느꼈죠^^
2003.06.26-06:07:15
저는 개봉 첫주에 씨네플러스에서 봤는데, 관객들의 반응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캬악- 하는 탄성이 곳곳에서 들리더군요...
2003.06.26-20:41:27
스토리 내용은 좋은것 같던데... 영화는 약간 어설프다해야되나...
2003.06.27-01:52:41
그림은.. "The Others"를 너무 많이 패러디 한거 같고..(약간 찜찜하더군요..)
2003.06.27-03:09:55
저는 예전에 보아오던 한국적인 영화에서는 다른 이국적이고 고전적인 영화미술에 매력을 느꼈어요.^^
2003.07.01-00:22:40
색감은 정말 좋던데염...
2003.07.14-13:27:38
세트가 좋았다...
2003.07.24-03:45:30
글쎄...머가 좋은건지..모르겠군여..
2003.08.26-02:49:01
장화홍련은 동양 공포영화의 엑기스를 모아서 페러디한 작품에 불과합니다. 여러곳에서 카피한 장면들이 나오는데...아주 많은
공포영화를 본 저로써는 어느부분에서 어떤 공포스러움이 나올지 미리 알기에 전혀 무섭지 않게 보았습니다. 영화는 창작 예술인데 창작보단 카피에 가까워서 실망이 컸던 작품입니다. 수미의 빙의 현상을 관객에게 알리려는 노력이 극적 반전을 주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화홍련도 잘만든 부분은 있습니다. 영화 미술과 음악적 요소는 매우 훌룡했습니다. 사운트
효과는 장화홍련의 공포 분위기를 잘 접목시켰습니다. 음향없는 장화홍련은 아무런 공포스러움이 없었을 정도였으니까요.
2004.09.03-22: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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