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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kra2001
2007년 12월 05일 23시 44분 11초 5893 9
F5998-00.jpg

포스터에 나오는 기타의 길이 이 영화의 점부다.

장점:이 영화의 성공은 오직 음악뿐(두 남녀 모두가 가수였다)
핸드핼드는 다큐적인 요소로서 현장감을 살렸다.
(그 힌트는 여자가 저금통에 있는 잔돈을 꺼내 건전지 사는 장면으로 유추)
음악으로서 관객과 대화의 소통을 열었다.음악을 풀로 틀어 놓는 건 충분히 이해했다.그게 아니면 영화 못본다.
스토리는 막만들어 낸듯한 다큐적인 요소 즉 가공안된 생선회
이 영화가 통조림되었다면 음악은 꺼야 했다.


단점:스토리를 느끼면서 보면 이 영화는 아마추어가 쓴 작가로 밖에 안보인다.
너무 황당한 대사가 남발한다. 첫날 보고 자고가!
유부녀인걸 알면서도 집적거리는걸 보면 유럽인의 뇌가 에로스로 밖에 안보인다.
돈을 장난으로 훔쳐 달아나는 장면 목도리를 두르고 부서진 기타치기 거리로 끌고 가는 진공청소기
꽃을 파는 여자, 아빠오토바이라서...타면 안돼!등등 너무 설정같았다.


개인평점:9 (음악이 9점을 차지)

독보적인 존재로 거듭나자!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naskra2001
글쓴이
2007.12.06 00:45
좀 평점 높은 작품들은 도대체 왜 관객에게 넘기는지...원래 마지막 처리가 가장 힘든건데 감독은 안전한걸 선택했더군요.
이 영화 역시도 마지막 장면을 관객에게 맡기는 영화라서 결과물없는 상상물이죠.
저같으면 런던에서도 길거리 연주하는 일상 장면을 보여주는게 좋았을꺼라 보네요.그리고 점점모여드는 사람들 속에 주인공이 안보여지면서 마무리했으면 앞으로 어떤 모습인지 드러나는데 그 어떤것도 없죠.
sivacrew
2007.12.06 21:48
그냥 그저그런 영화일뿐...
lcdgood
2007.12.08 00:02
저도 그저 그런영화일뿐.....
마지막 모습이 정말 그냥...좋은 cd한장 들은기분?
slowkids
2007.12.14 10:08
최근들어 본 뮤지컬 중에서 가장 이질적이지 않은 음악과 영상의 조화 더군요 그점 만으로도 훌룡한 영화 였던걸로 기억해요
Profile
baeksunwoo
2008.01.12 22:23
저도 첨엔 별로였는데 두번 세번 볼수록 좋은영화인것 같던데요.

여자분 연기도 참 독특하고, 아이엄마이면서 순수한 모습,
그리고 음악하나에 몰입되어 약간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는 첫번째 만남,
등장인물들 모두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연결되잖아요.
그 두 사람의 결말처리도 훌륭했던것 같아요.
once라는 제목처럼.

첫날 남자가 자고가라고 했던건,
남자가 여자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오해했다는 걸 알려주는것 같아서 좋았고요,
또 오토바이타게 해달라고 징징대는(?)모습도,
순수한 여자의 캐릭터가 보여져서 좋았는걸요^^

예술을 예술 그 자체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것 같아서,
음악도 좋았지만, 저에겐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wlgp4444
2008.01.28 00:36
전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감동했어요. 음악이 없었다면 그저 그런 영화일것같았지만
감정이 살아있는 음악이라고 할까? 음악과 영화가 하나가 되어서 감정을 온몸으로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cd도 샀는데 .. ㅎㅎ
verjuice
2008.02.22 20:06
음악뿐이었다고 평가절하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흠 이런저런 감정의 오고감에 나름대로 감동한 내가 이상하나 잠시 고민하게 됩니다. 그저그런 영화일 수도 있지만 - 특히나 이런 영화를 좋게보고 별로이게 보는 거는 솔직히 순전히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하는데 말이죠.-

꽤나 웰메이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인디뮤지션의 다큐같은 형식을 빌어서 뮤직비디오랑 짬뽕해서 나름대로 독특한 형태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야밤에 잠옷차림으로 딸래미 저금통을 깨서 건전지 사러갔다오는 장면은 그 피크가 아닐까합니다. (그런데 그런 느낌 누구나 좀 한번씩 겪지 않나하는데요. 이어폰+주변상황해갖고 나만의 뮤직비됴! 뭐 이런 느낌말이죠.) 좋은 ost라는 게 역시나 부정할 수 없는 강점이겠고요. (그런데 따로 들으려니 개인적으로 지겨워서 안타까웠다는).

개인적으로는 작위적이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어찌보면 아부지한테 얹혀사는 명목좋아서 싱어송라이터라 할수있는 남자랑 채 스무살이나 되어보이는데 벌써 애엄마인 동유럽 이민자의 로맨스라....잘 될리가 없잖습니다. (뭐 나름대로 특이점은 그 얹혀사는 청소기 수리공이 좀 음악천재라 라는 점? )
사실 일상이라는 게 언제나 극적인 해피엔딩은 아니다보니 미끌어지는충동적 발언과 알고보면 플라토닉한 로맨스와 언제나 잘 맞지않는 사랑의 타이밍. 그래도 뭐 나름대로 따뜻한 세상이다라는 뭐 이런거 아닐까요?
dksrldbd
2008.05.15 17:39
인간극장
AppleADay
2008.07.28 08:38
이 영화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분위기"를 잘 담은 영화인거 같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나름데로 고민과 갈등도 있고 만족하고 사는 모습은 록키 1의 전반부 분위기와 비슷한 것 같네요. 거리에서 기타치고, 작은 방 구석에서 작곡을 하는 꿈꾸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스튜디오를 빌려 밴드를 결성해서 레코딩을 하는 것이 나름데로 인생에서는 정점이겠지요. 웅장한 클라이막스를 고집하는 아메리칸드림과는 대조적인 전개와 엔딩입니다. 이 두 주인공들이 실제로 사귀게됬다는데 영화에서 보는 두 사람의 사실적인 친밀함과 우정/애정이 가식적 연기가 아니었다는 것이겠죠. 음악도 준수했지만 만들이들의 애정/열정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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