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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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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5일 07시 47분 40초 *.232.60.34

저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고3 학생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3개가 있는 중소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다양성 영화가 거의 개봉이 되지 않는 지역이라 독립영화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으니 상업영화에 한정해서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장르에 상관없이 영화마다 감정선이 모두 비슷비슷하다는 겁니다. 자잘한 웃음-비장-뜨거운 눈물-개운한 해피엔딩의 패턴이 약간의 눈속임이나 변주의 노력조차 없이 매번 반복되어서 영화를 보다 보면 '아, 이제쯤 비장한 음악이 흐르면서 슬로우 모션이 나오겠구나' 하고 예상이 가능하고 대부분은 틀림없습니다. 지겹기도 하고 이따금씩은 불쾌하기도 합니다.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른 영화를 보면서 불쾌함을 느끼는 이유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관객인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여기서 영화를 만드는 주체는 보통 투자를 하는 대기업 입니다)적당히 웃기다가 눈물 한 번  뽑아주면 영화가 좋다고 하겠지? 돈을 내겠지? 천만 관객이 들겠지? 기업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 노골적으로 보입니다. 나의 감정을 영화가 감동시키고 공감시켜야 할 감상의 주체가 아니라 돈을 짜내는 도구로 대우하는 것 같은 태도가 불쾌합니다.

 

 

 마찬가지로 참 안타까운 점은 배우의 낭비입니다. 한국에는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훌륭한 배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상업영화에서 그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 배우의 작품 기근이 매우 심각합니다. 애초부터 나이에 상관없이 남성 배우에 비해 여성 배우에게 주어지는 캐릭터나 장르에 아직도 제약이 큰 한국 영화계에서 나이든 그들이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는 누군가의 어머니나 아내 뿐입니다.

 

 게다가 많은 상업영화가 상투적인 연출과 시나리오를 배우의 연기로 힘겹게 만회합니다. 심지어 배우들이 영화 전체를 지탱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시나리오의 캐릭터가 충분히 입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객의 눈에 보이는 것은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아닌 그 캐릭터를 훌륭히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배우가 캐릭터를 압도해버리는 연기를 우리는 좋은 연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실하게 연기한 배우의 잘못이 아니라 배우의 실력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시나리오와 연출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큰 문제는 이런 영화에서는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이나 창의성, 스타일이 보이지 않고 냉혹하게 계산된 그래프와 회의실의 책상이 먼저 보인다는 점입니다. 독립 저예산 영화에서 좋은 작가, 훌륭한 감독들이 과거에도, 또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이 상업영화로 와서는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그들은 왜 독립영화에서 뽐내던 재치와 개성을 상업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까요? 가끔씩 기업들이 더 이상 봉준호나 박찬욱을 원하지 않는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감독은 그래프와 계산된 시나리오를 스크린으로 옮겨줄 사람이지 작가가 아니라고요.

 

 

 

 상업영화는 영화예술이 대중과 소통하는 통로이며 영화계의 다음 세대를 재생산하는 교육의 장이며 영화인들이 생계를 꾸릴 수 있도록 자본을 벌어들이는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상업영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상업영화가 다양성과 창의성을 유지해야만 독립영화 역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으며 영화시장이 건강하게 돌아간다고 저는 믿습니다. 한국 상업영화는 지금 다양성과 창의성을 잃었고 이것은 경제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기에 힘없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과제입니다.

 

 영화인으로서, 그리고 관객이자 예비 영화인으로서 건강한 영화 시장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의심없이, 불안감없이 영화관에서 한국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서 할 수 있고 또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sba
자본의 독립이죠
2016.02.25-09:57:07
건강한 영화 시장을 만드는 것은 영화인이 아니라 결국 그 영화를 소비하는 관객들입니다. 배신과 음모, 배다른 형제가 등장하는 뻔하디 뻔한 아침드라마가 지겹도록 반복 생산되는 것은 많은 시청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장르에 상관없이 비슷한 감정선과 패턴이 지루하고 불쾌하다구요? 아닙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일반 관객들은 질문자님께서 좋아하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영화들을 되려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상업영화의 스토리들은 오랜 시간 '재밌다.'라고 검증 받은 것들이며, 영화는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그런 안정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것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이라면, 관객들에게 다른 것도 충분히 재밌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역량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단순히 상업은, 열정과 창의력이 없는 돈벌이 영화야, 라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영화가 더 친숙하게 관객에게 다가가면서, 궁극적으로 그들의 취향과 관심을 바꾸어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6.02.26-08:58:58
이 댓글이 답입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공급이 쏟아나오는 거죠.
2016.05.25-13:12:57
상업영화....아니 대중영화라는 표현이 더 가까울듯 싶습니다.

대중영화가 님의 기대만큼 다양성과 창의력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은 논리적인 함정이 있어요. 대중영화는 말 그대로 대중에게 더 많이 효율적으로 소비되어 이익을 극대화 하는것이 가장 큰 가치목표가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다양성과 창의력은 ,..대중성의 반대에 서있는 경우가 아주 흔하게 발견되기 때문일수도 있어요.

그것에 대해 어떠한 반론을 제기 하는 순간, 그 반대 급부에서 돌아오는 반응은 대체로 "시장논리"를 앞세운 자본주의 적 자유경쟁과 소비자 우선주의적 선택에 대한 부분일것입니다. 일반 대중들중 일부는 이런 말들 자주하잖아요.
"영화 독점 문제에 대해 불평하지 말구, 영화나 재밌게 잘만들어라, 그럼 사람들은 열심히 봐줄것이다"

또한 이미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대답은 항상 일관되고 같았어요. "영화산업 투자/생산/극장시스템 개선 우리가 이루었다" "더 많은 영화가 나오고 있고, 이전 보다 더 많은 관객이 더 낳은 극장환경에서 더 나은 문화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천만이 가능한 시장을 우리가 이루었다"

맞는 말이지요, 한정된 부분에서는...하지만 그건 좋은 부분을 확대해서 클로즈 업으로 보면 그렇구요. 위의 말을 달리 해석한다면, 한국영화산업의 투자/제작/배급 시스템은 독점화 되었고, 영화산업은 더욱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변화되었고, 그럼으로 이런 시스템 환경에서 나올수 있는 생산품은 결국 이익의 극대화에 목적을 둘수 밖에는 없다....라고 귀결될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상업주의화에 대해 핏대를 세우고 싶지는 않아요. 뭐 그거야 시장경제의 자연스런 흐름으로 해석될수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게 일어나고 있는것이 단순한 시장논리에 근거해서 일어나는 일만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독점은 그냥 독점일뿐입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시장경제" 의 일부가 아니라 시장경제의 "폐해" 이것지요. 독점은 그냥 단순하게 힘있는 자에게 가장 쉬운 합법적인 반칙일 뿐입니다.

또한, 독점이 아닌 일반적 시장경쟁에서 조차도, 최상위자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책임이 따르는것입니다.
막대한 이익과 독점에 걸맞는 책임을 과연 우리의 대기업들이 부담하고 있는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할 필요가 있것지요.

또한 지금의 한국영화가 국제적 위상을 얻기 까지의 결과가 단순히 상업주의적인 생산력의 증대나, 멀티플렉스같은 극장산업환경이 성장만으로 이루어진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필요가 있어요. 2000년대 초중반 한국영화는 국제 영화제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었습니다.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오히려 그런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대기업의 천만 타령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과 일치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왜 일까요? 인재들이 없어서, 독립영화가 안만들어저 져서? 극장시스템이 않좋아서,.....
제가 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는 환경은 어찌보면 시장경쟁 논리로만으로 이루기 힘든 것이라는 것입니다.

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할리우드 만큼 시장경제 논리가 우선이 되는곳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메어저 프러덕션 이외에도 요즘 미국 독립영화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 배경에는 그들의 시장구조가 단순히 "시장경제" 만을 강조하지 않고, 독립프로덕션들도 자체적으로 자생력을 유지할수 있도록 어느정도 시장을 조절하고 그에 필요한 법적 사회적 장치를 마련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시장경제"를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마치 강자만 살아남는 다는 식의 "정글의 법칙" 인것 처럼 착각하거나 유일무일한 경쟁의 잣대로만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성숙하고 발전된 시장경제는 절대로 강자만 생존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시장경제가 왜곡이 많다는 의미하고 그런환경에서 결과는 이미 명료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이익을 위한 단순화, 효율성 극대화, 시장독점....그리고 다양성 실종...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그런 다양성 실종이 가져오는 영화산업 전체의 국제경쟁력 하락....
결국 그들이 추구했던 시장경제의 논리대로 대기업 역시도 미국영화산업 힘에 또한 밀리면서 시장을 뺏기는 시대가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지요.

아이러니 하게도, 다양성 영화 독립영화를 활성화 하는것이 장기적으로 지금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경쟁력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단기적 이익과 성과에 눈멀어 그걸 못보고 있을런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좋은 영화만들수 있는 역량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보여줄수 있는 시스템과 기회는 모두 차단되어 있지요. 소위말하는 독점적 시장경제논리만이 시장을 지배할 경우에는 더욱,...

우리는 정상적인 시장경제 속에 살아고 있다는 착각을 하지만, 우리의 산업구조는 시장경제라기 보다는 "1등만의 경제" 에 살고 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영화인으로 써 님이 할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버티세요, 환경은 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또한 끊임없이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님이 할수 있는것들을 흔들림 없이 하면 님이 작은 변화라도 만들 기회는 반듯이 올것입니다. 물론 그때가 되서 님이 지금의 마음을 기억할런지는 알수없지만
2016.02.26-12:01:30
학생 글 공감합니다. 특히 관객인 나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표현은 진짜 적절하네요. 학생이 이미 다 알고있는데 뭐 구구절절한 설명 또은 변명, 충고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영어 잘하세요? 여건 되시면 하루 빨리 외국으로 나가세요 진짜요. 그냥 남일이라서 쉽게 말하는거 아니구요 못살겠어서 돌아와도 20살 21살에 나가면 안늦어요.
영화감독 되기는 모국에서나 타국에서나 어려울 거에요. 타국이 좀 더 어렵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19살에 갖고있는 그 생각 불만 혹은 의구심 여기서 살다보면 어느새 사라집니다. 적응이 된다는 거죠 내가 문제가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요.
2016.02.27-00:29:52
저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만 입장을 바꿔서 한번 투자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영화 한편 만드는데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내돈 몇십억을 투자하는데
다양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에 투자를 할까요 아니면 적어도 5백만 이상은 찍는 아주 상투적인 영화에
투자를 할까요. 그 돈 몇십억이 피같은 제 돈이라 생각하면 저도 상투적인 영화에 투자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매우 적습니다. 미국은 인구와 인종이 매우 다양하여
독립영화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여도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알음알음 봐줍니다
블루레이나 DVD도 많이 사주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지요..

글쓰신 분께서 본인이 원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외국으로 나갈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영어공부나 기타 외국어 공부 열심히 하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016.02.28-04:48:21
글쓴이와 댓글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글의 내용은 영화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배우의 낭비를 이야기하지만 시장경제가 주제인거같아요.
영화감독이 되고싶은 고3분은 독립영화나 단편영화들을 보신것들이 있나요?
영화관에서 상업영화만 보지마시고 좀 찾아서 보시면 창의성 예술성많은 영화 많습니다.
네이버나 유튜브에 영화제 수상작 뭐 이렇게만 검색해도 엄청나오는데요.
시장경제를 운운하면서도 이미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영화들 많이 있고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 아쉬워하지마시고 하고싶으신거 하시면 됩니다.
도전하고 겪어보면서 이야기하는것이 공감이 많이될것같네요

예를들면 배우의 입장에서 내가 연기하고싶은데 인맥도 버틸돈도 없다 너무 힘들다 시장구조가 너무 힘들게 만든다라고 하지만
연기학원 주2회 1,2년다니고 프로필10군대 돌리고 연기힘들다라고 이야기하는 분이랑
연영과출신 아닌데도 매일 연기 연습하고 고민하고 실행해보고
이미 제작사주소를 외울 정도로 너무 돌려서 영화 단역 1번 출연된 사람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는것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다는겁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도 똑같이 눈물흘리고 웃고 슬픈 영화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주인공이구요
티켓파워 배우 한명도 안나오고 400백만 넘겼습니다. 스크린에 걸리는시점부터 관객수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내가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모든건 관객이 평가하는겁니다.
관객이 좋아할 수 있는 창의성있고 예술성있고 시장경제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감독이 되려면 어떻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이었더라면 더 다양한 댓글을 접하실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쓰고 있지만 저도 lsy님의 글이 공감이 되어서 쓴거에요
같이 힘냅시다~
2016.03.01-01:33:07
cj, 롯데 등 제작과 배급을 모두 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영화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엔 영화의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다양하고 개성있고 더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많았죠.
특히 1960년대에 말이죠.
2016.03.04-13:19:39
우리는 요즘영화를 보는게 아니라 유명기획사 소속의 연기자 얼굴을 보러가는겁니다
C모엔터 L모엔터 S모엔터 Y모엔터 요 4개기획사 없으면 우리나라 영화판 망해요
2016.03.04-14:53:05
대기업 자본의 영화들이 한국 영화를 망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자본/투자자들의 힘이 갈 수록 세어가는 논리에 감독들의 힘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게 현실입니다. 봉준호 김기덕 박찬욱 홍상수 등의 감독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신입 및 입봉 감독들에게 작가정신?을 바라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ㅠㅠ
2016.03.04-18:54:24

bak
책을 너무 많이 본듯 하네요, 책도보고 직접 봐야죠 시장경제질서가 어떤가.
다양성 상업 영화가 왜 망했나. 그거만 봐도 금방 이해되요
2016.03.04-19:44:56
상업영화는 말그대로 상업이에요 돈을 벌기위한 영화라구요
수익이 나야 다음작품을 만들수 있는거잖아요

지금의 상업영화가 싫으시다면 새로운 상업영화를 만들어야 할거에요
돈이 적게 들고 관객이 많이 보며 흥행공식을 따르지 않는....
2016.03.07-06:25:40
연기자만 아까운건 아니죠. ㅎㅎ
한국영화는 모든 분야 수준이 딱 지금의 한국영화인겁니다.
연기도 그렇구요.

연기도 한번 보세요. 헐리우드 배우들 못 따라가요.
2016.03.27-02:30:07
저도 게시자 말에 동의합니다.
억대급 배우를 쓰면 흥행이 잘되고, 사람들에게 친근한 레파토리대로 입맛좋게
많은 돈 들여 만들면 흥행이 잘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은 창의성이 없죠. 하지만 작용이 있다면 반작용이 있습니다.
미디어의 부상으로 독립영화를 소개해주는 사이트가 꽤 있고, 네이버도 독립영화를 모아두는 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게시자님 힙합 좋아하시나요? 저는 '힙합'문화에서 한국독립영화의 해답이 보입니다. 힙합문화도 몇년전만 해도 완전 비주류 문화였죠. 하지만, 힙합씬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쇼미더머니 라는 자극적인 방송프로그램이 젊은층의 관심을 모으기는 충분했죠. '힙찔이'들 문화가 이제는 모르면 '힙알못(힙합알지도못하면서)' 소리 듣는
인기있는 문화로 급부상한 것입니다. 독립영화 역시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많은 젊은이들이 다양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페북이나 인스타 등으로 (저희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니까요) 많이 유출하고 SNS를 통한 영화관련 마케팅을 자주 한다면, 머지않아 독립영화계도 꽤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주위에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들 역시 상업영화에 질려 눈을 돌리고 있어요.
2016.04.01-20:27:43
상업영화는 말 그대로 돈 벌려고 만든 영화입니다. 때문에 작품성 보다는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뜬금없이 키스신도 넣고 베드신도 넣죠. 문제는 이런 영화들의 특징이 막대한 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작품성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 영화가 무더기로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작품성 없이 자극적인 요소만 넣어대죠...
2016.04.17-18:37:41
반대로 생각한번 해보세요.
님이 천만원이 있어요.
두가지 경우가 있다고 칩시다.
영화를 기본 공식에 따라 만들긴만 해도 천만원 + 백만원 벌수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10만원을 벌어도됨)
그리고 나름 예술성을 겸비하고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세계관을 가진 감독의 각본을 갖고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돈을 벌수도 있고, 못벌수도 있죠.(하지만 통계에 따라 수익창출이 어렵다는 것은 갖고있습니다.)
자본을 갖고있는 입장에서는 수익창출이 기본 목적이지요. 그러므로 첫번째 경우의 영화들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단! 두번째 경우의 영화에도 투자가치가 있기에 다양하게 지원받는 시스템도 있지요.
영진위도 있고 아카데미도 있고 클라우드 펀딩 등등.. 그로인해 탄생한 좋은 영화들도 많아요.
방가방가, 잉투기, 족구왕,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똥파리 등등 어찌됐든 투자가 이루어져서

첫번째 경우의 영화와 두번째 경우의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극장은 이 영화를 두고 돈을 벌어야 합니다! 영화를 사야하죠. 근데 첫번째 영화는 일단 기본적으로 볼만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는 그런 영화이지요(작품성따위 제껴두고) 그럼 극장들은 이 영화들을 스크린에 겁니다!
그런데 두번째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거나 모아니면 도 , 혹은 어중간하기에 안삽니다! 사게되도 극장에 조금만 걸뿐이죠!. ㅇㅋㄷㅋ?

물론 이부분에 대해 아시겠지만 아는척해봤습니다. ㅈㅅ

아, 그렇다고 해서 출중한 실력과 작품관을 가진 감독의 영화들이 투자를 못받거나 하진 않습니다.
간간히 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되는 영화들도 많지만 정말 쪽박나는 경우엔 어떤 투자사들이든 간에 그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하죠. 그러다보니 신중하게 영화 기획을 하게 되는거구요.
2016.05.25-13:29:26
그래서 제가 있는거죠 미래에 님 기대 부응시키려고
2016.07.07-04: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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