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경양에게
정말 꿈을 꾸는 학생이라는 것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부럽고 멋지고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일단 마음 가짐을 잡으신 만큼 꿈을 간직하고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내년에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셔서
3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시는 동안 학업에도
열중하세요.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인이 하겠다고 한 꿈을 조금 씩 이루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청소년영화제라는 것이 있는데
중학생~대학생까지 청소년 영화제를 갈 수 있어요.
본인이 글을 쓰는 것이 힘들다면
친구들과 함께 단편영화를 만들고 거기에서
본인이 직접 분장을 하여
실력을 쌓는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정말 꿈을 놓치않고 3년이 지난 뒤에
그 때도 특수분장에 대한 꿈이 그대로라면
필커를 찾아오셔서 저에게 메세지를 남겨 주세요.
그러면 제가 알고 있는 특분팀 형님들 이나 실장님들 팀장님들 대표님들께 연락을 넣어
드릴게요.
그리고 기술과 경험을 제공한다고 페이는 받을 생각도 없다는 열정은 넣어두세요.
본인의 열정을 페이로 환산 할 수는 없지만
요즘 시대는 열정페이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년 뒤에 꿈을 놓치않은 유경양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힘내세요.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