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시작은 그 비평의 무엇에 근거해서 어떠한 관점으로 행해지느냐에 있습니다.
결국 틀린 비평도 없고 항상 맞는 비평도 없는 것이지요. 비평은 비평일 뿐..
그런데 님의 비평은 정확히 어떠한 근거에서 시작되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지는지를 잘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다큐멘터리가 진실이라는 단어와 어거지로 맞물려 가는것이 참...
다큐멘터리도 역시 카메라가 담아내는 진실일뿐, 그리고 모든 카메라의 진실은 사실 우리의 삶의 진실의 아주 작은 조각들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작은 조각이 진실의 일부일수는 있지만, 진실의 전부혹은 몸체라고 생각하는것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일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관객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이, 진실이라는 것은 상당한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진실, 너의 진실, 카메라, 감독, 편집의 진실...그 모두가 하나의 주제로 부터 나온 진실의 파편이라면 그 파편들을 맞추어 나름대로 자신에게 타당한 개인적인 진실을 찾는것은 결국 개개인의 몫일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 예로, 감독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거나 의도 되지 않은 부분이, 관객들에 의해 이슈화되고 분석되는 일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견지로 볼때, 결국 우리가 쉽게 말하는 진실이라는것은 그렇게 쉽게 어느 한두사람의 의도와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낭소리 좋은 작품이지요. 하지만 진실 되다 못되다, 현실과 타협했다 안했다라는 식의 논란은 어찌보면 우리가 영화를 보는 틀에서 많이 벗어나 보입니다. 만약 9시 뉴스의 기사였다면 그런것이 가능할겁니다.
영화는 영화의 기본적인 한계와 틀이 있습니다. 누구나 영화관에 들어설때는, 이영화는 카메라 라는 제3의 시선과 그것을 조종하는 카메라맨, 편집자, 감독,작가..들이 이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것을 인지하면서 극장에 들어섭니다.
결국 영화라는 한계에 어느정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느것이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관객들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시각은 뭔가 좀.... 영화라는 예술의 장르에 진실에 대한 이슈라는것 그자체가 뭔가 모순적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워낭소리 감독조차도 그 한계를 인정하고 있는데, 관객들이 전혀 걸맞지 않는 영화와 진실 이라는 모순된 방정식을 스스로 만들어 풀어나가려 하는듯한 모습이랄까.....카메라가 켜지는 순간, 그 누구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진실은 어느정도의 성질변화를 겪는것이 일반적인 이해라면, 관객은 그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좀더 성숙된 관객의 자세일까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결국 틀린 비평도 없고 항상 맞는 비평도 없는 것이지요. 비평은 비평일 뿐..
그런데 님의 비평은 정확히 어떠한 근거에서 시작되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지는지를 잘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다큐멘터리가 진실이라는 단어와 어거지로 맞물려 가는것이 참...
다큐멘터리도 역시 카메라가 담아내는 진실일뿐, 그리고 모든 카메라의 진실은 사실 우리의 삶의 진실의 아주 작은 조각들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작은 조각이 진실의 일부일수는 있지만, 진실의 전부혹은 몸체라고 생각하는것은 어쩌면 위험한 발상일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관객의 몫이라는 말이 있듯이, 진실이라는 것은 상당한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진실, 너의 진실, 카메라, 감독, 편집의 진실...그 모두가 하나의 주제로 부터 나온 진실의 파편이라면 그 파편들을 맞추어 나름대로 자신에게 타당한 개인적인 진실을 찾는것은 결국 개개인의 몫일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 예로, 감독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거나 의도 되지 않은 부분이, 관객들에 의해 이슈화되고 분석되는 일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 견지로 볼때, 결국 우리가 쉽게 말하는 진실이라는것은 그렇게 쉽게 어느 한두사람의 의도와 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워낭소리 좋은 작품이지요. 하지만 진실 되다 못되다, 현실과 타협했다 안했다라는 식의 논란은 어찌보면 우리가 영화를 보는 틀에서 많이 벗어나 보입니다. 만약 9시 뉴스의 기사였다면 그런것이 가능할겁니다.
영화는 영화의 기본적인 한계와 틀이 있습니다. 누구나 영화관에 들어설때는, 이영화는 카메라 라는 제3의 시선과 그것을 조종하는 카메라맨, 편집자, 감독,작가..들이 이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는것을 인지하면서 극장에 들어섭니다.
결국 영화라는 한계에 어느정도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느것이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관객들이 다큐멘터리를 보는 시각은 뭔가 좀.... 영화라는 예술의 장르에 진실에 대한 이슈라는것 그자체가 뭔가 모순적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워낭소리 감독조차도 그 한계를 인정하고 있는데, 관객들이 전혀 걸맞지 않는 영화와 진실 이라는 모순된 방정식을 스스로 만들어 풀어나가려 하는듯한 모습이랄까.....카메라가 켜지는 순간, 그 누구의 의지와 상관없이 모든진실은 어느정도의 성질변화를 겪는것이 일반적인 이해라면, 관객은 그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좀더 성숙된 관객의 자세일까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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