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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공주 - “카메라 앵글속의 딜레마"

애호가 애호가
2014년 07월 14일 16시 49분 08초 2538 4

영화 한공주 - “카메라 앵글속의 딜레마

 

한공주란 영화를 접한지 시간이 지났지만,…여전히 그치지 않고 머리속을 헤집고 다니는 무언가가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나 자신이 카메라를 앵글을 처음 배운순간에서 시작되어 그것을 내려놓는 순간까지 계속되어질 그런것일것이다.

간단한 인터넷 정보만을 보아도, 영화의 마지막이 "먹먹했다,..분노했다, 꼭 봐야만 하는…."

그렇지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은 약간의 멀미 기운과 같은 혼란스러움이 었다.


그 혼란스러움은 예상치 못한 스토리 진행, 충격적인 결말, 혹은 주어진 이슈에 대한 분노나 안타까움이 아니라,…

뭐랄까? 이건 처음부터 맞출수 없는 퍼즐이었음을 받아들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던 것 같다.  아니 어떠한 틀에 맞추면 그 순간 또다른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그런 퍼즐이랄까


그러므로 이번 리뷰는 처음부터 분명 말하건데, 어떠한 논리적인 전개나 간결하고 깔끔한 결론이 나지는 않을것이란 확신을 해본다. 논리정연하게 쓴답시고, 어줍잖은 수식어 또는 철자법을 맞추는 일도 없을것이다.

 

본인은 이 영화의 스토리구조나 캐릭터의 흡입력이나, 사건의 사회적 영향이나 뭐 이런 거창한 것을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오직 단순한 한가지


카메라

 

이야기의 주인공 한공주는 세상에서 스스로 잊혀지고 싶은 어린 소녀이다. 그녀의 끔찍한 아픔의 순간은 가해자들의 카메라로 인해 세상에 퍼져나갔고, 일반사람들의 궁금증이란 연료를 바탕으로 더욱더 그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끔찍한 과거의 기억보다도 더 폭력적인 세상의 시선들 일런지도 모른다. 마치 발가 벗겨진채 도망갈 구석 한틈 남겨주지 않고, 끊임없이 옭고 그름에 대해 질문을 던져대는,…그런 집요한 폭력.

 

그리고 그 폭력의 시작은 한대의 카메라로 시작되어 또다른 카메라로 전염되어 가면서 더욱 그녀를 세상으로부터

도망칠수 없게 만든다.


새로운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은희  공주에게 너무나 살갑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은희의 카메라는 친구를 위한 호의에서 시작한다. 그녀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고,

아끼고 싶은 은희의 카메라는 분명 그 시작점이 다른것이지만,

그 종착력은 의도하지 않았던 폭력의 결과로 나타난다.


은희의 카메라가 더욱 가슴아픈 것은 그것이 결과로 인해 공주가 더 이상 이세상에서 물러날곳 없는 상황으로 까지 몰고간다는것일런지도 모른다. 

 

또다른 카메라 그리고 필자를  아직도 고민하게 만드는 세번째 카메라는 …..

한공주라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감독의 카메라이다.


감독의 카메라 앵글 속에는 이미 이전에 말하는 두개의 카메라가 존재하고, 그 카메라들의 단계별 전혀 다른 관점과 입체들이 이영화속에는 그대로 담겨 있다.


하지만 필자가 감독의 카메라 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은 오히려 은희 카메라의 연장선상에서 바라 보고 싶었다.

 

한공주라는 이야기는 분명 허구이다. 실제사건에 기초했다 하더라도 분명 이 이야기는 허구일수 밖에는 없고,

허구이어야만 할 한계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실제사건에 기초했다는 사실이 전파되는 순간, 다수의 영화시청자는 너무나 간편하게


한공주= 실화” , “   불편하지만 직시 해야할 현실식의 논리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이미 관객들은 실화에 바탕을 둔영화라는것에 흥분하며, 많은 리뷰들 역시 영화제를 휩쓴 결과에 대해 집중한다.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윤리의식을 자극하며, “이건 중요한 이야기 이며,

반드시 곱씹어야 할 이야기 입니다를 외친다.

 

그리고 바로 그순간….많은 수의 시청자의 선한 분노와 뜨거운 관심으로 곧바로 은희의 카메라가 보여주었던

딜레마로 빠져든다.

 

이영화는 기초가 된 실제사건의 피해자들은 아직 우리와 같은 공간속에 살아있고,


그 피해자들은 이영화의 존재와 이전 사건에 대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어떻게 받아 들이게 될까?

 

영화속 공주처럼 그저 존재하지 않은 사람처럼 살고 싶은 그리고 그렇게 살았던 지난 10여간의 기억들이

다시 되살아 돌아 오지는 않을까? 결국 은희의 카메라와 감독의 카메라가 다른 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세상을 계몽했다? 진실을 다시 조명했다? ,….분명 맞아 말이다.


하지만 동시에 감독의 카메라는 또다른 무거운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할지도 모른다


당신의 앵글이 다른 카메라들과 다른건 무엇이지, 누가 그 어떤 인생이나 인간의 삶에 대해 어떠한 앵글과 관점을 만들수 있는 권리나 자유를 부여해 준것이지?


어떤이는 이야기는 허구이기에 괜찮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지만,…그와 동시에 이야기의 숙명적인 힘이

실제사건에서 시작되어 진다면,…..


허구가 실제에게 또 다른 관점의 폭력을 가하고 있는건 아닐까?


결국 한공주라는 이야기를 담는 카메라는 피할수 없는 딜레마에 숙명처럼 얽혀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감독은 은희의 카메라라는 장치를 통해서 그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것일 런지도 모른다

 

영화 한공주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누군가는 그 이야기를 해야만 했을, 또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쉽게 잊혀지면 않되는 사건이었음을 부정하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또 한편 본인은 한공주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카메라가 어떠한 경계선의 끝에 서있는 것인지 궁굼하다,..

혹 그것은 어떠한 경계선을 정확히 밟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것을 어찌 받아들어거나 해석해야 하는것일까?


어찌 본다면 한공주의 카메라는 어떠한 관점이 아닌 질문에 가까웠을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필자는 스스로 찾지 못하고 있는 것 일런지도,…


그러한 혼란스러움을 가중시키는 더 큰 이유는,

감독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많은 수의 관객들은 마치 이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소화해야 할지 너무나 명확하게 아는듯해 보이는것이다.


과연 그러한가?


필자가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영화속 하나의 컷을 선정한다면,…

그건 공주의 모든 과거를 알게되고 그 폭력의 결과물인 영상을 은희가 확인하는 장면이 될것이다.

은희는 공주의 전화를 받지 못한다. 그건 은희가 감당할수 있는 혼란스러움의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종류의 무엇이기에,….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 "은희" 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 가 되어져 버렸기에,...

 

은희의 감정은 단순한 일반대중의 호기심” “중요한 일” “옭고 그름따위에

쉽게 흥분하고 쉽게 잊혀지는 그런 소화시키기 쉬운 단순화되고 심판하기 쉬운 진실이 아니라

너무나 아프고 혼란스러운,…그리하여 어찌 해야 할지 몰라 흔들리는 ,…질문 투성이의 진실로 대변된다.  

 

한공주는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카메라 스스로 다양한 딜레마와 질문들을 던져주고 있다.


그 질문에 너무 성급하게 답하려 한다면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새로운 은희의 카메라를 손에 쥔 가해자가 될수도 있기에,...


카메라의 버튼을 누르는 순간 진실은 어떠한 식이로던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이 카메라의 본질이며 한계이며, 장점이며, 단점이며, 아이러니이며,

그리고 곧 그것이 카메라의 무게가 되는것이다.  

 

영화 한공주는 분명 어떠한 진실의 조각들을  담고있는 영화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그 진실의 조각들은 너무나도 무거운 질문들과 함께 하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특히 카메라를 들어야하는 순간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더욱,...


쉽게 답하거나 간편히 소화할수 없는  아니 그렇게 답해서는 안되는,...질문들을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포도맛로션
2014.07.15 21:39
무거운 질문 받을 것을 예상 한 후에도 그대로 진행하는 사람,
그런 것은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집중한 후 결과를 내는 사람...
이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제가 소심해서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감독, 당신은 '혼란스러움'과 '세상의 못된 시선'에 대해 정말 알고 있다고 정말 확신하는가?'
'카메라를 잡은 당신은, 일을 치기전에 당신에게 뒤돌아 봐야할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가?'
라고 묻기에는 모둔 사람은 너무나 하나같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당..

'쥬라기 공원'은 되고 '한공주'는 힘들다.
그것 또한 아이러니 아닐까요?

인간은 원래 약하고... 만든 감독이나, 그걸 또 돈내고 보는 사람이나...

의도가 좋다고 해서 결과물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지만, 영화 '한공주'는
영화를 만든 '의도'나 '감정의 '공유'를 하고싶은 인간의 욕구를
좋게, 긍정적이게 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화가 무지개나 강아지나 세계 평화랑 원더우먼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고,
인간의 가장 나약한 부분에 대한 영화이다 보니까 그런 딜레마는 피할 수가 없죠..
감독도 알고 있었을 거에요. 내가 너무 아는척 하는 건 아닌지.

이 이야기가 '한공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탄생해서 관객들의 디비디방, 각자의 방안의 컴퓨터나
등등 모두에게 쉽게 액세스 가능하다. 불편하죠. 또 그 먹먹한 감정을 오늘, 내일 계속
지속시키며 나 자신을 그 이야기 속에 빠트리는 것을 허용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울증에 걸릴 지도 몰라요....

만약에 어떤 이가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을 알고도 영화비를 내고 극장안으로 들어갔다면...
그리고 그 영화 크레딧이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고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서... 애호가님이 말씀하신 가슴이 '먹먹한 느낌'과 인간의 '딜레마'에 기분이 상했다면...
영화비 만 원과 상응하는 그 어떤 것. '감정의 공유'를 얻으려고 들어간 어떤 사람의 의도와 이런 끔찍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서 상영시키는 사람들의 의도. 다른 것 하나 없어요. 사람은 다 그
감정의 공유를 너무 광적으로 즐기는 것 같아요. 미국인, 중국인, 한국인, 나이지리아인, 폴란드인 할 것 없이 감정의 공유를 즐기는 피를 보면 무슨 1촌 지간 같아서 소름이...ㄷ ㄷ..


제 생각은 감독의 직업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고, 또 만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이 감독이라는 사람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영화로 이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를 명확하게 알고
확실하게 대중적으로 진실의 조각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인위적인 예술의 가치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인간에겐 너무 비슷한 점이 많아요... 감히 '우왕 진실을 조명한 영화!!'라고 마구 말을 하기에는
너무 왜곡이 많이 되었다는 것. 그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래도 '세 번째 카메라'는
뇌에서 '딜레마'를 삭제한 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당....
자유 국간데..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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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4.07.16 18:30
예전에 해외 영화제에서 "그리즐리맨" 인가? 뭐 비스무리한 작품이 프리미어 상영을 한다고 제작자가 참석한적이 있었는데...다큐의 내용이 알래스카 회색곰을 사랑하는 감독이 수년동안 곰하고 같이 살면서 촬영을 진행하다가....결국 잡혀 먹혔어요....곰한테....

결국 테이프를 모으고 모아....제작자가 영화를 완성하고 국제 영화제프리미어 상영을 했죠.
중요한건 영화상영이 끝나고....관람객들이 기립해서 박수를 치는데요...

제작자가 앞에 나와서 너무나 무겁고 슬픈표정으로 관람객을 다시 앉히더군요..
"앉으세요, 이영화에 대해 박수를 치고 찬사를 보내는건 감사하지만, 이건 죽은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저는 죽은 감독 대신 제멋대로 영화를 완성했고, 그 결과는 박수받을 것이 아닙니다"

그 제작자 너무나도 무거운 표정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건 겸손이 아닌 분노에 가까운 슬픔같은 걸고 기억합니다.
그 분노이던 슬픔이 무엇에서 시작됬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아마도 다른 많은 영화들 처럼 그저 단순히 만원짜리 티켓에 팝콘과 곁들여 소비되는 다른 영화들과는 다르게 해석되고 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제작자의 마음이 아니었나 합니다. 왜냐면 자신이 알고 있던 두사람의 죽음이 그 작품과 함께하기에,...

해당영화는 상도 많이 받고, DVD 도 많이 팔리고, 여기저기 수출도 좀 했을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참으로 괴상망칙한 한 영화인의 기행정도로 재미있게 보아주겠지요. 뭐 "세상에 이럴수가" 와 같은 영화의 소재이다 보니,....아마 저도 프리미어 참석하지 않았고 제작자의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집에서 DVD 틀고 팝콘 씹어가며 "야~ 이다큐 골때린다"...하면서 편하게 소비해 버리고 말았을겁니다

영화를 만들어 가는것과 소비되어 가는것은 때로 아주 다른길을 갈수도 있다는 것을
아마 처음 배웟던 것 계기였던것 같아요.

"표현" 에는 항상 자유로움과 책임이 함께 존재하지요. 다른건 모르겠고, 해당 제작자의 표정은 마치 그 책임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는듯 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최소한의 모습은 분명 존경할만한 모습이었구요.

때로 책임이라는 것은 "이건 어쩔수 없음" 을...."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것들" 로 치환하면서 그 가치를 명확하게 만드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너무도 지나치게 "어쩔수 없음" 이 넘쳐요.

자꾸 무거운 이야기를 하는것 같지만...때로 영화라는 미디어는 그런 무거움과 함게 할때가 빈번한듯 합니다.

그리고 그 경계에 명확하지는 않지만, 만든사람만이 느끼는 무엇이 있겠지요.

아효~..담번 리뷰...조금 가벼운걸루 해요...킬빌이던 킬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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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맛로션
2014.07.17 01:09
애호가
'그리즐리 맨' 이네요! 참 이상한 영화가 되버렸네요, 정말...

그래도 힘들게 만들어서 소비가 되지 않는 것도 슬플 것 같아요.
저한테는 표현의 '책임'이라는 말이, 읽기엔 너무 무게가 실리네요...
영화와 책임... 제 하찮은 뇌로는 아직 이해가 잘 되지가...ㅋ_ㅋ.....
어려서 그런가...

아 글고 아직 초보적이고 논리적 이지도 않은 제 의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저도 리뷰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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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
글쓴이
2014.07.17 09:04
포도맛로션
너무 어둡게만 받아들이지 마세요. 만드는 사람이 자신의 표현 모든 부분을 계산할수도 그럴 능력도 되지 않습니다. 그건 "어쩔수 없음" 이것지요.

하지만 그것이 결과로 나와 소비든, 해석이든 내려지는 과정에서 의도치 못한 것이 생겨났을때..."여러분 이건 아니에요" 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는 책임에 대한 선택으로 남을수 있다는 의미 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처음 영화를 계획할때...."기획의도" 라는걸 쓰는걸로 시작하는것 같습니다...."어쨋든,..최소한,... 그시작은 이랬습니다" 의 증명사진 처럼 남겨지는...

킬빌 리뷰좀 올리세요...더이상 책임이기 무게니 이딴 말 않할터니...
가볍게 사뿐 사뿐...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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