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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여자...

doggy4945
2007년 10월 20일 22시 15분 50초 6055 5
오늘 아는여자를 보았습니다.

다음 영화 어느 게시판에 어떤분이 장진 감독님의 아는여자때의 스타일이 나타난다?

뭐 이런 글을 올린걸 보고 한참 있다가 오랫만에

비디오를 보려고 두 편을 골랐죠.

하나는 아는여자, 하나는 작업의 정석..

요즘 로비스트에서 송일국씨가 너무 좋아서..^^;;

작업의 정석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그건 좀 별로였고,


아는여자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사실 장진감독님 영화 썩 좋아하진 않는데 이 영화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중간중간 웃긴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재밌어서 웃는 웃음은 아니었고

잔잔한 감동과 감독의 상상력이 다소 돋보였고(나만 그렇게 느낄까요?;;)

소박한 삶 가운데서 찾을수 있었던 특별하고도 아름다웠던..


다 보고나서 오히려 더 생각나고 아는여자 라는 제목을 다시한번 보는 순간

영화를 보기전에 봤던 아는여자와는 다르게 느껴졌고 눈물이 흐를것만 같은..


제가 본 장진 감독님 영화중에서는 제일 나았어요..

그리고 영화에게서 떠나가려던 제 마음을 붙잡으려던 영화였습니다..

시험 끝나고 가볍게 볼 작정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와닿았고.. 안보신분들 보시면 괜찮으실듯..^^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eymenkr
2007.10.23 06:44
와 아는 여자..저도 봤는데요^^전봇대에 관한 상상력을 보고 아주 유쾌했어요...장진 감독 정말 재능있고 아주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각본도 쓴다니 더욱 믿음이 가는 감독입니다..
ossiwessi
2007.10.24 19:17
저도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
이 글을 보니 또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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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2ji
2007.11.16 00:18
아는여자~!!! 봐도봐도 재밌더라구요 전봇대의 사랑이야기랑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여자가 차에 치어서 붕~ 하고떴을때 정재영씨랑 대화하는부분 마지막에 그러죠 " 아파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거... 제겐 좀 슬픈장면이였는데... 웃기기도 하고
그때 제 표정보고 동생이 막 웃더라구요 그건 대체 어쩔때 나오는 표정이냐면서 ㅋㅋㅋ 하여간 장진감독님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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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fdls28gh
2008.02.29 03:23
저도 아는여자 재밌게봤어요..
사고녀 장영남씨 진짜 짱이예요........
dksrldbd
2008.05.15 17:41
아는여자 같은 영화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하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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