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커 온라인 극장 : 단편영화
129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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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이

yoonyc66
2005년 01월 03일 16시 10분 01초 57280 43

제목 : 여우사이 (여기서 우리의 사랑을 이야기하자)
영문제목 : Here, Let's talk about our love.
제작형식 : 35미리 필름
상영시간 : 22분 10초

시높시스
연인사이인 인수와 나영은 성인식 날 서로에게 여관에서의 첫날밤을 은근히 기대하고 만난다. 하지만 계속되는 탐색전에도 불구하고 섹스를 하자는 말을 꺼내는 것부터가 어렵다. 어렵사리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골목길의 여관으로 향하는데 남자는 여자의 맘이 변하기 전에 들어갈 만한 여관을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첫날밤을 치루어 내야만 하는 인수가 여관으로 나영을 이끄는 데도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나영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첫날밤을 생각하는데 반해 인수는 섹스가 곧 사랑의 확인이라고 생각한다. 여관방안에서도 소동은 계속되는데...
우리의 인수와 나영은 과연 첫날밤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연출의도
여관에서의 첫날밤을 통한 통과제의(通過祭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은 도처의 여관에 대한 것일 수도 있다.
우리의 사랑은 여관을 통해서 발전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그때 그 사람 이름도 잊었지만 얼굴도 잊었지만 여관에서의 첫날밤만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렷하게 기억한다. 그 기억은 이후 우리가 다른 사랑을 할 때도 중요한 형상기억의 관성을 만들어준다. 그럼 우린 여관에서의 거사를 사랑했던 걸까? 그 사람을 사랑 했던 걸까? 심지어 누구와 갔었던가 하는 기억도 없는 경우에도 첫날밤에 대한 기억은 여관에 들어가기 위해 벌였던 미묘한 심리전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닐까 한다.
여관에서의 첫날밤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다른 입장을 미묘한 심리의 디테일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치루려고 하는 여관에서의 첫날밤에 관한 좌충우돌 해프닝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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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imcom79
2005.01.05 01:29
뒤에서 끊어지고 다시 앞으로 가네요...근데 다시 시도해서 보니깐..나오네요...경험적으로 일치되는건....여관 돌아다니는거...ㅋㅋㅋ고거 공감~~
lastm77
2005.01.05 05:42
재밌네..
wjdaud85
2005.01.05 10:35
하하 왠지 잔잔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73lang
2005.01.06 02:33
이제껏 본 영화중에서

여관이 소재로 등장하는 영화치곤 가장 발랄한...

우겔겔
manager
2005.01.16 00:57
전체적으로 좋은데... 설정이.... 티비시간이랑 티비방송이랑 일단 안맞네여.... 핸드백없는 여자가 버스에 요금을 낸다는 것도...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래도... 보는동안 정말 잼나게 봤슴다..
shali
2005.01.28 01:53
사실 이런 소재의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말 어렵다면 어려울수 있는 소재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간것 같네요 ^^
또 중간에 시실리 골룸 아저씨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ㅎㅎ
"안뒤야~ 5만원~"
skadkrhehr
2005.02.05 23:53
신선한 여운이 남는군요..
하얀색별을 남긴것은 꼼꼼하게 소품체크를 못한걸로 해둡시다! 하하~~
blue347
2005.03.10 12:53
심리를 나타내기 위한 노력과 무겁지 않게 잘 드러낸 점이 좋군요. 사실 외국이 우리나라보다 성에 개방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거 사실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 유럽에서 1년 살다 왔습니다. 깜짝 놀란 사실은 우리나라처럼 여관이나 모텔 많은 나라 없다는 것입니다. 유럽 남자들 일 거의 5시면 다 끝나고 집에 와서 가족들이랑 식사하거나, 회식 있으면 적당한 와인과 요리먹고 늦어도 자정 전에는 들어오는 것이 정례구요.
우리나라같은 환경에서 첫 경험을 치러야 한다는거... 나름대로 생각이 선 다음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 한경우는 어쨌든 환경의 지배를 받게 마련이니 안타깝네요.. 이런 환경속에서 소재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첫 경험을 하는 남여의 심리를 귀엽게 파헤친것은 좋았지만, 쉬쉬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비 정상적인 모텔의 영업행태와 거기에 길들여지는 많은 대한민국의 남녀들이 조금은 슬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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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man
2005.03.27 20:21
심리묘사 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만한 내용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보여주세요~ ^^
dondeki
2005.05.23 22:07
재미 있네요.^^ 잘봤습니다.
marines3
2005.06.09 13:17
너무 잘봤습니다 ^^*
다음 작품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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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x720
2005.06.13 18:30
까메오 출연도 돋보이고, 너무 무겁거나 너무 가벼울 수 있는 이야기를, 너무 사랑스럽게 그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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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2005.06.30 18:27
보면서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현도 너무 좋았구요... 정말 잼나게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scoo84
2005.07.12 00:15
재미있었습니다^^
luare
2005.09.06 09:37
재미있었습니다.~~ 귀엽네요~~
actorhoya
2005.09.15 23:57
책에 비유하자면 소설이나 여타장편 보다는 아주 좋은시를 읽은 느낌^^
영화는 짧지만 장편 못지 않은영화인듯 ^^
entopia
2005.11.01 17:27
감독이 누구징?
entopia
2005.11.01 17:27
감독이 누구징?
910309y
2006.02.28 17:08
재미있었습니다. 윤여창 감독님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할께요^^
jinhyuck11
2006.04.03 22:09
트래픽 초과라고 나오네요...꼭 보고싶은 작품인데..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callus1000
2006.04.12 05:04
안 나와여 동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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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6.04.14 00:05
안 나오면 다시 한번 해보시고... 그래도 안 나오면 한 참 기다려 보시다가 그래도 안되면 또 다시 한번 해보시고... (죄송합니다.. 이상하게 이것만 플레이가 되다 안되다 하네요)
iroozo
2006.06.11 14:53
재밌네요 ^ ^
radinman
2006.06.23 08:29
공감대 형성이 잘 되어 있네요. 그리고 촬영 구도나 그런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leesanin
2006.06.28 01:56
아잉, 트래픽 초과라고하네.
노란다큐
글쓴이
2006.07.04 16:50
<여우사이>에 관심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서버에 문제가 있나봅니다. 유투브를 찾아 보세요.
uruburu
2006.08.25 23:09
울집엔 ..-_-;; 안나오는뎅...ㅠ 나오게 해주세요............................
djzola
2006.09.01 18:30
흑.. 안나와요.. ㅜㅜ
forecast
2006.11.08 23:55
ㅎㅎ^^ 잼있네요^^
잔잔한 웃음이 절로나오는 영화였습니다^^
mdjini
2007.01.06 02:55
ㅋㅋ 민호오빠.... 윤여창 감독님.... 잘 봤습니다. 히히....
wlxjfl01
2007.02.13 00:24
정말 굿이네요.ㅋ
dudoji4
2007.03.17 14:00
약간 무엇가 어설픈 것이 있지만....그래도 35m 필름 작업으로 만든 윤여창 감독의 첫 작품 ...늦게나마 봤지만 괘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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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arim
2007.09.18 19:24
재밌네요 ^^ 2004년 작품... 버스가 달라서 뭔가 색다른 느낌이네요!
onlymusa
2007.11.05 16:27
굿이라는 말바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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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794
2008.01.19 09:10
재미있구~ 풋풋하네요~
busybuckie
2008.02.17 17:02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제가 본 영화중 쵝오^^b
naturalspray
2008.03.27 01:23
피식.. 웃으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
cykerina
2008.05.01 20:17
하핫...... 잔잔한 여운과 웃음을 주네요 ㅅㅅ
Profile
limjiseok
2008.09.21 22:19
필름 좋구나~
Profile
soulist81
2008.09.26 18:40
에헤~조강지처클럽에 배우 안내상씨가 따귀때리는 남자로 카메오 출연했네요 ㅋㅋ
어린왕자
2010.01.03 21:09

이런영화를 만들고싶었는데^^

영화 보는 내내 웃을 수 있었습니다.

파코니
2010.06.14 20:42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에 몰입해보네요^^

영화나비
2012.07.03 12:15

수줍은 수노우드롭같은 영화네요^^ 

필름메이커스 오리지날
안녕,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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