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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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한번 올립니다. 읽어보신후 서슴없는 난도질 부탁드립니다.

letterhy
2008년 01월 28일 03시 10분 59초 5926 8
“인생, 돈이면 안 되는거 어디 있던가요?” 라고 이죽거리며 말하는 그의 이름은 오.지.채-오로지 지갑만 채우면 된다는 신념을 지니고 살아가는 35살의 남자. 현재 직업은 불법영업인 보도사장. 어릴 적부터 돈맛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그는 돈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마다치 않고 한다. 어린 시절 올챙이를 팔아먹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장하면서 보험사기, 친구(심영철) 팔아먹기, 임신한 자기 옛 애인(안희정)까지 팔아먹기, 심지어는 돈 때문에 본의 아니게 사람을 죽게 하는 등 돈을 위해서라면 정이라곤 눈곱조차 없는 그. 하지만, 가정에서만큼은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 싶은 오지채. 그에겐 사랑스런 아내(김경미)와 2살 난 귀여운 아들녀석(오규호)이 있다. 세상엔 거칠고 추잡하고, 세상도 그를 외면하지만, 그에겐 보석같은 아내와 아들이 있다.

‘이것이 끝인줄 알았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린 그가 깨어난 곳은 폐허가 되어버린 어느 건물 지하실. 그곳엔 처음 보는 아이가 꽁꽁 묶여 있다. 그때, 그에게 걸려온 낯선 이의 전화. “지금부터 제가 시키는 데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 아이(승호)는 당신이 유괴한 아이입니다. 만약 아이를 풀어주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즉시 당신의 아들은 죽게 됩니다. 아시겠습니까?” 그 낯선 이는 바로 그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다. 아들의 유괴로 그의 삶을 지탱해 나가던 뿌리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억척스럽게 쌓아온 그의 삶은 뭉개지기 시작하는데,,

아들을 구하기 위한 그의 처절한 노력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원치 않는 범인, 오지채가 신봉해 마지않았던 돈마저도. 대신 범인은 그에게 두 가지 과제를 던져주는데...

첫 번째 과제- 그 아이와 친해져라. 다만, 그곳에서 절대 벗어나게 하지 말 것.
그가 그 아이에게 잘해줄수록 유괴된 그의 아들도 무사하다. 그는 온갖 방법을 다해가며 그 아이와 친해지려고 애쓴다. 하지만, 아이에게서 범인의 흔적을 캐내려고 노력해보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두 번째 과제-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
그토록 눈물겹게 모은 돈. 그는 아들을 위해 울먹이며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을 결심한다. 오열하는 오지채.. 영문을 알지 못하고 의아해 하는 주변사람들. 그러나 집요한 추적에도 범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지,, 도대체 왜,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해!’

삶의 의욕을 상실해버린 오지채,, 설상가상으로 그의 아내까지 납치되는데,, 아내를 납치한 범인은 아들을 유괴한 범인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범인이 그에게 주는 또 하나의 마지막 과제-
아들과 아내를 살리고 싶다면,, 죽어라.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에게 닥칠 새로운 운명은?.. 과연 누가 범인인가? 범인은 왜 그의 아들과 아내를 납치해야만 했는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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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비판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리플, 특히 악플을 먹고 삽니다.

저에게 먹이를 주십시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dksh
2008.01.28 10:48
우선 글 재밌게읽었습니다^ㅡ^ 너무재밌어요!

그런데여...음...저도 아직 시놉을 한창 쓰는 학생이라 잘은 모른다만은.

두가지 제안. 다름없는 협박. 이부분이 조금 끼어맞춤(?) 식의 느낌이 들어서 읽는데. 막 그런거잇자나요왜

에이~ 이러는거, 조금더 디테일하게 적어주심담여 그부분이 좋앗을턴뎅 ^^;

이런 시놉은 영화에서 많이 본거같아요. 헐리우드에서 찍히는 상업영화들.

그러나 우리나라엔 아직 없다는것. 그뿐이죠

음.. 분위기는 영화 '디스터비아' 처럼 흥미진진하게 서스펜스를 이끌어가고...
치밀한 사건과 잔인한 것들은 마치 'mr.브룩스' 처럼...
교훈(?)을 전해주고자 하는 '폰부스' ...(교훈이라기엔 쫌 모호한 ㅋㅋ)
설정상으론 정확하게 '더 버터플라이'

상위의 네가지 영화의 소재와 비슷한거같네여 그냥 문득 읽으면서 스쳐지나가는 영화목록을 적습니당 ㅋㅋ

아무튼 시놉 재밌고요~ 잘만들면 좋을꺼같아여! 님 화이팅이에여!
sbmjkjk
2008.01.28 11:15
오늘만 대충 수습하면서 살자
오대수

올드보이의 영향을 많이 받으신거같아요 아이와 함께 갇히는것과 친해져야하는 상황이라니 재미있고요 중요한건
설정은 이렇게 해놓으셨는데 이건 영화 팜플렛이에 있는 시놉아닌가요?

어떻게 끝나는지 알아야지 이야기가 어떻다 말씀을 드릴텐데 ㅋㅋ 뭐 시놉으로 유추해보자면
과거의 옛애인이나 친구를 팔아먹는것을 보여줌으로써 범인을 예상하겠금하고
반전을 주려는 의도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갇히는 설정과 과제를 수행해야하는

그런데 아무래도 이야기가 완성이 안되있어서 뭐라 말할수가 없네요
영화가 완성되고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모으기 위한 광고용 시놉인거같아요
이야기를 판단하려면 이야기를 쓰셔야죠
우리가 제작자나 투자자도 아닌데 궁금만 잔뜩 일으키시고

흥미로운 설정보다 어떻게 풀어가는냐가 중요한거같아요 위의 이야기는..
letterhy
글쓴이
2008.01.28 14:16
조언, 충고,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sdmjkjk 님 말대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mdksh님 재밌게 읽어 주셨다니, 그것이야 말로 저에겐 두말할 나위없이 기쁜 일입니다.^^

저도 고민했습니다. 기존의 영화의 내용이 겹치진 않을까..

하지만 나름대로?-.- 반전을 장착해놓았습니다.

완성이 되면 올리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ung06
2008.01.30 17:23
잔혹한 출근과 비슷하지 않나요? 왠지 그런느낌이..
eung06
2008.01.30 17:24
다시 읽어보니 많이 다르네요? 재밌어요 ! 궁금하기도하고
ds8420
2008.02.11 13:43
올드보이, 잔혹한 출근, 그놈 목소리..읽어보니 떠오르는건 이 세영화가 있네요..
약간의 올드보이 스토리를 베이스로 하시고 납치범이 납치범의 자식을 납치한다는 잔혹한 출근의 스토리.
그리고 전화상으로 모든것을 요구하는 그놈 목소리..
뭐 맞게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봤습니다.
Plamengo7
2008.03.26 23:01
음... 좋은데 보통 범인이 그 남자보고 나중에 죽으라고 까진 하지 않는것 같은데요
뭔가 큰 이유가 있나요?

차라리 그렇다면 그 범인은 살인을 했을것 같은 데요..
fifa2oo2
2008.05.05 23:51
전.. 범인이 제시하는 그런 상황들은 쏘우를 연상 시켰는데..;;;; 쏘우의 게임처럼요~
근데 유괴라는 설정이.. 지금 트랜드와는 멀어진것 같애요 ㅠㅠ.. 유괴가.. 작년에 끝나지 않았나요 ?
근데 재미있긴 해요!, 한국에서 상영된 유괴 얘기와는 다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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