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추어 원 맨 밴드 '여로(旅路)'의 강희찬(23)입니다. 저는 주로 인디음악을 하고있고 이번 6월 즈음, 첫 발매될 앨범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 합니다.
촬영에 관해 말씀드리기 전, 뮤직비디오를 위해 구성된 저희 팀은 비전문가임을 밝힙니다. 다만, 저희는 영상에 관한 구체적인 콘티계획과 전문장비 대여 그리고 관련된 작업을 해본 경험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얻으려 합니다.
저희가 구하려는 여성 배우분은 뮤직비디오의 주연을 맡게 됩니다.
노래의 전반적인 가사는 화자의 편지 내용입니다.
화자는 정신적 상처로 인한 '자기 자신의 섬'에 갇혀 자신을 잃어버린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증에 걸립니다. (가사중 :나 섬에 갇혀 해메고있을때) 하지만 청자는 그런 섬에 갇힌 화자를 보더라도 늘 곁에 있어 줍니다. 사랑받는 건 과분하다고 여길 정도로 많은 상처를 받은 화자는 청자가 떠난 후에 뒤늦게야 청자의 순수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이미 늦은 걸 알게 되었지. 하지만 그 섬에 함께 있어줘서 고마웠어. (중략) 넌 처음으로 내 마음에 담았던 피사체였어) (노래엔 화자와 청자의 남/여 구분없음)
노래 줄거리를 봤을 땐 연기해야할 부분이 많아 보이지만 저희는 전문 배우가 아닌 아마추어나 연기에 문외한 분을 섭외 하려고 하기에 많은 연기력을 요하는 내용 중심의 영상보다는 노래에 맞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한, 아까 언급했듯이 저희는 비전문가이고 제한적인 예산으로 움직이기에 당일 촬영시, 여러 변수(그 날의 햇빛, 날씨등)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맡은 일을 진중하게 임할 분을 구하고 싶습니다.
뮤직비디오는 비쥬얼매체이고 화면에서 보여지는 분위기를 중요시하기에 선별을 위한 사진이 필요한점, 양해드리고 자신의 사진 2장 이상(아래 사진과 같은 분위기에 인물 사진이면 더욱 좋습니다.)과 간단한 프로필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 장소는 서울부근(자세한 촬영내용과 콘티는 선별후 연락드리겠습니다.)이고 촬영은 5월 초에서 중순사이에 있을 예정입니다.
(당일 촬영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만 추가촬영이 있을시에는 추가적인 페이가 있을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배우분과 저희가 일정에 대한 상의 후 정확한 날짜와 일정표를 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뮤직비디오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