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업을 위한 '조금 특별한' 모델을 구인합니다!

oz5150 2012.03.23 01:39:21 제작: 임재형 작품 제목: 사적 공간, 모델, 그리고 배우 감독: 극중배역: 촬영기간: ~6월 초 출연료: - 모집인원: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전화: 이메일: oz5150@hotmail.com 모집 마감일: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연기입니다.

 

 

저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남)

서울 내 거주하시는, 개인 미술작업 프로젝트를 위한 모델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작업을 2년 전 한 번 한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 구인입니다.

작업은 6월 초까지 주 하루 내외, 만 하루(24시간 이내)의 시간동안 함께 생활하며

제 작업의 대상, 즉 모델이 되어 주시는 조건으로 진행됩니다. 나이, 성별 불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모델이 되는 분의 생활공간으로 제가 직접 찾아가고요.

학생이라 재정상태가 좋지 못한 관계로 페이를 드릴 순 없고,

대신 원하실 경우 본인을 대상으로 한 작업들 중 몇 점을 사례로 드리겠습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포즈를 취하실 필요 없이, 그냥 평소와 같이 생활하시면 됩니다.

행여나 상황에 따라 포즈를 요구할 수 있으나, 시간은 아주 짧을 겁니다.

다만 본인의 사적 공간 및 생활, 신체적 노출을 감수해 주셔야 하는 만큼,

작업시간 동안은 자신의 그러한 모습들을 감추지 않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일련의 작업들은 전시되거나 작품의 크리틱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고요.

물론 개인 신상정보의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절대 안심하셔도 됩니다.

관찰대상이라는 것이 조금 껄끄러우실 수 있겠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특별한 친구를 사귀듯 서로 대화하며 알아가는 관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어찌 보면 자신 주변의 일상적 인간관계의 경계를 넘어선 화가와 모델이라는 관계가

충분히 매력적인, 새로운 관계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때로는 가장 잘 아는 사람보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더 솔직해질 수 있는 법이니까요.

두 달~두 달 반의 기간 동안 한 사람의 작업의 대상이자 원천, 뮤즈가 되어 주시는

일이니만큼,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델이 되어주실 분, 혹은 작업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주소로 메일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oz5150@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