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Music Video] '배성현 - 우리 드라마' 제작 후기 및 감사 인사

baegasoo 2021.09.05 01:24:53

 

'내가 찾아보고 싶어'

 

지인의 소개로 필름메이커스를 처음 접속한 날 시작된 일이니,

글로서 마무리 짓는 건 분명 좋은 끝맺음일 거라 믿습니다.

 

'101분의 감독 지원', '586분의 배우 지원'

누구에겐 조금 우스운 일이지만, 제겐 꽤나 자랑할만한 쾌거입니다.

 

보내주신 포트폴리오 모두 일일이 확인하고 처음 연락을 드렸던 그 순간

 

"시놉시스요..? 로케이션이요..? 그게 뭐죠?"

흔한 상식조차 모를만큼 음악을 제외한 모든 것을 멀리하던 터라,

너무도 쉬운 그 질문에 저는 꿀먹은 벙어리가 됐습니다.

그렇게 단어 해석부터 직접 영상을 편집하는 데에 이르기까지 꽤나 다사다난했네요.

올해 더위만큼 열악한 주머니 사정이 작품을 좋게 만드는 요소를 버리게 할 때마다

모든 스탭분들께 저는 끝도없이 뻔뻔해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겨우겨우 만들어진 작품..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조금은 자랑하고도 싶습니다.

 

다들 본인의 자리에서 땀 흘리며 고생한만큼만이라도요.

 

본 음악은 가장 보통의 20대 연애를 '드라마'라는 소재로 풀어낸 곡입니다.

우연히라도 듣게 되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저는 '쓰고, 만들고,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배성현입니다.

'메세지'가 필요한 음악이라면 언제든 준비되어 있습니다.

OST가 필요한 감독님들, 노래를 배우고싶은 배우님들 편하게 연락주세요.

 

끝으로 제 글을 기억해주시는 분들, 지원해주신 분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