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의 서사를 영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제람 2023.05.23 21:44:34
한국에서 ‘난민’으로 정체화하여 살아가는 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를 당사자와 함께 영상으로 기록하여 공유하는 활동을 프로젝트 <Room for ‘Reading’ Refugees>(이하 프로젝트 RRR)라는 이름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총 여섯 명의 ‘난민’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 뒤 이를 모아 ‘이야기 영상 전집’을 만들고, 내년에는 여섯 명의 ‘난민’ 이야기를 더해 총 열 두 개의 이야기를 선보이는 대면 전시를 열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RRR은 예술활동가 제람, 독립영상제작자 연두, 문화예술기획자 한결, 햇빛스튜디오가 함께 만드는데, 올 하반기 약 6개월 동안 ‘난민’의 삶과 존재를 만나고 헤아리는 공간을 꾸리는데 참여할 ‘룸메이트’ 세 분을 초대합니다. 
 
 
‘룸메이트는’ 이런 활동을 함께 합니다!
-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난민과 이주민을 현장에서 마주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여덟 분을 모시고 한 달동안 연속 특강을 듣습니다. 
- 7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한국에서 ‘난민’으로 정체화하여 살아가는 여섯 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개별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만듭니다. 
(세 명의 ‘룸메이트’가 각각 제람, 연두, 한결과 짝을 이루어 팀별로 두 명의 ‘난민’ 당사자를 담당합니다. 이때 배정된 ‘난민’이 편안하게 구사하는 언어 담당 통번역자가 팀에 합류하여 소통을 돕습니다.)
- 9월 한 달동안: 번역 및 감수를 거칩니다.
-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인터뷰 영상을 촬영합니다.
- 10월 한 달동안: 영상을 편집합니다.
- 11월 중순에는: 1년차 ‘이야기 영상 전집’을 발표합니다.
 
 
‘룸메이트’는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참여하는 분 누구나 몸과 마음이 안전하다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또, 각자 편안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 총 여덟 번의 연속특강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최소 네 차례로 예정한 일대일, 그룹 창작 워크숍 시리즈를 통해 프로젝트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기획과 인터뷰, 번역, 시나리오 작성, 영상 촬영과 편집, 퍼블리싱 등의 전 과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제작에 참여한 영상의 공동 저작권을 보장받습니다.
 
 
‘룸메이트’로 이런 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 ’난민‘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와 연대하는 활동에 관심 있는 분
- ’난민‘의 삶과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할 방법을 몰라 궁금했던 분
- 타인의 이야기를 잘 듣고 영상으로 담은 작업을 하고 싶은 분(경험이 없어도 무방합니다!)
- 연속특강(6/24, 7/1, 7/8, 7/15)을 포함, 전 일정 참여 가능한 분
 
 
‘룸메이트’ 모집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 공고: 5/8/월 ~ 5/21/일
- 사전 비대면 설명회: 5/20/토 17:00
- 참가신청: 5/22/월 ~ 5/28/일 23:59 KST (구글 설문: https://forms.gle/mnK5yAFiB2FrMnF87)
- 선정자 발표:  6/2/금, 개별 안내
- 모집 인원: 최대 3명
- 참가비: 40만 원
 
 
주최, 주관: 암란의 버스 
협력: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이후북스 
후원: 다음세대재단, 오픈소사이어티재단 
문의: 연두 (010-4IO4-8969 / greenlee.wor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