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아트벽지
이밖에 미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 것이 있는데, 바로 아트벽지이다. 아트벽지(art-wallpaper)는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패브릭벽지의 개념으로 일부 벽면을 장식할 수 있는 벽지를 말한다. 이는 벽지라고 보기보다는 벽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무엇보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양산되는 벽지가 가질 수 없는 색다름과 미적인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벽지에서 벗어나 주변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변화해 사용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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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원단은 뒷면에 접착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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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포인트를 살려주는 포인트 벽지
이런 벽지들은 대부분 전체를 도배한다기 보다는 거실이나 방의 특성에 맞춰 강조를 한다는 의미가 강하다. 크게 패브릭벽지, 수입벽지, 뮤럴벽지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패브릭(fabric, 직물)벽지는 기본적인 출력기인 플로터를 통해서도 프린트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망점 조절이 자유롭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단계를 거쳐 후가공작업을 거치게 되면, 하나의 완성된 패브릭벽지가 만들어진다.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판매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로 ‘나리야’를 꼽을 수 있는데,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조합하는 방식으로 벽지를 제작하고 있다. 소규모 업체임에도 작년 첫해 매출로 3억 원을 올리고, 올해는 4~5억 원 대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인쇄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벽지인쇄
일반 인쇄가 지금 레드오션이라고 한다면 벽지인쇄는 아직 인쇄업계에서 많이 생소한 시장이다. 그렇다고 전혀 없던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블루오션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시장을 절대적으로 선점하고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퍼플오션’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인쇄업체에서 벽지와 관련된 사업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 그와 관련된 후가공업체와 제휴를 하거나, 독특한 무언가가 첨가된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 앞에서 설명한 벽지들의 개념들에 접근해서 새로운 것을 더할 수 있을 때 상품으로써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인쇄업체 중에서는 벌써 벽지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준비를 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다. 몇몇 실사출력업체에서는 미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제품을 제작하고 있기도 하고, 인쇄업체에서는 자신들의 특성을 살린 벽지를 개발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그 예로 성일토탈이라는 업체가 있다. 일반 인쇄업체로 시작했지만, 3차원유리인쇄기법을 개발하고 냉장고, 에어콘에 들어가는 패널을 제작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유리의 특성을 살려 벽지산업에도 진출하기 위해서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아파트나, 엘리베이터에 공급되는 조금은 특수한 벽지이다. 벌써 몇몇 건설업체들과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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