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편집 일을 하는 이경원 감독입니다.
단편영화 3편 찍었고 UCC 공모전 등 수상 경력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간단한 스토리의 단편을 시리즈로 몇개 기획중입니다.
소수 정예로 모임을 만들어 최대한 알뜰하게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작업 같이 해보실 분(연출,촬영,연기,음악 등) 메일로 프로필과 연락처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010-777삼-777육 이경원
제목: 소피의 선택1
웹소설 작업실. 이야기가 안 풀려 머리를 쥐어짜던 32세 작가 기남은 바람을 쐬러 테라스에 나가 커피를 마시다 우연히 골목을 서성이는 한 프랑스 여인을 발견한다. 호기심이 생긴 기남은 아래로 내려가 여인에게 말을 건다. 24세 소피는 혼자 한국 여행 중 근처 숙소를 찾고 있었던 것. 주소가 정확치 않아 엉뚱한 데를 돌아다니던 소피에게 호감이 간 기남은 그녀가 예약한 숙소를 찾아 안전하게 바래다준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 안내를 해주기로 약속한다. 작업실에 돌아온 기남은 소파에 누워 태블릿으로 소피의 얼굴을 그려보다가 마침내 풀어나갈 이야기가 떠올랐는지 밝아진 얼굴로 책상 앞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