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게시판
230 개

간략한 일회성 제작일지를 쓰셔도 되고, 제작일지의 개설과 관련한 질문도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정인의 향기

젤소미나
2000년 06월 10일 00시 41분 22초 6586
싸이더스 영상사업부 우노필름은 2층에 있습니다.
올라가고 내려가고 계단이 물론 있고 현관 입구 바로 옆에는 카페테리아를 만들어놨습니다. 나름대로 커다란 창이 있기도 합니다..보이는거라곤 달랑 주차장.

암튼 출퇴근시 창 너머로 누가 거기 앉아있나.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겠죠.

오늘 퇴근하는데 목이 타서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출근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지만 그곳 카페테리아에 가본건 겨우 2번이예요 ..
배우나 기획실 제작부 직원들이  자주 들락날락 하고, 얼굴보면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배우들이 앉아 농담하고 웃고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
그런 곳이라 좀 들어가 앉아있기가 그렇지요.. 일단 거기 앉아 있으면
되게 일없어 보이기 때문에 ...  

퇴근하면서 목이 말라 찬 물을 마시러 갔어요 ..
갔더니 MTM 민양기 대리가 앉아있었습니다 ..
정인 오디션에 왔던 배우를 데리고 ...-_-;

왜 여기 있냐고 ...음 봄날은 간다 하고 있다고 ..
정인은요 ? ...엎었죠...
엎었어요 ?....그렇게 됐네요 ...

참~ 나~...그랬어요 ?... 네..

-------------------------

그곳에 첨 갔을땐 감독님이랑 뭐 얘기하자고... 거기 가자고 해서 갔는데
정수기 물받고 휙돌아서는,,얼굴 많이 본 여자가 이미연 이더라구요?
하마터면 인사할뻔 했지요..

함선을 맡겼드니 죽어라 자영을 하겠다던 여자 ..
자신은 모르겠지만 날 좀 속썩이던 여자..

음 함선이 더 어울리는데 ..






이전
12 / 12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