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가 싫어여ToT

pooh-902 2003.02.25 16:31:09
참 오랜만에 글 올리게 되네여,,

그동안 농땡이 깐 벌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콘티작업 하니라구 뺑이를 쳤답니다,, ToT

결국,, 오늘에야 끝냈거든여,, 모두 박수를 쳐주세여,,^^


참,,     쩝,,


왤케 할말이 떠오르지 않는거져?

이제 여기가 끝인가 봅니다,,

한창 때는 노가리 잘 까구, 뻐꾸기 잘 날리기로 소문난 저였는데 말입니다,,^^;

우울하네여,,


요즘 저희에게 많은 변화가 생기구 있답니다,,

젤 큰 변화는 우리 지각대장 감독님께서 일욜날두 나오셨단 사실이져,,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구, 우리 나머지 식구들두 무언가를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져,,

하지만, 대체 무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방금 실미도 강조감독님과 백조감독님께서 저희 자리에 다녀가셨더랍니다,,

근데,, 저, 백조감독님께 실망하고 말았답니다,,

아침에는 제 인사를 안 받아주시더니, 급기야 이번에는 저희 자리를 스케이트장으로 만들어 버리시고는 가버리셨답니다,,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실망이네여,,

아까의 상황을 상세히 생중계 해드리구 싶지만은 아직은 친분이 두터운 것두 아니구,,

더욱이 우리 필커 식구들까지 얼려버리구 싶지 않기 때문에 참도록 하겠습니다,,<^^>v


어제 3월 계획표가 나왔습니다,,

우선 우리 식구들만 보도록 나온거져,,

아무래두 촬영 초반에는 좀 널널하다가,, 뒷힘을 실어야 할거 같습니다,,


우리 조감독님. 요즘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저런 변수를 모두 끌어안고 촬영계획표 짜시니라구,,

하.지.만.

얼굴은 절대 헬쓱해지지 않습니다,,

힘든 촬영계획표보다 그게 더 안쓰러운 저입니다,,

그래서 우리 조감독님께 제가 힘을 실어드립니다,,

조감독님, 화이링~~~~~~~! (리수옵 버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장에서든 삼실에서든 열심히 뛰어다니시는 한주가 되시기를.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