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에게 바친다.

lastm77 2004.01.10 10:51:31
남극일기는 싸이더스에 들어오기전 다른 영화사에서 한창 준비중이던 작품이다.
어떠한 연유로 그때 촬영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 연출부 전원이 일한 흔적을 마치.. 영화 "남극일기"속에 등장하는 남극일기처럼..
우리는 새삼 놀라며 한층 쉽게 남극 도달불능점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엄청난 양의 자료와 이미지 사진들.. 그들이 그렇게 잘 정리해왔던 것이..
지금 우리 2기 연출부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 뭘하는 사람들인지에 대한 것은 모르겠다. 예전 연출부 일지를 보며
작년 이맘때쯤 그들이 뭘하고 있었는지 알 뿐이다. 흥미롭다.

정말 감사한다. 아마 이 영화가 무사히 완성되고 극장에 오르는 그날까지도 늘 그 마음 변치않을 것이다.
아니 더 시간이 지나서 남극일기에 대해 얘기하게 될 때에도 당신들 얘기는 잊지 않겠다.
도움주신분들..제일 처음에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바로 1기 연출부 당신들 같다.
(혹..그전에도 다른 연출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 -_-;;)

즐거운 토요일..
이글 읽으신 모든분 행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