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찬 홍상수 정윤철 감독님의 편집실놀이

skim31 2005.03.17 17:25:06
감독님들이 편집실에 오셔서 반드시 편집만 하시는 것은 아니랍니다.

상상해 보세요.
"아싸 원고~" 친숙한 목소리와 함께 마치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버리실 것 만 같은
윤종찬 감독님의 맞고사랑... 이미 용마을에서도 알아주는 억대부자이시죠.
항상 손목이 아프시다길래 땀흘려 글 쓰시는 줄 알았는데...--;

가만히 있어도 예술이 뚝뚝 떨어질 것 만 같은 홍상수 감독님
그분의 옷깃에 손이라도 데어보려 했건만...
엽기적인 낙서놀이에 경악을 했드랬습니다.
손예진 이빨에 검정칠하기. 조승우 겨드랑이 털 제모하기. 시계에 '극장전' 써놓고 홍보하기.
음...남이 이런 낙서하면 욕할텐데..그분의 손길이라니...뭐...낙서도 예술이네..^^;

말아톤 정윤철 감독님의 백만불짜리 놀이
"정감독님 영화는 무슨 영화?"
"오백만짜리 영화"
"앞날은?"
"끝내줘요~"
헐헐...

함성원 기사님은 이분들 사이에서 갈곳을 잃은 채
오늘도 방황하고 계십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