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lsh0527 2004.12.29 13:49:07
선민초아감독님 복사.jpg

옥빈생일.jpg

아직은 여유가 있어서 매회차 일지를 올리게 되네요~~
어제 2회차 촬영은 몇 안되는 야외 로케이션 촬영이었습니다.
역시나 영하8도의 추운 날씨에서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고군분투한 날이었네요..
그래도 아직 오프닝의 열기로 또한 감독님의 스피디한 현장진행으로
해가 짧은 가운데서도 낮장면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낮촬영을 끝내고 저녁을 먹는 식당에서 밖에서 떨던 스탭들의 양볼이 벌겋게 상기되는 것을 많이 목격했죠.
(일명 촌년병이라고 하다고 하던데..) 저도 점점 막노동꾼의 자세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구요^^

오늘은 촬영현장의 사진보단
훈훈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오늘이 주인공 옥빈이 생일이어서 어제 저녁식사 후 간단한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옥빈의 밝은 모습을 보기 좋았습니다.
사진의 마직막의 옥빈이와 함께 느끼한(?) 포즈를 취하는 사람은 연출부 2nd 정재욱입니다.(이 사진 올린 걸 알면 기분 나빠할지 좋아할지는 잘 모르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배우 연락담당이라 배우와 가까이 지낼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다른 현장을 포기하고 단지 여배우들의 많이 나온다는 것 하나만으로 여고괴담으로 왔다고 농담반 진담반(아마 진담일 겁니다.)으로 말하곤 하는지라...

다음 사진도 식당에서 다정하게 핸드폰사진을 찍는 지혜와 예련이군요...
그 옆에 계신 분이 나이를 짐작할 수 없어보이시는 보기와는 달리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저희 감독님이십니다.
누구나 처음 보신 분들은 두 딸아이의 아빠라는 말에 놀라시죠...
게다가 2회차지만 현장에서의 침착하지만 빠른 현장진행에 놀랄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정말 맑고 순수한 아이(?) 처럼 보이네요~~

아무튼 무사히 2회차를 마쳤고, 올해를 넘기게 됩니다.
내년 1월 2일부터 거의 모든 시간을 수택고등학교의 촬영에 보내게 됩니다.
모두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여고괴담4 목소리의 건승을 기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