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크랭크-업!!

bkkpd 2005.12.10 04:48:29
그넘들이 다시온다~!!
1편이 웃겼으면, 2편 보면... 죽겠다?!
2006년 이번엔 교생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더 웃긴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충무로 속편 최고의 기대작이란 평을 듣고 있는(?) 투사부일체가
12월 8일 부산세트에서 크랭크-업을 했습니다.
10월7일 청담동에서 시작되어 만 2달의 시간동안
48회차라는 기록적인 스케줄로 숨가쁘게 달려온 투사부일체~!

역시 될 영화는 뭐가 달라도 다른것 같습니다......ㅋㅋㅋ
요리조리 피해가는 날씨~
로케이션 스케줄.....무슨 새뽁인지~
촬영부 어떤 녀석은 크랭크-인 하기 전에 장담을 했답니다~
이영화 12월 8일에 절대 못끝내지~!!!
근데 12월 8일에 쫑! 하니깐 진짜 머쓱해 하더라구요.....(나름대로 10년 짬밥인데...^^)

촬영 후 이어진 광란의 쫑파티는 충무로 쫑파티 사상 유례없는 파티로 기록될만 합니다.
(주)유니코리아가 후원하고 (주)시네마 제니스, (주)주머니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제1회 투사부배 부서별 장기자랑이 부산 달맞이 스튜디오 현지 생방송으로 정준호 선배의
사회로 진행 되었는데, 가수 원미연씨의 광련의 축하 공연을 필두로
전창걸 선배의 4인4색 "내고향 충청도"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스텝 12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광란의 축제 후 파티를 마감하는 시상식은 긴장감으로 물들었는데.....
3위 두팀에게는 각 20만원
2위 한팀에게는 30만원
영광의 대상 한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준비 되었으며,
특별상 부분......참가상 12팀 전원에게 10만원식의 격려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하일라이트는 각 배우별 특별상으로서.....
김상중상, 정웅인상, 정운택상 등
스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이날 무엇보다 뿌듯했던 것은 많은 상들 중에 우리에게 맛있는 밥을 제공해주신 밥차 사장님 내외분과,
운송을 책임져수신 버스기사님께 수상의 영광이 같이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정말 현장에선 없어선 안될 스텝분들 이시지만 사실 묻혀지는 경우가 많으신 분들인데,
잊지않고 챙겨주신 우리 배우분들께 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어찌됐던 쪽수가 가장 많은 조명팀의 대상 수상으로 제1회 투사부배 스텝 장기자랑은 그 성대한 막을 내리면서
이제 개봉을 기약하는 후반작업에 착수하려고 합니다.

숨가쁘게 내달려온 투사부일체 이제 꽃단장 해서 내년 설날 여러분 앞에 선보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부산에서 우리와 같이 촬영 열심히 진행중이었던
"보고싶은 얼굴"
"사생결단"
"예의없는 것들" 팀들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모든 영화 스텝들 건승 기원합니다!!

이상 투사부일체 연출팀 부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