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2살인 여성입니다.

상업계열 고등학교에 진학해 회계를 전공하고, 회사를 다니다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일하기보다는,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고싶어서

오래 전부터 관심있었던 영상 분야로 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현재 연출 쪽을 목표로 하고있는데요,

광고 영상보다는 스토리가 있는 영상에 참여하고싶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찍고싶은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단편영화에 참여하는 동안 너무 재밌었지만, 장편으로 가기에는 촬영 기간이 너무 길어서

참여 경험도 적고.. 이 쪽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중이지만,

현장 경험을 쌓으면서 영화쪽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장편인 만큼 완성되었을 때의 성취감도 더욱 클 것 같아서요.

제가 음악, 악기 쪽에 흥미가 많아서 일단 현재는 뮤직비디오 감독을 꿈꾸고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상경계열을 목표로 하다가 진로를 바꿨기에

뮤직비디오 연출 감독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현재까지 영상쪽과 관련해서 참여한 것들을 적어보자면,

재직 중에는 퇴근 후 학원에 다니며 포샵, 일러, 에펙, 프리미어, 시포디 등 영상 및 디자인 프로그램을 익혔으며, 현재는 퇴사 후 아르바이트 중입니다.(영상 관련X)

올해 초에 영상관련 동호회에 가입해서 CF, MV, 단편 및 장편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8편 이상 제작했네요.

파트를 돌아가면서 맡고있어서 감독, 연출, 미술, 배우, 편집 등 촬영만 제외하고 전 파트 경험 있고, 계속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회의하고, 콘티짜고, 시나리오 쓰고, 실제로 촬영이 이루어지고 작품이 완성되기까지가 너무 재미있고 성취감도 있어서 연출 분야를 꿈꾸게 되었어요

하지만 촬영은 아무래도 장비를 다루다보니 전문지식을 좀 요하는 면이 있어 선뜻 맡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현장에서 계속 듣고 보고만 있었는데, 평소 사진, 영상 촬영하는 것도 좋아하고, 카메라도 많이 만져볼 수록 좋을테니 이제 촬영 파트에도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현장 경험을 위해 필름 메이커스에서 연출부 관련해서 공고가 올라오면 꾸준히 지원하고있습니다. 최근에는 sns광고 연출부 현장을 경험해봤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졸업 전에 취업을 했기 때문에 학력은 아직까지 고졸입니다.

대학교 수시 중 재직기간 3년을 채우면 지원할 수 있는 재직자특별전형으로의 입학을 목표로 하고있기 때문에 내년 3월까지는 재직 상태를 유지해야 해서 아직까지는 영상과는 관련 없는 곳이지만 ..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입니다.

올해 합격하게 되면, 내년 3월 이후에는 회사 규모에 관계없이 영상과 관련해서 일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해 경험을 쌓으려고 합니다.

대학교는 미디어 관련 학과에 지원했지만, 해당 전형에 미디어 관련 학과가 많지 않아,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경영 학과에 지원했습니다. 만약 경영 학과에 붙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영화연출학과 같은 곳에 복수전공을 할 계획입니다. 하여튼 일단 대학에 붙기만 하면 복수전공으로든 어떻게든 영상, 연출 관련학과의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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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해온 것들과, 하고 있는 것들과, 앞으로의 계획인데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겠지만, 옆에서 알려주는 사람이나 관련 분야 지인이 거의 없다보니 잘 하고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뮤직비디오 연출 감독이 되는게 꿈이지만, 사실 어떤 것들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으면 되는 걸까요..?

그렇다고 계속 여기저기 현장에 단기로 지원하기에는 한 군데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한 작품이라도 드라마 현장에 길게 참여하는게 나은건지..

프로덕션 중에 뮤직비디오만 맡는 곳은 드물 것 같아서

앞으로 대학에 다니면서 광고를 주로 하되, 뮤직비디오도 겸행하는 곳. 이런 곳들에 지원해 경력을 쌓으려고 하는데

그러면 보통 마케팅이나 홍보 분야이니까, 최종적으로 감독을 맡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경력을 쌓고 나가서 혼자 뮤직비디오 전문 프리랜서가 되어야하는걸까요..?

쓰다보니 글이 조금 중구난방이 된 것 같네요...

어떻게든 정리하자면, 제목과 같습니다,

현재 제 상황에서 뮤직비디오 연출감독이 되려면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할지,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